태국일일뉴스
9월 11일 태국 뉴스(업데이트 중)
▶ 태국 정부, 수입 전기차(EV)에 최고 세율 부과… ‘자국 생산’ 우대 세제 개편 추진 (사진출처 : Bangkokbiz) 태국 국가전기차정책위원회(EV 보드)와 소비세청이 급.....
흙과 불의 도시, 람빵 세라믹 로드 람빵을 ‘태국 도자기의 수도’라 부르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째홈(Chae Hom) 일대에서 발견된 양질의 카올린과 중국계 도공의 기술, 지역 공장과 장인들의 축적이 결합했기 때문이다. 다만 ‘태국 도자기 산업의 70% 이상을 책임진다’거나 ‘태국에서 순도가 가장 높은 백토가 가장 많이 매장돼 있다’는 수치는 현재의 공신력 있는 통계로 확인하기 어렵다. 그러나 어쨋든 현재 태국에서 람빵이 태국을 대표하는 세라믹 생산지라는 사실은 변함없다.. ➊ 다나바디 세라믹 박물관 : 닭그릇의 계보를 정확히 만나는 곳 Dhanavadee Ceramic Museum 태국 닭그릇의 람빵 역사는 195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중국계 이주 도공 심유 새친(Simyu Sae-chin)은 째홈 지역에서 카올린을 찾아낸 뒤 동료들과 함께 람빵 최초의 닭그릇 공장으로 알려진 루암사막키(Ruamsamakkee) 공장을 세웠다. 오늘의 다나바디는 그 가족 계보를 잇는 사업체이자 박물관이다. 박물관에서는 람빵에서 가장 오래된 것으로 소개되는 용가마(Dragon Kiln), 성형과 유약, 소성, 장인의 닭 문양 핸드페인팅을 차례로 볼 수 있다. 닭·모란·바나나나무가 어우러진 그림은 중국 남부 도자 전통에서 왔지만, 람빵의 흙과 장인의 손을 거치며 태국인의 일상 그릇이 됐다. 직접 그릇을 꾸미는 워크숍도 있어 아이와 함께 가기 좋다. *여기서 잠깐 카올린은 어떤 흙일까? 카올린(Kaolin)은 우리말로 흔히 ‘고령토’라고 부르는 흰색 점토다. 중국 장시성 징더전 인근의 가오링산(高嶺山)에서 이름이 유래했으며, 주성분은 카올리나이트(Kaolinite)라는 점토 광물이다. 철분과 불순물 함량이 비교적 적어 구웠을 때 밝고 깨끗한 색을 내고, 높은 온도에서도 형태가 쉽게 무너지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이 때문에 카올린은 접시와 찻잔 같은 생활도자기는 물론 포슬린, 위생도기, 타일 제작에 널리 사용된다. 다만 흔히 말하는 ‘백토’가 모두 카올린인 것은 아니다. 백토는 색이 흰 점토를 폭넓게 부르는 표현이고, 카올린은 그 가운데 광물 성분과 성질이 구분되는 도자기 원료다. 람빵에서는 째홈(Chae Hom) 일대에서 카올린이 발견되면서 도자기 산업이 본격적으로 성장했다. 중국계 도공들의 기술과 지역의 흙, 장작가마 문화가 결합해 오늘날 람빵을 상징하는 닭그릇과 생활도자가 탄생할 수 있었다. 다시 말해 카올린은 단순히 흰 흙이 아니라, 람빵의 산업과 생활문화를 함께 빚어낸 도시의 중요한 자원인 셈이다. 운영 : 매일 08:30~17:00. 가이드 투어는 오전 08:30·09:00·10:00·11:00, 오후 13:00·14:00·15:00·16:00. 입장료 : 태국인 성인 60바트, 학생 30바트, 외국인 100바트. 60세 이상·13세 미만·장애인·성직자는 무료. 워크숍 : 15~30분, 품목에 따라 50~390바트. 완성품 배송 가능. ➋ 인드라 아울렛 : 공장도 가격으로 만나는 람빵의 생활도자기 전문매장 Indra Ceramic Outlet 인드라 아울렛(Indra Outlet)은 한두 개 브랜드의 쇼룸이 아니라, 인드라의 수출용 스톤웨어와 람빵 내 30여 개 다른 공장의 제품을 함께 볼 수 있는 대형 판매장이다. 손으로 그린 식기, 머그와 티포트, 장식품, 업소용 식기까지 선택 폭이 넓다. 단, 매년 그때그때마다 할인 코너와 행사는 가격과 품종이 달라진다. 본점 : 382 Moo 1, Vajiravudh Damnoen Road Km 1, Phrabat, Mueang Lampang 운영 : 매일 09:00~17:30. 공식 사이트에는 딘도이(Din Doi) 카페가 함께 안내돼 있다. 3. 어스 앤 파이어 : 전통 산업의 다음 장 왓 프라탓 람빵 루앙에서 약 1km 떨어진 어스 앤 파이어(Earth & Fire Ceramics)는 람빵 도자기의 현재를 보여준다. 단정한 형태와 자연스러운 유약, 일본 미감을 연상시키는 테이블웨어·조명·생활 오브제를 만든다. 공장형 기념품 매장과는 분위기가 확연히 다르다. 같은 공간의 세리 아트 갤러리(Seri Art Gallery)에서는 도자와 현대미술 전시·행사가 열리고, 카페와 워크숍도 운영된다. ‘숲속 스페셜티 드립 카페’ 같은 수식보다 공방, 갤러리, 카페가 한 생활문화 공간으로 연결돼 있다는 점이 이곳의 실제 매력이다. 주소 : 371 Moo 11, Lampang Luang, Ko Kha District 운영 : 최근 공식·현지 안내 기준 매일 08:00~17:00. 전시·워크숍은 사전 확인 권장.
람빵의 식탁에서 만난 세 가지 얼굴 1. 크루아 묵다 : ‘북부 국수’보다 정확한 이름, 카놈찐 롬까오 크루아 묵다(Krua Mukda)의 중심은 카오소이가 아니라 카놈찐이다. 특히 펫차분 롬까오(Lom Kao) 계통의 카놈찐을 내세우는 집으로 알려져 있다. 쌀소면에 남잉유, 남야, 남프릭 등 여러 국물을 골라 곁들이고 채소와 절임을 더한다. 뻐삐아 튀김, 돼지고기 사떼, 닭구이 같은 곁들임도 식탁을 풍성하게 만든다. 이 집에서는 여러 종류의 카놈찐 국물을 작은 그릇으로 나누어 맛보는 편이 정체성을 제대로 만나는 방법이다. 영업 : 최근 공식·현지 안내는 대체로 08:00~15:00. 재료 소진과 임시휴무 가능성을 고려해 이른 점심이 안전하다. 예산 : 주문 구성에 따라 1인 약 100~250바트 선. *대체적으로 시골 밥상 인심을 여실히 보여준다. 양이 많으므로 사전에 인원수에 따른 적절한 크기와 종류로 주문해야 나중에 너무 많이 남기는 불상사를 피할 수 있다. ➊카놈찐 견들임 채소, 카놈찐을 주문하면 테이블마다 이런 채소들이 놓여진다. 카놈찐과 함께 곁들이는 다양한 채소들로 각각의 맛과 역할이 다르므로 취향에 따라 골라 먹으면 된다. ➋ 카놈찐의 가장 대표적인 국물, 남야와 남잉유, 옆에 쌀국수를 덜어와 국물을 곁들여 채소와 함께 먹으면 된다. ➌ 뻐삐아 텃 ➍ 입구에서 열심히 굽고있던 돼지고기 사떼 ➎ 까이양 반마리, 특이하게 세가지 소스를 같이 내준다. 2. 반 프라야 수렌 : ‘1889년 티크 고택’이 아닌 20세기 초 관사문화의 흔적 반 프라야 수렌 바이 마담 무수르(Baan Phraya Suren by Madame Musur)는 공간의 역사부터 바로 읽어야 한다. 이 집의 옛 이름은 ‘반 쩜쓱(Baan Jermsuk)’. 프라야 수렌랏차세나, 본명 쩜 짜루찐다(Jerm Charuchinda)가 살던 집으로, 박물관 자료는 건립 시점을 라마 5세 말기인 1909~1910년경으로 설명한다. 건물은 서구식 주택의 비례와 열대 기후에 맞춘 넓은 창, 환기 구조가 어우러진다. 오늘날에는 식당과 부티크 숙소로 쓰이며 오래된 집의 분위기를 비교적 잘 지키고 있다. 음식은 북부 요리 한 종류에 갇히기보다 타이 요리와 지역 재료를 현대적으로 풀어내는 폭넓은 메뉴에 가깝다. 메뉴는 계절과 운영에 따라 바뀌므로 특정 요리를 ‘고정 시그니처’로 단정하기보다 직원에게 당일 추천을 묻는 편이 낫다. 주소 : 20 Surane Road, Sop Tui, Mueang Lampang 영업 : 식당 공식 채널 기준 대체로 10:30~21:00. 주말 저녁은 예약 권장. ➊ 치킨 마싸만 커리 : 레스토랑의 시그니처 음식 중 하나로 거의 모든 테이블에 이 음식이 놓여져 있다 ➋ 맑은 똠얌꿍 : 매콤하면서도 시원한 맑은 국물의 똠얌꿍이다 ➌ 팟싸이부어이무쌉 : 연꽃줄기와 저민 돼지고기를 곁들인 요리. 북부 특유의 요리로 메뉴 설명 자체가 음식 이름이다. ➍ 쌀국수를 새우에 말아 튀긴 새우튀김 3. 찻솜분 : 람빵 사람들이 큰 식탁을 차리는 방식 찻솜분(Chartsomboon)은 섬세한 코스요리보다 여러 사람이 둘러앉아 큰 접시를 나누는 타이 패밀리 레스토랑에 가깝다. 팟타이 센짠과 민물새우, 굴전·어쑤언 계열, 게살볶음밥, 해산물 똠얌처럼 태국식과 중화풍 조리법이 겹치는 메뉴가 강점으로 꼽힌다. 람빵 상무부 지방사무소가 소개한 2025년 Thai SELECT 식당 명단에도 포함됐다. 람빵에서는 나름 유명한 맛집으로 주로 특별한 날이거나 큰 모임이 있을때 찾는 대표 음식점이다. 중국식과 태국식이 혼합된 곳으로 나름 람빵에서는 노포이자 유명 맛집에 속한다. 이 집의 장점은 화려한 계보보다 넉넉한 양과 가족 단위 식사에 맞는 메뉴 폭에 있다. 단체일때는 편하게 셋트 메뉴로 정하면 풍성한 저녁 식사를 보장할 수 있다. 예약 : 084-047-8522 예산 : 대체로 1인 약 150~500바트. 해산물과 대형 메뉴 선택에 따라 달라진다. ➊ 팟끄라파오 무쌉 : 전형적인 그 맛이다. ➋ 카오팟 뿌 ➌ 얌운센 *전체적으로 모든 메뉴가 큰 접시에 담겨 나와 그 양도 꽤나 많다. 하지만 가격은 방콕 가격과 크게 비교될 정도로 저렴하다. 그렇다고 해서 맛이 떨어지지도 않는다. 람빵을 방문한다면 이 식당은 꼭 한번쯤 방문 해 볼만하다.
“밥 먹으며 노래하면 늙은 배우자를 만난다?” 태국 부모의 잔소리 속에 숨은 생활 미신, 한국과 닮고 또 다른 이야기 “무지개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면 손가락이 오그라든다.” “밥을 먹으며 노래하면 나이 많은 배우자를 만난다.” 태국 사람들과 오래 지내다 보면 이런 말을 한두 번은 듣게 된다. 처음에는 태국만의 별난 미신처럼 들리지만, 조금 더 듣다 보면 이상하리만큼 익숙하다. 밤에 빗자루질하면 복이 나가고, 밥그릇을 두드리면 팔자가 가난해진다는 한국의 옛 잔소리와 꼭 닮았다. 물론 미신은 과학이 아니다. 같은 태국 안에서도 지역과 집안, 세대에 따라 내용이 달라진다. 어제까지 “절대 하면 안 된다”던 일이 옆집에서는 아무렇지도 않을 수 있다. 그럼에도 이런 말이 흥미로운 까닭은, 사람들이 무엇을 두려워했고 아이들에게 어떤 행동을 가르치려 했는지가 그 안에 남아 있기 때문이다. 무지개를 가리키면 정말 손가락이 잘릴까 태국의 대표적인 어린이 금기 가운데 하나가 “무지개를 손가락으로 가리키지 말라”는 말이다. 태국어로는 흔히 ‘치 룽 래오 니우 꿋(ชี้รุ้งแล้วนิ้วกุด)’, 곧 무지개를 가리키면 손가락이 뭉툭해지거나 잘려 나간다는 식으로 전해진다. 지역과 집안마다 손가락이 썩는다거나 굽는다는 변형도 있다. 이것은 태국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여러 아시아 지역은 물론 세계 곳곳에서 비슷한 ‘무지개 금기’가 발견된다. 무지개를 하늘과 다른 세계를 잇는 신비한 존재로 보고, 검지로 가리키는 행동을 무례하거나 공격적인 몸짓으로 여긴 결과라는 해석이 있다. 그러니 이를 단순히 태국인의 자연 숭배 한 가지로 설명하는 것은 지나치다. 서로 멀리 떨어진 문화권에서도 닮은 금기가 생겨난, 꽤 보편적인 민속 현상에 가깝다. 밥을 먹으며 노래하면 ‘늙은 남편’을 만난다는 말도 표현을 조금 고칠 필요가 있다. 실제로는 여성에게만 해당하는 고정된 속담이라기보다 ‘나이 많은 연인이나 배우자를 만난다’, 또는 ‘잔소리 많은 배우자를 얻는다’는 여러 버전으로 돌아다닌다. 핵심은 결혼 예언이라기보다 밥상에서 음식물을 흘리거나 식사 분위기를 어지럽히지 말라는 훈육에 있었을 가능성이 크다. 한국의 “밥상머리에서 장난치지 말라”는 말과 결이 비슷하다. 밤에는 복도 귀신도 바쁘다 태국에서는 밤에 집을 쓸면 그날 들어온 재물과 행운까지 밖으로 쓸어낸다고 한다. 식사 도중 숟가락이나 포크로 접시와 그릇을 두드리면 떠도는 영혼을 불러 밥을 나눠 먹게 된다는 말도 있다. 한국에도 밤에 비질하면 복이 나가고, 밤에 휘파람을 불면 뱀이나 귀신이 나타나며, 밥그릇을 숟가락으로 두드리면 거지가 된다는 말이 있었다. 결과는 조금씩 달라도 금지하는 행동은 놀랄 만큼 닮았다. 여기에는 생활상의 이유를 짐작해 볼 여지가 있다. 전기가 없던 시절 밤에 비질을 하면 작은 물건이나 곡식까지 버릴 수 있었고, 그릇을 두드리거나 휘파람을 부는 행동은 식사 예절과 이웃의 잠을 해치기 쉬웠다. 다만 모든 미신을 ‘선조의 과학적인 지혜’로 포장할 필요는 없다. 이런 설명 가운데 상당수는 후대의 합리적인 해석일 뿐, 미신의 실제 기원을 증명하는 역사 자료는 드물다. 어떤 금기는 예절에서, 어떤 금기는 영혼관과 길흉 관념에서 생겼을 것이다. 수요일에 문 닫은 미용실의 사연 태국의 오래된 이발소 가운데 수요일에 쉬는 곳을 지금도 볼 수 있다. ‘수요일에는 머리를 자르지 않는다’는 금기 때문이다. 왜 하필 수요일인지를 두고는 설명이 여럿이다. 수요일을 성장과 번성의 날로 여겨 자르는 일을 피했다는 설이 있고, 옛 왕실과 고위층이 수요일에 머리를 손질해 이발사들이 궁으로 불려 갔기 때문이라는 이야기도 전한다. 어느 한쪽이 확정된 정설은 아니다. 현대식 헤어살롱 중에는 수요일에도 영업하는 곳이 많고, 전통 이발소도 모두 쉬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태국 미용실은 수요일에 문을 닫는다”고 단정하면 틀린 말이 된다. 오랜 금기의 흔적이 일부 업소의 휴무 관행으로 남아 있다고 보는 편이 맞다. 한국의 손톱 미신은 요일보다 밤에 집중돼 있다. 밤에 깎아 버린 손톱을 쥐가 먹으면 사람으로 둔갑한다는 옛이야기다. 어두운 곳에서 칼이나 가위로 손톱을 다듬다 다치는 일을 막으려 했다는 설명이 흔하지만, 손톱과 머리카락을 사람의 생명력이나 분신으로 보는 오래된 관념도 함께 살펴야 한다. ‘찡쪽’이 문 앞에서 여행을 붙잡을 때 외출하려는 순간 벽에 붙어 있던 작은 도마뱀이 “찍찍” 울면 태국인은 잠깐 멈칫한다. 집도마뱀 ‘찡쪽(จิ้งจก)’이 길을 나서지 말라고 경고한다는 믿음 때문이다. 울음이 들린 방향과 횟수에 따라 길흉을 다르게 풀이하는 경우도 있어 무조건 흉조라고만 하기는 어렵지만, 출발 직전의 울음을 경고로 받아들이는 이야기는 태국에서 널리 알려져 있다. 도마뱀 울음에 의미를 부여하는 문화는 주변 나라에서도 발견되지만 뜻은 같지 않다. 필리핀 일부 전승에서는 집도마뱀의 울음을 손님이나 소식이 올 징조로 해석한다. 그러므로 동남아 사람들이 도마뱀을 모두 ‘조상의 영혼’이나 ‘집의 수호신’으로 여긴다는 설명은 근거가 부족하다. 같은 동물을 보고도 한쪽은 여행을 미루고 다른 쪽은 손님을 기다린다는 차이가 오히려 민속의 재미다. 꿈속의 뱀은 분위기가 달라진다. 태국에서는 뱀이 몸을 감거나 휘감는 꿈을 꾸면 인연을 만날 징조라고 풀이하는 경우가 많다. 반면 벌이 집에 들어와 둥지를 틀면 재물과 번영이 찾아온다는 믿음도 전한다. 다만 실제 벌집을 발견했다면 길흉보다 안전이 먼저다. 직접 건드리지 말고 전문가에게 확인을 맡겨야 한다. 비를 막는 레몬그라스, 새 차가 밟는 라임 야외 결혼식이나 사원 행사 날 먹구름이 몰려오면 태국에서 종종 등장하는 것이 레몬그라스다. ‘빡 따크라이 라이 폰(ปักตะไคร้ไล่ฝน)’, 레몬그라스를 거꾸로 땅에 꽂아 비가 다른 곳으로 가기를 비는 풍습이다. 흔히 순결한 미혼 여성이 꽂아야 효험이 있다고 알려졌지만 이것도 전국 공통의 단일 규칙은 아니다. 지역에 따라 집안의 막내딸, 아직 월경을 시작하지 않은 소녀, 오랫동안 남편 없이 지낸 여성 등이 등장한다. 풍습의 기원 역시 확실하지 않다. 농경사회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식물을 평소와 반대로 꽂아 자연의 흐름을 뒤집는 상징 행위였다는 정도로 이해하는 것이 무난하다. 오늘의 눈으로 보면 여성의 순결을 효험의 조건으로 삼았던 옛 성 관념도 함께 읽힌다. 미신은 믿음의 대상보다 문화의 자료다 미신을 놓고 참과 거짓만 따지면 답은 싱겁다. 무지개를 가리킨다고 손가락이 잘리지 않고, 노래하며 밥을 먹었다고 배우자의 나이가 정해지지 않는다. 찡쪽의 울음도 미래 예언이 아니라 동물의 의사소통이다. 그러나 그 말을 누가 누구에게, 어떤 순간에 했는지를 살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밤을 조심하라는 경고에는 어둠에 대한 두려움과 생활의 질서가 함께 있고, 밥상 금기에는 예절 교육이, 날을 골라 머리를 자르는 습관에는 태국인의 요일 관념이 남아 있다. 비를 멈추게 해 달라는 레몬그라스에는 날씨 앞에서 속수무책이던 농경사회의 간절함도 배어 있다. 한국의 할머니와 태국의 야이가 같은 부엌에 앉았다면 의외로 대화가 잘 통했을지도 모른다. “밤에 쓸지 마라”, “밥그릇 두드리지 마라”, “나갈 때 조심해라.” 귀신과 액운을 앞세웠지만 결국 하고 싶었던 말은 비슷했다. 조심하고, 예의를 지키고, 무사히 돌아오라는 것. 태국의 미신을 안다는 것은 운세를 믿는 일이 아니라, 태국인의 오래된 마음과 생활 언어를 알아듣는 일이다. 글 | 김종민 편집국장
태국에서 사업하려면 ‘법률 파트너’가 먼저 위즈덤 인터내셔널 컨설팅, 외국인 투자자를 위한 원스톱 법률·비즈니스 서비스 강화 태국에서 사업을 시작하거나 거주 기반을 마련하려는 외국인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정보다. 그런데 그 정보가 단순히 인터넷 검색으로 얻는 수준에 머물러서는 곤란하다. 법률, 비자, 워크퍼밋, 회사 설립, 투자 구조, 세무와 행정 절차까지 이어지는 과정은 생각보다 복잡하고, 작은 실수가 큰 문제로 이어지는 경우도 적지 않다. 그래서 태국에서의 비즈니스는 시작 단계부터 믿을 수 있는 현지 전문가와 함께 가는 것이 중요하다. 위즈덤 인터내셔널 컨설팅(Wisdom International Consulting Co., Ltd.)은 바로 이 지점에서 주목할 만한 회사다. 법률과 비즈니스 컨설팅을 한 번에 제공하는 원스톱 서비스 체계를 갖추고, 태국 내 외국인 투자자와 거주자들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최근 위즈덤 인터내셔널 컨설팅의 소라야 크라타이잔(Soraya Krataijan) 이사는 태국 왕립경찰청 부대변인이자 사이버범죄수사국 1처(CCIB 1) 소속인 시리왓 디포(Siriwat Deepo) 경찰 소장을 예방했다. 이번 만남은 외국인 투자자들의 신뢰 구축 방안과 태국 내 법률 문제, 특히 최근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기술 및 사이버 범죄 관련 이슈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자리였다. 태국에서 사업을 하다 보면 계약 분쟁, 투자금 문제, 온라인 사기, 명의 문제, 비자와 워크퍼밋 관련 행정 절차 등 다양한 상황을 마주하게 된다. 문제는 이런 일이 발생했을 때 어디에 문의해야 하는지, 어떤 절차로 대응해야 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언어 장벽까지 더해지면 상황은 더 복잡해진다. 이런 현실에서 위즈덤 인터내셔널 컨설팅이 강조하는 것은 단순한 서류 대행이 아니라, 현지 제도와 행정 흐름을 이해한 전문적인 대응력이다. 위즈덤 인터내셔널 컨설팅의 주요 서비스는 크게 세 가지로 정리된다. 첫째, 법률 및 소송 서비스다. 로펌 운영을 바탕으로 민사, 형사, 행정 사건 등 다양한 법적 분쟁에서 상담과 소송 대리, 변호 업무를 제공한다. 사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계약 문제나 분쟁, 생활 중 마주할 수 있는 법률 이슈에 대해 현지 법률 체계에 맞춘 조력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은 외국인에게 큰 안정감을 준다. 둘째, 외국인 비즈니스 컨설팅이다. 태국 내 투자 자문, 사업 구조 검토, 비즈니스 플랜 수립 지원 등 외국인이 태국 시장에 진입할 때 필요한 실무적 조언을 제공한다. 태국은 기회가 많은 시장이지만, 외국인 사업 규정과 업종별 제한, 허가 요건 등을 정확히 확인하지 않으면 예상치 못한 리스크가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사업 초기부터 전문가와 함께 구조를 점검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셋째, 비자 및 워크퍼밋 서비스다. 태국에서 합법적으로 체류하고 근무하기 위해서는 비자와 노동허가가 필수다. 그러나 준비 서류와 절차가 까다롭고, 상황에 따라 요구 조건이 달라질 수 있다. 위즈덤 인터내셔널 컨설팅은 외국인을 위한 비자와 워크퍼밋 업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시리왓 디포 경찰 소장 예방은 위즈덤 인터내셔널 컨설팅이 단순한 컨설팅 회사를 넘어, 변화하는 법 집행 환경과 행정 흐름을 주의 깊게 살피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특히 온라인 거래와 디지털 금융, 사이버 사기 문제가 늘어나는 요즘, 외국인 사업자와 투자자에게 사이버 범죄 대응 능력은 더 이상 선택 사항이 아니다. 사전에 예방하고, 문제가 발생했을 때 적절한 절차로 대응할 수 있는 준비가 필요하다. 태국에서 오래 살아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안다. 좋은 사업 아이템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합법적인 구조, 정확한 서류, 믿을 수 있는 법률 자문, 그리고 현지 상황을 이해하는 파트너가 있어야 한다. 위즈덤 인터내셔널 컨설팅은 이러한 요소를 하나로 묶어 외국인 고객에게 제공하는 ‘법률 및 비즈니스 파트너’를 지향하고 있다. 태국에서 회사를 세우려는 사람, 기존 사업을 정비하려는 사람, 법률 문제로 고민하는 사람, 비자와 워크퍼밋 문제를 안정적으로 해결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위즈덤 인터내셔널 컨설팅을 한 번쯤 상담해볼 만하다. 태국에서의 성공은 빠른 시작보다 정확한 시작이 중요하다. 그리고 정확한 시작에는 언제나 믿을 수 있는 전문가가 필요하다. 4개국어(한/영/중/태)지원 093 492 8898, 02 215 0206 www.wisdomconsultingt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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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도심을 채우는 무료 음악 축제, 'Melody of Life 17' 방콕의 대표적인 무료 음악 축제가 이번 10월, 더욱 풍성해진 라인업으로 우리 곁에 돌아옵니다. 방콕 중심부에서 열리는 Melody of Life 17은 음악을 사랑하는 교민과 현지인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입니다. ■ 주요 행사 정보 이번 행사는 도심 한가운데서 대규모로 진행되며, 누구나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습니다. * 행사명 : Melody of Life 17 * 일정 : 2026년 10월 16일 ~ 10월 18일 (3일간) * 장소 : centralwOrld (센트럴월드) * 규모 : 100팀 이상의 아티스트 참여 * 입장료 : 무료 (Free entry) ■ 기대되는 즐길 거리 이번 축제에서는 라이브 음악 감상뿐만 아니라 다양한 부대 행사가 마련될 예정입니다. 원하는 무대를 선택해 공연을 즐기고, 맛있는 음식을 곁들이며 지인들과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라이브 음악 무대 * 지난 행사에서도 큰 호응을 얻었던 뮤직 마켓 (Music Market) *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띄워줄 DJ 셋 (DJ sets) 올해의 전체 상세 프로그램은 아직 완전히 공개되지 않았으나, 센트럴월드 전체가 음악과 축제 분위기로 가득 찰 예정입니다. 다가오는 10월,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방문하여 음악이 흐르는 방콕의 주말을 즐겨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추후 공개될 상세 라인업과 시간표를 확인해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짜오프라야강을 수놓는 태국 전통의 장엄함, 2026 왕실 바지선 행렬 태국의 가장 뜻깊은 전통 문화 중 하나인 2026 왕실 바지선 행렬(Royal Barge Procession)이 방콕 짜오프라야강에서 성대하게 펼쳐집니다. 화려한 왕실 바지선과 태국 장인 정신의 정수, 그리고 한 치의 오차도 없는 정교한 대열이 빚어내는 이 특별한 행사는 '왕들의 강' 위에서 태국의 살아있는 문화유산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드문 기회입니다. ■ 행사 주요 정보 및 코스 본 행사에 앞서 수차례 진행되는 예행연습 기간에도 웅장한 바지선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행렬은 짜오프라야강을 따라 이동하며 왓 아룬(Wat Arun Ratchawararam, 새벽의 사원)에서 최종적으로 마무리됩니다. * 행사 시간 : 오후 3시 (예행연습 및 본 행사 동일) * 행렬 코스 : 짜오프라야강 일대 ~ 왓 아룬 ■ 2026년 상세 일정표 일반 예행연습부터 복장을 모두 갖춘 총연습, 그리고 11월의 본 행사까지 일정이 세분화되어 있어 관람 계획을 세우기에 용이합니다. * 일반 예행연습 (Rehearsals) - 9월: 3일, 8일, 17일, 23일 - 10월: 2일, 8일, 15일 * 총연습 (Full-Dress Rehearsals) - 10월: 21일, 28일 * 본 행사 (Grand Occasion) - 11월: 6일 예행연습과 본 행사 모두 태국 전통의 웅장함을 가까이서 목격할 수 있는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것입니다. 타이항공(THAI)이 함께 알리고 있는 이번 행사를 통해, 방콕에 거주하는 교민 여러분도 태국의 깊은 역사와 웅장한 유산을 직접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Diamond City Place South Pattaya (TEL : 083-622-6161) South Pattaya Soi 10/1에 위치(약도 참고). 침대, 옷장, 화장대, 책상 등 가구 및 TV, 냉장고, 에어컨, 온수기 등 가전제품 구비. 발코니 있음. 인터넷(Wifi) free. 수영장, 세탁소 등 부대시설 구비. Burapa Pattanasart International Shcool 국제학교와 발리하이 선착장, Central Pattaya, Lotus South Pattaya, Big C South Pattaya, Walking Street, Jomtien 병원 등이 멀지 않다. 전기세 unit당 7바트, 물세 월 450바트/1인. ▶Studio = 30sqm (월 6,600/6,900) ▶1 Bedroom = 40sqm (월 8,700) iPREMIUM Sukhumvit 81 (TEL : 02-742-4554, 088-582-2448) Sukhumvit Soi 81에 위치(약도 참고). 침대, 옷장, 화장대, 책상, 식탁, 쇼파 등 가구 및 에어컨, TV, 냉장고, 온수기, 전자렌지 등 가전제품 구비. 인터넷(Wifi) free. 셔틀버스(BTS 온눗역), 발코니 있음. Fitness, 식당, 세탁소 등 부대시설 구비. Anglo Singapore International School, Bangkok Prep International School, Wells International School 등 국제학교와 Sukhumvit 병원, Ruamjairak 병원, Lotus 온눗, BigC 온눗, People Park Community Mall, Century Movie Plaza Onnut 등이 멀지 않다. BTS Onnut역 이용 가능. 전기세 unit당 8바트, 물세 unit당 18바트. ▶Studio = 32/34sqm (월 8,000/9,000) ▶1 Bedroom = 47sqm (월 14,000) ▶2 Bedroom = 85sqm (월 24,000)
<태국경제 단신> -태국 바트화 대 달러 환율(방콕은행 전신환매도율 기준)은 지난 25일 화요일 32.90에서 1일 화요일 33.41로 한 주간 0.51밧 1.55% 상승했습니다. -태국 금융정책위원회(MPC)는 기준금리를 1.00%로 동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또한 기술 및 인공지능(AI) 관련 산업이 태국 경제를 일부 뒷받침하고 있으나, 전반적인 경제 성장세는 여전히 낮고 불균형한 상황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태국 정부가 우타파오 공항 및 동부항공도시개발 프로젝트를 가속화하기 위해 세제, 비자, 부동산 관련 인센티브 패키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한 동부경제회랑사무국 (EECO)은 해당 지원책을 통해 프로젝트 추진 기간 동안 약 1조 3,000억 바트 규모의 민간 투자를 유치하고, 6만 3,7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의료기기 제조·유통업체 에미넌스(Eminence)에 따르면 태국의 노인 인구 비율은 전체 인구의 20%를 넘었지만, 경기 침체와 소비심리 위축으로 인해 고령층 관련 제품 시장은 그에 비례해 성장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편 코로나19 이후 건강에 대한 관심이 눈에 띄게 높아졌으며, 특히 Y세대와 Z세대를 중심으로 위생 및 관련 제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태국 소비세청은 특정 차량 유형에 한정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대신, 이산화 탄소(CO₂) 배출량을 주요 기준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완성차 업체의 친환경 기술 도입과 하이브리드·전기차 전환을 유도할 방침입니다. 또한 현지 생산시설에 투자하고 현지 부품을 사용하며 수출용 차량을 생산하는 완성차 업체에도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태국 재무부와 중앙은행은 거래 데이터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금 거래가 자금세탁에 악용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금 거래세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 습니다. 검토 중인 과세 방식은 국제 기준에 따른 거래 기반 과세 방식으로, 국내 금 거래뿐만 아니라 금 수입도 과세 대상에 포함될 수 있습니다. -태국 사업개발국(DBD)에 따르면 2026년 상반기 신규 사업자 등록 건수는 44,773개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반면, 총 등록 자본금은 1,112억 바트로 전년 동기 대비 25.4% 감소했 습니다. 한편, 같은 기간 폐업 건수는 7,024개로 전년 동기 대비 12.5% 증가했습니다. -빅씨(Big C)는 태국-캄보디아 분쟁의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하면서 캄보디아 사업 재편을 검토하고 있으며, 사업 운영을 지속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베트남 소매 업체인 새로운 파트너에게 사업을 이관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빅씨는 캄보 디아에 오랫동안 투자해 왔으며, 2026년 6월 기준 대형 하이퍼마켓 1개, 빅씨 푸드 플레이스(Big C Food Place) 2개, 빅씨 미니(Big C Mini) 20개 등 총 23개 매장을 운영 하고 있으나, 최근에는 수익성이 낮은 소규모 지점을 점진적으로 폐쇄하고 있습니다. -K-Research는 2026년 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로 유지했지만, 여러 경제 동력이 둔화되면서 전반적인 성장세가 약화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한 하반기 경제 성장세는 상반기 기록한 2.4% 성장률에 비해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태국 정부는 현행 7%의 부가가치세(VAT) 세율을 1년 더 연장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관련 내용은 태국 관보(Royal Gazette)에 게재됐으며, 적용 기간은 2026년 10월 1일부터 2027년 9월 30일까지입니다. -Bangkok Expressway and Metro PCL(BEM)은 2026년 11월 말 MRT 오렌지라인 전동차의 첫 태국 반입을 앞두고 있습니다. 오렌지라인 전동차는 현재 터키에서 제작 및 시험이 진행되고 있으며, 1호 전동차는 품질과 안전성 검증을 위한 독일 시험 운행을 거쳐 태국으로 운송될 예정입니다. 오렌지 라인 동부 구간(Thailand Cultural Center–Yaek Rom Klao)은 2027년 말 시범운행을 시작해 2028년 초 정식 개통할 계획입니다. 서부 구간(Bang Khun Non–Thailand Cultural Center)의 공정률은 37%이며, 동부와 서부 구간을 포함한 전체 노선은 2030년 완전 개통될 예정입니다. -인공지능(AI)과 데이터센터 관련 부품의 글로벌 수요가 급증하면서 태국 주요 전자기업들은 향후 3~5년치 주문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자제품 및 부품은 태국 전체 수출액의 약 33%를 차지하는 최대 수출 품목으로, 태국은 말레이시아, 베트남과 함께 아세안 3대 전자산업 생산기지 중 하나입니다. 태국의 전자제품 수출액은 2022년 1조 5,600억 바트에서 2025년 2조 3,900억 바트로 꾸준히 증가했으며, 2026년 상반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한 1조 6,300억 바트를 기록했습니다. -태국 거래경쟁위원회(TCCT)는 차량호출 및 배달 앱 시장에서 시장 독점, 불공정한 수수료 구조, 불투명한 알고리즘 등에 대한 우려가 커짐에 따라 차량호출 및 온디맨드 배달 플랫폼에 대한 새로운 규정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제안된 규정에는 플랫폼 수수료와 거래 조건, 안전 기준 등에 관한 내용이 포함되며, 향후 업계의 공식 행동규범으로 발전시킬 예정입니다. 관련 소위원회는 ‘차량 호출 및 온디맨드 배달 서비스를 위한 디지털 플랫폼 생태계의 표준 서비스 요건’을 원칙적으로 승인했으며, TCCT는 해당 요건에 대해 2026년 8월 31일까지 공개 의견수렴을 진행합니다. <주변국가 소식> -베트남, 2026년 상반기 GDP 8.2% 성장… 스탠다드차타드 2027년 11% 성장 전망 베트남의 2026년 2분기 GDP 성장률은 8.4%로 기존 전망치 7%를 웃돌았으며, 상반기 성장률은 8.2%를 기록했습니다. 산업·건설 부문이 성장을 견인한 가운데 제조업과 내수도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상반기 수출은 전년 대비 21% 증가한 2,665억 달러, 외국인투자는 61% 증가한 346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스탠다드차타드는 베트남의 GDP 성장률을 2026년 9.5%, 2027년 11%로 전망했으며, 2026년 물가상승률 전망치는 4.4%로 낮췄습니다. -라오스 중앙은행, 외채 리스크 대응 위한 해외 차입 규제 강화 라오스 중앙은행(BOL)은 2026년 8월부터 개인 및 기업의 해외 차입을 사전 승인제로 전환하고, 수익 형태에 따라 차입 한도를 제한합니다. 외화 수익 기업은 등록자본금의 75%, 자국 통화인 킵(Kip)으로 수익을 얻는 기업은 50%까지 차입할 수 있으며, 승인 없이 해외 차입을 진행할 경우 계약금액의 10%가 과태료로 부과될 수 있습니다. 이번 조치는 높은 공공부채와 외환 리스크를 관리하기 위한 것으로, 라오스 정부는 공공부채를 GDP의 70% 미만으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IMF는 현 정책 기조가 유지될 경우 공공부채 비율이 2026년 75.7%에서 2030년 57.4%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말레이시아, 2030년까지 외국인 노동자 비중 10%로 감축 추진 말레이시아 정부는 2030년까지 외국인 노동자 비중을 전체 노동력의 10% 수준으로 낮출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2026년 외국인 노동자 상한선을 기존 15%에서 13%로 낮추고, 향후 4년간 단계적으로 추가 감축할 방침입니다. 정부는 저임금 외국인 노동력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대신 자동화와 기술 투자를 확대하고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자동화 보조금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또한 제13차 말레이시아 계획(13MP)에 따라 2026~2030년 연평균 노동생산성 3.6%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1인당 생산성을 2025년 10만4,556링깃(약 2만5,900달러)에서 2030년 12만2,745링깃(약 3만400달러)으로 높일 계획입니다 -인도네시아, IEU-CEPA 2026년 10월 서명 추진 인도네시아 정부는 인도네시아-EU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IEU-CEPA)을 2026년 10월 서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서명 이후 유럽의회와 인도네시아 국회의 비준 절차를 거쳐 2027년 초 협정 발효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협정 발효 시 인도네시아산 상품의 90%에 즉시 무관세가 적용되며, EU의 인도네시아 관세 품목 중 98.5%도 단계적으로 철폐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인도네시아의 무역 경쟁력이 강화되고, 전기차·전자제품·제약 등 전략 산업에 대한 유럽의 투자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기타 소식> -SCB은행 산하 경제연구소(EIC)의 온라인 사기 관련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태국인 4명 중 1명이 사기 피해를 입었으며 피해액은 93억 5,000만 바트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장 흔한 사기 유형은 온라인 쇼핑 사기인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지난 7개월 동안 상품 및 서비스 구매 관련 사기가 13만 9,000건, 전체 신고 건수의 약 73%로 가장 많이 접수된 사기 유형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2026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2026 AVC Women’s Volleyball Continental Championship) 결승에서 중국을 꺾고 우승하며, 사상 처음으로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했습니다. -블루보틀 커피(Blue Bottle Coffee)가 약 300억 바트 규모의 태국 스페셜티 커피 시장에 진출하며 방콕에 잇따라 두 개의 매장을 오픈했습니다. 지난 8월 21일 Central Park에 태국 첫 매장을 연 데 이어, 8월 24일에는 EmQuartier에 플래그십 매장을 오픈했습니다. 태국은 미국, 일본, 한국, 홍콩, 중국, 싱가포르에 이어 블루보틀이 진출한 일곱 번째 국가입니다. 태국 스페셜티커피협회(Specialty Coffee Association of Thailand)는 2025년 태국 스페셜티 커피 시장 규모를 약 300억 바트로 추산했으며, 이는 전체 커피 시장 규모인 650억 바트의 약 46%에 해당합니다. 스페셜티 커피 시장은 연간 10~1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태국 투자청(BOI)은 에어버스와 협력해 태국을 역내 항공·첨단기술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에어버스는 태국을 아시아 Skywise 디지털 허브 및 글로벌 소프트웨어 테스트 거점으로 확대하고, 관련 인력도 40명 이상 추가할 계획입니다. 양측은 태국의 자동차·정밀부품 산업을 항공기 부품 공급망으로 확대하고, 항공 엔지니어링 및 MRO(정비·수리·분해조립) 전문 인력 양성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또한 태국의 농업 부산물과 폐식용유 등을 활용한 지속가능 항공유(SAF) 산업의 성장 가능성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태국 정부는 소비자들의 생활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2026년 9월부터 새로운 전기요금 체계를 도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주택용 전기요금에는 누진요금제가 적용돼 사용량이 적을수록 낮은 요금이 부과됩니다. 최초 200단위까지는 단위당 3.00바트 이하, 201~400단위는 4.1584바트, 401단위 이상은 4.3583바트가 부과됩니다. 또한 모든 유형의 평균 전기요금은 단위당 3.95바트에서 3.86바트로 인하되며, 공공 전기요금(공공조명 등)이 소비자 전기요금에서 분리되면서 단위당 0.0634바트의 추가 비용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태국 지리정보우주기술개발청(GISTDA)은 민관협력(PPP)을 통한 투자 유치를 바탕으로 태국을 역내 우주산업 허브로 육성하기 위한 스페이스포트(Spaceport) 개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향후 약 5년 내 고도 100km까지 준궤도(Sub-orbital) 로켓을 발사할 수 있는 시설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후보지로는 도시 외곽의 국유 해안 지역 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한 태국 내 로켓 기술과 전문지식을 확보하는 한편, 안전, 영공, 위험물 관리 등 관련 법·제도를 정비할 계획입니다. 장기적으로는 발사장과 로켓, 서비스 이용자를 연계한 우주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위성 및 우주 운송 산업을 지원하고, 향후 우주관광(Space Tourism) 분야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태국 글로벌 최저한세 도입과 BOI투자 인센티브 구조 개편 그동안 한국 기업들이 태국 투자를 결정할 때 가장 매력적인 요소는 태국 투자청(BOI)이 제공하는 법인세 면세 및 감면 혜택(Tax Holiday)이었습니다. 그러나 글로벌 조세 패러다임이 변화하면서, 태국에 진출한 우리 대기업 및 중견기업들의 투자 전략에도 전면적인 수정이 불가피해졌습니다. 태국 정부는 OECD/G20의 베이스 침식 및 소득이전(BEPS) 방지 프로젝트에 발맞추어 이른바 '필러2(Pillar 2)'로 불리는 글로벌 최저한세(GMT) 제도를 본격적으로 시행하고 있습니다. 본 기고를 통해 2026년 현재 태국 현지에서 전개되고 있는 세제 개편의 핵심 내용과 우리 기업들이 점검해야 할 시사점을 전해드립니다. 1. 'Emergency Decree on Top-Up Tax': 면세 혜택의 실질적 무력화 태국 정부는 지난 2024년 12월 26일 발효된 ‘추가세에 관한 긴급령(Emergency Decree on Top-Up Tax B.E. 2567)’에 따라, 2025년 1월 1일 이후 시작하는 회계연도부터 글로벌 최저한세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 적용 대상: 직전 4개 회계연도 중 2개 연도 이상의 연결재무제표 기준 연간 매출액이 7억 5,000만 유로(약 1조 원) 이상인 다국적 기업(MNE) 그룹의 태국 내 자회사 및 고정사업장. • 핵심 메커니즘: 대상 기업이 태국 내에서 납부하는 실효세율(ETR)이 15%에 미달할 경우, 태국 국세청(Revenue Department)은 그 차액만큼을 '국내 추가세(Domestic Top-Up Tax)'로 징수합니다. 과거 BOI로부터 최고 등급의 인센티브를 받아 법인세를 100% 면세(실효세율 0%) 받고 있던 한국계 대기업이라 할지라도, 이 기준에 해당한다면 15%의 차액 세금을 태국 정부에 추가로 납부해야 합니다. 즉, 기존의 '법인세 제로(0)' 혜택이 사실상 무력화된 것입니다. 현재 국세청이 세부 계산법과 세이프하버(Safe Harbor) 규정을 담은 4개 장관령(Ministerial Regulations) 제정을 마무리 짓고 있어, 집행 속도는 더욱 빨라질 전망입니다. 2. 태국 정부의 카운터펀치: '적격환급세액공제(QRTC)' 도입 법인세 면세 카드가 효력을 잃게 되자, 태국 정부는 외국인 투자 유치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인센티브 구조를 대대적으로 개편하고 있습니다. 핵심은 세금을 깎아주는 것(Tax Holiday)에서 ‘보조금성 세액공제’로 전환하는 것입니다. • 적격환급세액공제(QRTC)의 도입: BOI와 재무부는 연구개발(R&D), 직원 직무 교육(Skill Development), 생산성 향상 프로젝트 등에 지출한 비용을 현금으로 환급해 주거나 추가세 및 법인세에서 공제받을 수 있는 QRTC 제도를 신설했습니다. 이는 OECD가 인정하는 보조금 형태로, 실효세율을 낮추지 않으면서도 기업의 현금 흐름을 지원할 수 있는 우회로입니다. • 전환 옵션 (BOI 고시 제1/2023호 기반): 대상 기업은 기존의 '법인세 면세' 혜택을 유지할지, 아니면 이를 '50% 법인세 감면'으로 전환하여 잔여 면세 기간의 최대 2배(최대 10년 한도) 동안 혜택을 늘릴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50% 감면 시 실효세율은 약 10% 내외가 되어 여전히 15% 미달분에 대한 추가세는 내야 하지만, 전체적인 인센티브 가치를 보존하는 완충 지대가 될 수 있습니다. 3. 자본이득세(Capital Gains Tax)의 간접적 영향 태국은 기업의 주식이나 자산 처분 수익에 대해 별도의 독립된 자본이득세를 부과하지 않으며, 해당 이익을 일반 법인 소득에 산입해 20%의 세율로 과세합니다. 글로벌 최저한세 환경 하에서도 별도의 자본이득세가 신설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지분 매각이나 자산 처분으로 발생한 이익은 글로벌 최저한세 계산 시 '회계상 이익'에 포함됩니다. 만약 해당 처분 이익이 BOI 면세 프로젝트 내부에서 발생하여 세금을 내지 않았다면, 전체 실효세율을 떨어뜨려 결과적으로 '추가세(Top-Up Tax)'를 발생시키는 부메랑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향후 태국 내 법인 구조조정이나 자산 매각을 계획 중인 기업은 세무 모델링을 전면 재검토해야 합니다. 4. 우리 진출 기업들을 위한 조언 태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 및 합작 법인들은 아래의 세 가지 사항을 선제적으로 준비해야 합니다. 대기업 이하 규모(연 매출 7억 5천만 유로 미만)의 중소•중견기업들은 이번 글로벌 최저한세 및 추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되므로, 기존 BOI의 법인세 면세 혜택을 그대로 누릴 수 있습니다. 결론 태국의 무역•투자 환경은 이제 관세 장벽 강화와 더불어 조세 분야에서도 '재정 보호주의 및 글로벌 표준 준수'라는 강력한 변화의 흐름을 타고 있습니다. 과거의 관행대로 "BOI 승인을 받았으니 세금은 안 낸다"는 안일한 접근은 예상치 못한 추가세 폭탄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한국-태국 상공회의소 회원사 여러분께서는 현지 세무 전문가 및 본사 재경팀과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변화된 제도 속에서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새로운 인센티브(QRTC)를 선점하기시 바랍니다. (본 원고는Mahanakorn Partners Group의Thailand Aligns Investment Incentives with OECD Global Minimum Tax - 2026 Update을 참조하여 작성되었습니다.)
태국, ‘보 토 62’ 임시 노동 허가증 도입 승인받았지만 정식 허가증 발급이 늦어지는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임시 증명서 2026년 7월 1일 발효 | 2026년 7월 9일 관보 게재 태국 고용국(Department of Employment)이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새로운 임시 노동 허가증 ‘보 토 62(Bor Tor 62·Form WP. 62)’를 도입했다. 등록관이 외국인의 근로를 이미 승인했지만, 허가증 발급 절차나 서비스 시스템의 문제로 정식 노동 허가증을 곧바로 내주기 어려운 경우 합법적인 근로 사실을 임시로 증명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관련 고시는 2026년 6월 30일 서명돼 7월 9일 왕실 관보에 게재됐으며, 효력은 7월 1일부터 적용된다. 기존 2020년 고용국 고시에 제7/1조를 신설하고 보 토 62를 법적으로 인정되는 임시 노동 허가증 서식으로 추가한 것이 핵심이다. 신청 접수증이 아니라 ‘승인 후 발급되는 허가증’ 가장 중요한 점은 보 토 62가 신청만 하면 자동으로 주어지는 서류가 아니라는 사실이다. 노동 허가 신청서나 수수료를 제출하고 예약 확인서 또는 접수증을 받았더라도, 그것만으로는 근로할 수 없다. 전자 시스템에 ‘검토 중’이라고 표시된 상태 역시 근로 허가로 볼 수 없다. 보 토 62를 근거로 일하려면 먼저 등록관의 근로 승인이 있어야 하며, 해당 승인 건에 대해 실제 보 토 62가 생성되거나 발급돼야 한다. 정식 허가증이 늦어지고 있다는 사정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승인은 확인됐지만 보 토 62를 내려받을 수 없다면, 고용국으로부터 임시 허가증이나 별도의 서면 확인을 받은 뒤 근로를 시작하는 것이 안전하다. 이 제도는 전자 노동 허가(e-WorkPermit) 예약이나 서비스 센터 운영상의 지연으로 생기는 공백을 보완하기 위한 것이다. 따라서 미승인 신청자에게 일을 먼저 시작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새로운 신청 경로가 아니다. 허가된 고용주·직책·근무지만 인정 보 토 62에는 근로자의 신원과 여권·비자 정보, 고용주, 허가된 직책과 근무지, 승인일, 기본 노동 허가 만료일, 임시 허가증의 유효 기간, 조건과 QR 코드 등이 표시된다. 외국인 근로자는 문서에 기재된 고용주를 위해 정해진 직책과 장소에서만 일할 수 있다. 다른 계열사나 사업장으로 이동하거나 실질적인 업무가 달라진 경우에는 기존 보 토 62가 그대로 적용된다고 단정해서는 안 된다. 또한 보 토 62는 노동 허가의 임시 증명일 뿐, 비자나 체류 허가를 연장해 주거나 외국인 금지 직종 규정을 면제해 주는 서류가 아니다. 유효 기간도 일률적으로 정해져 있지 않다. 서식에는 기본 노동 허가의 만료일과 보 토 62 자체의 만료일이 별도로 기재되므로 두 날짜를 모두 확인해야 한다. 문서에 적힌 기간과 조건을 넘겨 일할 수 없으며, 생체 정보 등록이나 정식 허가증 수령을 위한 예약 등 남은 절차도 반드시 완료해야 한다. 갱신 신청자의 계속 근로와는 다른 제도 기존 노동 허가증이 만료되기 전에 갱신을 신청한 근로자는 외국인 근로자 관리 긴급 법령 제67조에 따라 등록관이 갱신 거부 명령을 내릴 때까지 계속 일할 수 있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이는 보 토 62 때문이 아니라 법령이 별도로 인정하는 계속 근로 권리다. 신규 신청이 계류 중인 경우, 승인 후 보 토 62가 발급된 경우, 기존 허가증의 적시 갱신을 신청한 경우를 모두 같은 상태로 처리해서는 안 된다. 고용주는 각 근로자가 어떤 법적 근거로 일하고 있는지 구분해 기록할 필요가 있다. 고용주가 챙겨야 할 사항 고용주는 근로 시작 전에 보 토 62의 승인일과 문서 번호, QR 코드, 고용주명, 직책, 근무지, 유효 기간과 조건을 확인해야 한다. 여권과 비자·체류 허가도 별도로 관리해야 하며, 신청 화면이나 결제 영수증만으로 근로를 허용해서는 안 된다. 외국인 근로자 관리 긴급 법령 제13조에 따라 고용주는 원칙적으로 외국인의 고용 시작 후 15일 이내에 성명·국적·업무를 신고하고, 퇴사 시에도 그 사유를 포함해 15일 이내에 신고해야 한다. 적용 가능한 예외가 있는지는 개별적으로 확인해야 하지만, 보 토 62 자체가 신고 의무를 면제하지는 않는다. 인사 담당 부서는 보 토 62와 승인 자료, 신청서와 영수증, 여권·체류 기록, 근로계약서와 직무 설명서, 근무지 자료, 고용 신고 영수증, 서비스 센터 예약·방문 증빙을 함께 보관하는 것이 좋다. 정식 노동 허가증을 발급받으면 기재 내용이 실제 업무와 일치하는지 다시 확인하고, 보 토 62 대신 정식 허가증을 주된 근로 권리 증빙으로 관리해야 한다. 보 토 62가 만료됐거나 필수 예약을 놓친 경우, 고용주·직책·근무지가 변경된 경우, 비자나 체류 허가가 끝난 경우에는 다른 유효한 법적 근거가 확인될 때까지 근로를 중단하는 것이 원칙이다. 외국인 근로자가 유의할 사항 근로자는 보 토 62를 언제든 확인·제시할 수 있도록 보관하고, 허가된 고용주·직책·장소의 범위 안에서만 일해야 한다. 유효한 여권과 비자, 체류 허가를 유지하고 생체 정보 등록과 정식 허가증 발급 예약에도 참석해야 한다. 또한 제64/2조에 따라 근로 시작 후 15일 이내에 고용주, 근무지와 주요 업무를 등록관에게 신고하고, 고용주가 바뀔 때마다 변경 사실을 신고해야 한다. 제68조는 허가받은 외국인이 담당 공무원이나 등록관의 요구를 받으면 합리적인 기간 안에 노동 허가증을 제시할 수 있도록 요구한다. 종이 원본을 늘 몸에 지녀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진위 확인이 가능한 문서를 신속히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 위반 시 벌금과 추방 가능성 보 토 62가 도입됐더라도 무허가 근로나 허가 범위를 벗어난 근로에 대한 처벌은 그대로다. ✽허가 없이 일하거나 허용 범위를 벗어난 외국인 근로자: 5,000~50,000바트의 벌금 및 법정 예외를 제외한 추방 가능 ✽무허가 외국인을 고용하거나 허가 범위를 벗어난 업무를 시킨 고용주: 근로자 1인당 10,000~100,000바트의 벌금, 재범 시 가중 처벌 가능 ✽고용주의 법정 신고 의무 위반: 최대 20,000바트 ✽근로자의 법정 신고 의무 위반: 최대 20,000바트 ✽정당한 요구를 받고도 허가증을 제시하지 못한 경우: 최대 5,000바트 사업장 점검에 대비해 현장 관리자와 인사 담당자는 관련 서류의 보관 위치를 알고 있어야 한다. 또한 보 토 62가 왜 발급됐는지, 언제 승인됐는지, 정식 허가증 발급을 위해 어떤 절차가 남아 있는지를 설명할 수 있도록 내부 기록을 정리해 둘 필요가 있다. 고용주를 위한 간단 체크리스트 ✽등록관의 근로 승인이 완료됐는가. ✽승인 건에 대한 보 토 62가 실제로 발급됐는가. ✽QR 코드와 근로자 신원 정보가 일치하는가. ✽고용주·직책·업무·근무지가 실제 근로 내용과 같은가. ✽보 토 62와 기본 노동 허가의 만료일을 각각 확인했는가. ✽여권·비자·체류 허가가 유효한가. ✽고용주와 근로자의 15일 신고를 완료했는가. ✽생체 정보 등록과 정식 허가증 발급 예약을 관리하고 있는가. 태국 노동 허가증, 출입국 규정 준수, 고용주 신고, 사업장 검사 또는 외국인 근로자 정책에 대한 추가 안내가 필요하면 Mahanakorn Partners Group(MPG) 에 문의하십시오. https://mahanakornpartners.com
이재, 또 넘어져도 나 다시 일어나 살면서 넘어지는 일은 언제나 있습니다. 넘어지는 일이 늘 있다는 것은 다시 일어나는 일도 늘 있다는 말입니다. 넘어져서 살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사는 게 그렇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그 사실을 잊습니다. 아니, 믿지 않습니다. 넘어지는 것은 끝을 의미한다고 생각합니다. 한 번 넘어지는 것만으로도 많은 것을 포기해 버립니다. 그래서 저는 늘 다시 일어난다는 말에서 간절함과 함께 짜릿한 흥분을 느낍니다. 어려움에 빠졌지만, 그 일을 딛고 일어난 이야기에 우리는 감동합니다. 그리고 이런 이야기는 특별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주변에 너무나 흔한 이야기고, 나의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살면서 넘어졌던 순간들을 기억해 봅니다. 참 힘들었던 시간을 떠올립니다. 사랑이 힘들고, 사람이 힘들고, 삶이 힘듭니다. 사람들은 종종 나에게 부럽다고 합니다. 내가 너라면 좋겠다는 말을 합니다. 행복해 보인다고 말합니다. 칭찬과 부러움일 겁니다. 이 말은 내가 남들에게 하는 말이기도 합니다. 행복해 보이는 사람을 보면 부럽습니다. 하지만 종종 나는 내가 불쌍합니다. 힘들었던 시간을 아프게 살아온 내가 가엽기도 합니다. 외로웠던 내 모습이 떠오릅니다. 거울 속에 드러나 있는 내가 가여워 눈가가 젖기도 합니다. 누구나 행복하지만, 누구나 외롭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누구나 서로에게 위로가 됩니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어둠을 나 혼자 걸어가고 있습니다. 별도 달도 모습을 감추어 희망이란 말이 사치처럼 여겨지는 나날입니다. 외로움이나 슬픔이란 말이 내 몸을 감싸고, 스스로를 가여워 하면서 길을 걷습니다. 때로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고, 수렁에 빠지기도 합니다. 그때 나는 하늘에 별이 있는 줄 몰랐습니다. 달이 있는 줄 몰랐습니다. 단지 지금 안 보이는 것뿐인데, 나는 희망의 별마저 놓아 버렸습니다. 넘어져 일어나서 다시 어두운 밤하늘을 바라봅니다. 하나둘씩 별이 보입니다. 자세히 보니 한두 개가 아닙니다. 어둠에서 숨어있던 달도 모습을 나타냅니다. 아, 별이 있었네요. 달이 있었네요. 그때 주변에서 소리가 들리기 시작합니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던 길에 나 혼자 걷고 있었던 것이 아니었습니다. 어둠 속에 나를 닮은 사람이 있었다는 걸 몰랐습니다. 그들도 넘어지고, 그들도 다시 일어나 이 길을 걷고 있습니다. 혼자서 일어날 때는 참으로 힘들었는데, 옆 사람이 내민 손을 잡으니 한결 수월합니다. 먼저 이 길을 걸은 사람의 한마디 한마디가 응원이 됩니다. 나보다 먼저 넘어지고, 나보다 먼저 일어난 사람들이 하늘의 별을 이야기합니다. 저 별을 따라 걸으라고 합니다. 별이 길이 되고, 별이 희망이 되고, 별이 친구가 됩니다. 이제 넘어지는 것이 두렵지 않습니다. 주위 사람의 모습이 잘 보입니다. 내가 이제 그 사람들의 손을 잡아주기도 합니다. 이제 이 길은 함께 걷는 길입니다. 케데헌의 ‘골든’이라는 곡으로 유명해진 ‘이재’라는 가수가 있습니다. 이재의 걸어온 길이 넘어지고, 또 넘어져도 다시 일어난 역사입니다. 이재의 일어남에는 수많은 사람의 도움이 있었을 겁니다. 고통이 있었기에 기쁨이 더 컸겠지요. 좌절이 있었기에 환희도 더 컸을 겁니다. 저는 이재의 스토리를 보면서 많은 사람에게 별이 되기를 바랐습니다. 유명 연예인을 스타라고 하는 것은 바로 희망의 별이기 때문일 겁니다. 이재가 2026년 월드컵 공식 주제가인 DNA를 개막식에서 불렀습니다. 세계적 거장 ‘보첼리’와 함께 하는 공연은 참으로 감동적이었습니다. 특히 제 가슴을 뛰게 한 것은 한국어로 시작되는 가사였습니다. <또 넘어져도 나 다시 일어나>라는 가사는 월드컵을 준비한 수많은 사람의 이야기이고, 이재 자신의 이야기이기도 할 겁니다. 그리고 그 가사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물론 제 이야기이기도 하죠. 아직 넘어져서 울고 있는 수많은 사람에게 이 노래의 가사가 별이 되기 바랍니다. 다시 일어나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기쁘게 한 걸음을 내딛기 바랍니다. 또 넘어져도 우리 다시 일어나 어둠 속을 걸어가기 바랍니다. 그곳에 수많은 우리가 있습니다. 조현용 (경희대 교수, 한국어교육 전공) iiejhy@khu.ac.kr
홈트레이닝 다이어트 성공하기! (3) (feat 타바타 운동프로그램) (세계적으로 유명한 타바타 운동프로그램 출처 DR. AXE) 많은 사람들이 하는 이야기중 운동을 하고 싶지만 시간이 없다.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모르겠다. 운동이 너무 어렵다. 나는 운동을 싫어한다 등 운동을 시작하는데 어려운 점들이 많은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건강과 다이어트, 멋진 몸매 등을 생각한다면 꾸준한 운동은 필수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짧은 시간에 최대의 운동효과를 만드는 타바타 훈련방법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1. 타바타 운동이란? (이즈미 타바타 박사 출처 건강을 위한 발걸음) 타바타 훈련은 일본의 이즈미 타바타 박사가 개발하여 만든 운동프로그램으로 그의 이름을 차용하게 되었습니다. 타바타 훈련방법은 1996년 일본의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들의 체력 증진을 위하여 만들어진 프로그램입니다. 타바타 훈련 실시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20초 동안 최고 강도의 운동을 하고 10초간 휴식 X 8세트를 진행합니다. 이렇게 8세트를 진행하면 총 4분이 소요하게 됩니다. 하지만 타바타 박사는 타바타 운동프로그램을 진행하기전 10분의 웜업 운동과 10분의 휴식 후 타바타 운동프로그램을 진행하라고 조언합니다. 운동프로그램이 만들어진 목적이 엘리트 선수들의 체력증진과 지구력 향상의 맞춰져 있지만 일반인의 다이어트 및 체력증진에도 효과가 탁월하여 운동에 시간을 많이 투자하지 못하는 분들에게도 많은 긍정적인 운동효과를 일으킵니다. 특히 저도 항상 강조하는 운동후 체내 산소 섭취량의 증가(excess post-exercise oxygen consumption)로 운동을 한후 약 22시간동안 근육이 회복하며 체내의 칼로리소비 증가로 이어지는 점이 다이어트에도 가장큰 장점이 됩니다. (EPOC 그래프 출처 sports science) 2. 타바타 운동을 직접 체험하자! 프로그램을 다시 쉽게 요약하면 20초 운동진행 + 10초 휴식 X 8세트 = 총 4분 (1)점핑잭 20초 10초 휴식 (2)푸쉬업 20초 10초 휴식 (3)런지 20초 10초 휴식 (4)마운틴 클라이머 20초 10초 휴식 (5)점프 스쿼트 20초 10초 휴식 (6)백익스텐션 20초 10초 휴식 (7)스플린터 20초 10초 휴식 (8)버피 20초 글을 마무리하며 약 1년간의 칼럼을 개인사정으로 인해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그동안 구독해주신 교민분들게 감사드리고 교민잡지 측에도 감사드립니다. 태국 교민분들 항상 건강하시고 어려운 시기 힘내시길 바라겠습니다.
기초튼튼 태국어 강좌 애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742호 문법에서는 지난호에 이어서 어근 형태소에 대해 계속 공부해 볼텐데요, 그 종류가 다양하고 활용도가 높으므로 놓치지 말고 정리해두시고, 또한 742호의 생활회화에서는 친구와 함께 대화하는 장면입니다. 무슨 내용인지 함께 공부해 보시죠. **이번호 문법 : 어근 형태소 형태소는 의미를 지닌 최소의 단위입니다. 형태소는 기준에 따라 여러가지로 분류할 수 있겠지만 여기서는 가장 기본이 되고 일상에서 활용도가 높은 어근 형태소의 종류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어근 형태소는 2개 이상의 형태소가 결합하여 단어를 이루는 경우에 반드시 주된 의미를 갖고 있는 하나의 형태소가 있는데 이를 어근이라고 합니다. 태국어에서는 이런 형태를 보이는 단어가 많으므로 미리 공부해 두시면 어휘 응용력도 생기고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어근 형태소인 '헝'은 다른 형태소와 결합하여 새로운 단어를 만들어 냅니다. '헝'이 붙는 경우에는 방(ROOM)을 뜻하게 되는데 첫번째 단어인 '헝 남' 의 경우 '물' 이라는 의미를 가진 '남' 과 결합하여 '물이 있는 방' 즉 '화장실' 을 의미하게 됩니다. 태국의 전통 화장실에는 샤워를 할 수 있도록 물을 담아두는 큰 옹기를 볼 수 있는데요, 여기서 '헝 남' 이 유래되었다고도 합니다. 두번째 단어인 '헝 넌'의 경우엔 '자다'를 의미하는 '넌'과 결합하여 '자는 방', 즉 '침실' 이라는 의미의 단어를 만들어 냅니다. 보통, 부동산 광고를 보면 '3 헝넌 2헝남' 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는데 이런 경우, 그 집에 침실 3개에 화장실 2개가 있다는 것을 의미하게 됩니다. 세번째 단어는 '헝 크루어' 로 여기서 '크루어'의 의미는 '주방' 입니다. 따라서 '주방이 있는 방', 즉 '부엌'을 뜻하게 되는데, '퍼크루어', '매크루어'로 응용 하였을 경우 '주방장'이란 단어가 됩니다. 네번째 단어인 '헝 랍캑'의 경우에 '랍 캑'의 의미가 '손님을 모시다' 이므로 그 의미가 '응접실'이 됩니다. '헝 랍캑' 대신 '헝 낭렌' 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여 거실이라는 의미를 띄게 됩니다.
안녕하세요. 이번 742호에서는 2027학년도 홍콩 주요 대학 입시에 대하여 안내해 드립니다. 홍콩은 여전히 국제학생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치열한 경쟁이 이어지는 지역입니다. 특히 홍콩대학교(HKU)와 홍콩과학기술대학교(HKUST)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명문대학으로서 글로벌 학생들에게 매년 큰 관심을 받아왔는데, 올해 역시 변화된 입시 전략과 전형 일정이 수험생들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홍콩대학교는 오랫동안 세계적인 명성을 유지해 왔으며, 2027 QS 세계대학순위에서 세계 11위를 차지하는 등 아시아 최고 수준의 연구와 교육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2027학년도 국제학생 전형은 2026년 9월 접수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First Round 마감 (11월26일) 이후에는 Rolling Admission 방식을 통해 지원자를 계속 평가합니다. HKU는 IB Diploma, GCE A-Level, SAT 또는 AP와 같은 국제 공인 자격을 학력 요건으로 인정하며, 국가별 고등학교 졸업 자격도 일정 기준을 충족해야 합니다. 자세한 자격 요건은 홍콩대학교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반드시 자신이 이수한 교육과정에 맞는 자격 요건을 확인한 후 지원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영어 능력은 필수적인 요소로, TOEFL 또는 IELTS 등의 영어 성적 제출이 요구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추천서, 자기소개서, 과외 활동 기록, 수상 실적 등이 모두 평가 대상이 되며, 단순히 점수만으로는 합격하기 어려운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HKU는 특히 학문적 성취와 더불어 학생의 인성, 리더십, 문제 해결 능력, 국제적 감각을 중요하게 평가하고 있어 지원자가 준비 과정에서 자신의 전인적인 역량을 드러내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합니다. 홍콩과기대는 보다 세분화된 전형 일정을 운영합니다. 2027학년도 국제학생 전형은 2026년 10월 초부터 접수를 시작하며, Priority Round는 2026년 11월 25일에 마감됩니다. 11월 26일부터는 Rolling Admission 방식으로 지원서를 평가하며, 합격자 발표는 2026년 12월 말부터 시작됩니다. 최종 지원 마감일은 2027년 6월 30일입니다. HKUST 역시 국제학생에게 IB, A-Level, 국가별 고등학교 졸업 자격 등을 요구하며, 영어 성적 또한 필수 요건입니다. 각 교육과정 및 전공별 지원 요건은 홍콩과기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원 절차는 온라인 계정을 생성한 뒤 지원서와 자기소개서를 제출하고, 고등학교 성적표, 추천서, 영어 능력 증명, 수상 경력 등 다양한 서류를 업로드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지원 수수료는 600 홍콩달러로 책정되어 있으며, 대부분의 지원자가 반드시 납부해야 하는 항목입니다. HKUST는 특히 공학, 과학, 경영 분야에서 강점을 지니고 있어 관련 활동이나 경험을 자기소개서에서 강조할 경우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 두 대학의 입시에서 중요한 전략적 포인트는 ‘시기와 준비의 균형’이라 할 수 있습니다. HKU는 Rolling Admission을 통해 다양한 시점에 지원할 기회를 제공하지만, 조기 지원자가 더 많은 선택권을 가질 수 있다는 점에서 서둘러 서류를 준비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HKUST 역시 Priority Round에 지원하면 전공별 모집 인원이 충분히 남아 있는 시점에 평가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결국 2027학년도 홍콩 입시는 단순히 높은 시험 점수로만 판단되는 과정이 아니라, 학생이 지닌 학문적 잠재력과 글로벌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절차입니다. 지원자는 TOEFL이나 IELTS와 같은 기본 영어 요건을 충족하는 것은 물론, 추천서를 통해 교사가 바라본 자신의 강점을 드러내고 자기소개서에서는 학문적 열정과 미래 비전을 설득력 있게 전달해야 합니다. 더 나아가 과외 활동이나 사회적 기여 경험을 통해 자신이 어떤 방식으로 공동체와 세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인지 보여줄 수 있다면 합격 가능성은 더욱 커질 수 있습니다. HKU와 HKUST는 모두 학생들에게 안정적인 취업과 폭넓은 진로 기회를 제공하면서도 서로 다른 강점을 보여줍니다. HKU는 전통과 국제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신뢰도 높은 인재 양성 기관으로 자리 잡았고, HKUST는 젊은 대학임에도 혁신적인 연구와 글로벌 취업 역량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두 대학 모두 ‘졸업 후의 성공’을 교육 목표의 중요한 부분으로 두고 있다는 점에서 지원을 고려하는 학생들에게 단순한 학위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는 선택지가 될 것입니다. 결국 2027학년도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HKU와 HKUST는 학문적 성취뿐 아니라 미래 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자리 잡는 데 도움이 되는 든든한 발판이 될 수 있습니다.
태국 중등학교 한국어 수업 온-오프라인 시청각 교구 개발 -해외 한국교육원 최초 코로나19 대비 실시간 쌍방향 온라인 수업 및 교실수업에서 활용 가능한 한국어 수업 시청각 교구 개발 - 태국인 한국어 교사 150명, 시청각 교구 활용 원격수업 참여 - 시청각 교구 활용 수업 시연대회 개최 및 방과후 한국어 수업 지원 온라인 수업에 참여한 태국 한국어 교사들의 줌(ZOOM) 화면 캡처 [주태국한국교육원 제공] 주태국한국대사관(대사 이욱헌) 부속 한국교육원(원장 김영진)은 지난 2020년 6월 24일(수요일), 태국 교육부 기초교육위원회(OBEC)와 협력하여 중등학교 한국어 수업을 위한 온-오프라인 시청각 교구를 개발하고 수업 활용도 제고를 위한 교사 연수도 실시했다. 이번 온-오프라인 겸용 시청각 교구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으로 대면수업과 원격수업에 중점을 둘 수 밖에 없는 태국 교육 현실과 적절히 맞아떨어져 더욱 그 활용도가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따라서 시청각 교구를 적절하게 활용하여 수업의 질과 학생의 학습 흥미도 높이고 한국어 교사들의 교수학습 역량 강화에 매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태국한국교육원이 개발하고 태국 중등학교에서 활용중인 한국어 교과서(1-2권) 및 교사용 지도서를 기반으로 한국 ‘비상교육’과 협력하여 제작되어 온-오프라인 시청각 교구, 온라인 단어와 어휘카드 그리고 예습과 복습에 활용 가능한 동영상 강의 등 3종 세트로 구성되어 있다고 한다. 시청각 교구 본문 내용[주태국한국교육원 제공] 화상회의 플랫폼으로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줌(ZOOM)을 기반으로 실시간 쌍방향 수업에서 다양한 학습자료와 삽화, 음성, 질문, 퀴즈카드 기능 등을 실행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한국어 수업은 컴퓨터가 없는 학생들의 경우 휴대폰으로도 참여가 가능하며 인터넷 사용이 불가능한 환경의 경우 빔 프로젝트, 프로젝션 TV 등을 활용할 수도 있다고. 또한 태국한국교육원은 이번에 개발된 온-오프라인 겸용 시청각 교구가 현장에서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교사연수, 수업시연대회, 방과 후 수업 개설 등 다각적인 지원도 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시청각 활용 교사연수는 온라인으로 진행되어 한국어 채택교 교사 약 150여명이 참여하였다. 연수내용은 온-오프라인 시청각 교구 활용을 위한 온라인 플랫폼(ZOOM) 기본 기능 설명, 시청각 교구 프로그램 소개 및 활용법, 시청각 매체를 이용한 교수법 실습 등 3가지로 나뉘어 있다. 이번 온라인 교사 연수가 끝난 후에는 일선에서 교사들의 온-오프라인 시청각 교구 활용 우수 수업 사례를 발굴하여 전파하고 더불어 교사들의 관심과 교수학습 역량을 강화할 수 있게 시청각 교구를 활용한 온라인 수업시연대회를 개최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김영진 교육원장은 밝혔다. 시청각 교구 온라인 수업을 관리하고 있는 교육원 관계자들(왼쪽에서 두번째가 김영진 교육원장) 김영진 원장은 “한국어 채택교 한국어반 중심 한국어 수업의 저변을 보다 확대하기 위해 한국어 채택교 학생 중에서 한국어를 배우지 않는 학생, 한국어 미채택교 학생 대상 ‘한국어 교과서 및 시청각 교구 활용 방과후 수업 운영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 말했다. 한편, 이번 교사 연수에 참여한 쌈쎈 위타얄라이 학교 한국어 교사 완라다 라와씬아펀은 “시청각 교구가 기존 교과서를 토대로 제작되고 한국어 음성을 학생이 바로 들어볼 수 있으며 나중에 개인 학습할 때도 계속 들을 수 있고 커뮤니티 기능에서 선생님, 학생이 소통할 수 있어 한국어 수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말했으며 마타욤 왓 마꿋까쌋 학교 한국어 교사 핏차야파 헝텅도 “코로나19로 온라인 수업 준비 및 진행에 고민이 많았다”면서 “시청각 교구를 활용하면 수업 준비는 물론 학생들이 발음 연습에다 예숩과 복습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공감했다. 주태국한국교육원 김영진 원장은 “이번 시청각 교구 개발은 교육원과 태국 기초교육위원회가 협력하여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에도 오히려 한국어 교육을 한층 더 끌어올리기 위해 협력한 우수사례이며 향후 현장 활용도를 점검하여 시청각 교구를 추가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태국은 현재 중등학교 한국어 채택 학교가 133개교에 한국어 전공 학생 4만 583명으로 전 세계 한국어 배우는 학생의 야 25%를 차지하는 국가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한국 교육부는 주태국한국교육원과 베트남 호치민 교육원, 타슈켄트, 로스토프나도누 교육원과 함께 중점 교육원으로 지정되었다는 소식이다.
방콕에 찾아온 갓 쓴 훈장님들 방콕한국국제학교(KISB) ‘2026 해외로 찾아가는 예절서당’ 큰절부터 서예·탁본·전통공예까지 몸으로 배우는 우리 예절과 문화 7월 15일, 방콕한국국제학교 강당에 반가운 손님들이 찾아왔다. 갓을 쓰고 도포를 갖춰 입은 훈장 선생님들이었다. 평소 사진이나 영상으로만 접하던 차림을 눈앞에서 마주한 학생들은 호기심 어린 표정으로 훈장 선생님들을 맞았다. 방콕한국국제학교(교장 박상임)는 이날 교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2026 해외로 찾아가는 예절서당’을 진행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사단법인 한국전통서당문화진흥회가 주최한 프로그램으로, 해외에서 생활하는 학생들이 한국의 전통 예절과 문화를 직접 배우고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수업은 학생들의 학년과 발달 수준에 맞춰 진행됐다. 훈장 선생님들은 인사하는 자세와 상대를 대하는 마음가짐 등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예절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게 설명했다. 형식만 따라 하는 데 그치지 않고, 왜 예의를 지켜야 하는지, 사람을 존중하는 마음이 행동으로 어떻게 드러나는지를 함께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다. 처음에는 갓과 도포 차림을 신기해하며 웃음을 보이던 학생들도 수업이 시작되자 훈장 선생님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 처음 해보는 큰절이 익숙하지 않아 자세가 흐트러지기도 했지만, 서로의 모습을 바라보며 웃고 다시 동작을 따라 하는 사이 강당에는 자연스럽고 편안한 배움의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학년별로 만난 전통문화 초등부 G1부터 G6까지의 학생들은 기초 예절교육과 함께 압화 부채 만들기와 전통 서예 등을 체험했다. 학생들은 꽃잎과 잎을 이용해 저마다 다른 모양의 부채를 완성하고, 붓을 잡아 한 글자씩 정성스럽게 써 내려갔다. 먹을 묻힌 붓이 마음처럼 움직이지 않아 애를 먹기도 했지만, 삐뚤빼뚤한 글씨에도 학생들의 정성이 고스란히 담겼다. 중등부 G7부터 G11까지의 학생들은 조금 더 깊이 있는 인성·예절교육에 참여했다. 서산 만들기와 탁본, 자개 공예 등 평소 학교생활에서는 접하기 어려웠던 전통문화 체험도 이어졌다. 직접 만들고 손으로 문양을 떠보는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전통문화가 박물관 안에 머물러 있는 옛것이 아니라 오늘날에도 새롭게 즐기고 이어갈 수 있는 생활문화임을 경험했다. 수업 중에는 학생들의 질문도 끊이지 않았다. 훈장 선생님들은 학생들의 질문에 하나하나 답하며 전통 예절에 담긴 뜻을 풀어 설명했다. 학생들이 낯설게 느낄 수 있는 내용을 일방적으로 가르치기보다는 이야기를 나누고 함께 체험하는 방식으로 수업을 이끌었다. 훈장 선생님들도 방콕에서 만난 학생들의 진지한 태도와 밝은 모습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각 학급에는 학생들이 학교생활 속에서 오래 기억할 수 있도록 정성을 담아 쓴 급훈을 선물했다. 힘 있게 써 내려간 붓글씨에는 학생들이 바른 인성과 따뜻한 마음을 지닌 사람으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뜻이 담겼다. 낯선 타국에서 다시 만난 우리의 예절 박상임 교장은 “갓을 쓰신 훈장 어르신들께서 한국에서 직접 오셔서 학생들에게 전통과 예절을 가르쳐 주셨다”며 “학생들에게 오래 기억될 정말 감사하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해외에서 성장하는 아이들에게 한국의 문화를 배우는 일은 단순히 전통 지식을 익히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말과 글뿐 아니라 인사하고 어른을 대하는 태도,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에도 우리가 이어온 문화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날 수업은 ‘한국인의 정체성’이라는 다소 큰 주제를 학생들이 직접 보고, 듣고, 만들고, 몸으로 익힐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갓을 쓴 훈장 선생님과 마주 앉아 예절을 배우고 붓글씨를 써본 경험은 학생들에게 한국 문화를 보다 가깝게 느끼게 하는 특별한 기억으로 남았다. 방콕한국국제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세계를 향한 시야와 역량을 키우는 동시에 자신의 문화적 뿌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날 하루 학교를 찾은 예절서당은 막을 내렸지만, 학생들이 배운 존중과 배려의 마음은 교실과 가정의 일상 속에서 계속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기사·사진 제공 | 방콕한국국제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