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태상공회의소에서 전하는 태국 및 주변국가 경제 NEWS - 723호

2025/12/25 18:20:53

<태국경제 단신> 2025년 12월 10일 기준, 최근 한 주간(12월 3일~12월 10일) 태국 금융시장 동향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원화 대비 바트화 환율의 급격한 상승과 증시의 외국인 매수세 유입입니다. 1. 환율 동향 (THB/KRW): "바트화 강세, 원화 약세 심화" 최근 1주일 사이 바트화 환율이 눈에 띄게 올랐습니다. 태국 여행을 준비 중이라면 환전 부담이 커진 시점입니다. 12월 초 40.5~41.2원 수준이던 바트화 환율이 불과 일주일 만에 42.5원 대로 급등했습니다. -수치: 주초 (12/3): 약 41.20원/THB, (12/10): 약 42.52원/THB (약 3~4% 상승) -원인: 한국 원화(KRW)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태국은 관광 성수기(12월) 진입에 따른 바트화 수요 증가가 맞물리며 상대적으로 통화 가치가 강하게 유지되고 있습니다. 2. 증권 시장 (SET 지수): "숨 고르기 후 반등 시도" 태국 증시(SET)는 주 초반 하락세를 보였으나, 주 후반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1,270선 회복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지수: 1,269.87 포인트 (12월 9일 종가 기준) 지난주 1,270선에서 시작해 주중 1,261선까지 밀리며 조정을 받았습니다. 주 후반(12월 9일) +0.67% 반등하며 낙폭을 만회했습니다. 3. 핵심 요약 및 시사점 -여행객: 바트 환율이 42.5원을 돌파하며 체감 물가가 상당히 비싸졌습니다. 현지에서 카드 사용 시(DCC 차단 필수)나 환전 시 수수료 우대를 꼼꼼히 챙기시는 것이 좋습니다. -투자자: SET 지수는 1,260선을 지지선으로 하여 바닥을 다지는 모습입니다. 특히 전자(Tech) 및 관광(Tourism) 섹터가 시장 반등을 주도하고 있으며, 외국인 자금이 다시 들어오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인 신호입니다.. -태국 투자청(B0I)은 새로운 전기차위원회가 EV3 및 EV3.5 인센티브 제도 개정안을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개정은 글로벌 및 국내 시장 환경 변화에 맞춰 제도를 재정비하고, 현지 시장에서의 공급 과잉 위험을 완화하는 두 가지 주요 방향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태국 부품 제조업체들이 글로벌 자동차 공급망에서 새로운 기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K-Research(카시콘 연구소)는 약 한 달간 이어진 홍수로 호텔, 식당, 소매업, 운송 서비스뿐 아니라 농업과 식품 가공 산업 등 주요 분야의 경제 활동이 중단되면서, 총 250억 바트 규모의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태국 국내무역국(DIT)은 2025년 10월 국경 간 무역 총액이 1,466억 4,800만 바트로 전년 대비 4.2%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같은 기간 수출은 749억 1,300만 바트로 2.5% 감소한 반면, 수입은 717억 3,500만 바트로 12.3% 증가해 무역수지는 31억 7,800만 바트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2025년 1~10월 누적 국경 간 무역은 1조 6,300억 바트로 전년 대비 7.7% 증가했으며, 이 중 수출은 9,133억 8,700만 바트(4.7% 증가), 수입은 7,181억 8,900만 바트(11.7% 증가)로 집계되었습니다. 누적 무역 흑자는 1,951억 9,700만 바트에 달했습니다. 한편, 캄보디아의 경우 국경 검문소 폐쇄의 영향으로 무역이 99.9% 급감했으며, 미얀마도 지속적인 수출입 통제로 인해 16.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태국 재무부는 홍수 피해 대응을 위해 경제 내각에 구호 계획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단기적으로는 피해를 입은 개인에 대한 원금 및 이자 상환 유예와 기업의 해고 방지가 포함되며, 장기적으로는 핫야이를 스마트 시티로 전환하고 반도체 산업을 육성해 미래 회복력을 강화하는 방안이 담겨 있습니다. 한편, 남부 지역 홍수로 인한 거시경제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이며, 국가 GDP는 약 0.1~0.2% 감소할 전망입니다. -에너지규제위원회(ERC)는 내년 1월부터 4월까지 전기 요금을 kWh(단위)당 3.94 바트에서 3.88 바트로 인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방콕시는 관광 활성화를 위해 도심 운하를 개조하고, 12월 중순부터 확대된 수상 택시 서비스(Water Taxi)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시범 운행 중인 수상 택시는 전기 보트 2척으로 최대 8명씩 승객을 태우며, 평균 시속 12km로 운항합니다. 이 노선은 파둥 크룽 카셈 수로(Klong Phadung Krung Kasem)과 방 람푸 수로(Klong Bang Lamphu)를 연결하며, 후아람퐁(Hua Lamphong), 카오산 로드(Khao San Road), 보바에 시장(Bobae Market), 낭롱(Nang Loeng), 프라쑤멘 요새(Phra Sumen Fort), 마하칸 요새(Mahakan Fort) 등 주요 관광지를 경유해 방콕 도심의 수상 교통 편의를 높일 전망입니다. -올해 태국 통조림 참치 시장은 건강과 편리한 식사 수요 증가로 8% 성장하며 7억 6천만 바트를 기록했습니다. Thai Union Group의 Sealect 브랜드가 시장 점유율 57%를 차지하며 성장세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Sealect는 대학생과 가족 단위 소비자를 중심으로 간편식 제품을 확대하며, 오프라인 중심의 판매 채널 외에 온라인 접근성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공급망과 환경 친화적 생산 시설 운영에도 주력하고 있습니다. -Line Thailand는 새로운 최고경영자 취임 후 태국 디지털 경제를 강화하기 위해 미니 프로그램과 에이전트형 인공지능(AI) 어시스턴트 출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주변국가 소식> -인텔, 말레이시아에 2억 800만 달러 반도체 투자 약속 인텔이 말레이시아를 반도체 조립·테스트 중심지로 강화하기 위해 2억800만 달러를 추가 투자하기로 했다고 말레이시아 총리가 밝혔습니다. 인텔은 이미 페낭주에 약 29억 달러 규모의 첨단 패키징 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현재 99% 완공 단계입니다. 또한 2021년에는 페낭에 70억 달러 투자를 약속한 바 있습니다. 말레이시아는 전 세계 반도체 패키징, 조립, 테스트 시장의 약 13%를 차지하며, 이 분야는 국가 수출의 40%를 담당하는 핵심 산업입니다. 주요 국가들이 반도체 공급망 확보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말레이시아도 글로벌 위치를 강화하려 하고 있습니다. 한편, 미국에서는 트럼프 행정부가 자국 내 완전한 반도체 공급망 구축 필요성을 강조하며 미국 기업들이 국내 투자를 우선하도록 독려하고 있습니다. -베트남, 폭풍과 홍수로 30억 달러 경제 손실 발생 베트남은 2025년 일련의 강력한 폭풍과 큰 홍수를 겪으며 최소 30억 달러의 경제적 손실을 입었습니다. 중부 5개 성에서 심각한 홍수와 산사태로 최소 98명이 사망했으며, 현재 복구 작업이 진행중입니다. 베트남의 기후 적응 계획을 살펴보면 낡은 재난 경보 시스템,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해안 제방, 노후화된 저수지 등 기후 재난 대응 인프라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세계은행은 베트남이 제대로 된 기후 대응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금세기 중반까지 매년 GDP의 12~14.5%에 해당하는 경제적 피해를 입을 것으로 전망합니다. -“일본 대신 러 가자” …중국·러 상호 무비자 입국 허용 러시아가 내년 9월 14일까지 중국인에게 최대 30일간 러시아 무비자 입국을 허용했습니다. 이는 중국 외교부가 지난 9월 15일부터 1년간 러시아인을 상대로 최대 30일간 무비자 정책을 하는 데 대한 호응이라고 매체는 전했습니다. 특히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발언 이후 중국 내에 사실상 ‘한일령’이 내려진 가운데 러시아의 이번 무비자 조치로 중국인 관광객의 러시아행이 급증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실제로 중국 유력 온라인 여행 플랫폼인 퉁청여행에 따르면 러시아의 무비자 정책 발표 직후 중국 내에서 러시아행 항공권과 호텔 검색이 급증했습니다. <기타 소식> -태국 기후변화환경부는 2026년 기후위험지수(CRI)에서 태국이 17위로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2022년 72위에서 크게 오른 수치로, 태국이 극심한 기상 현상에 점점 더 취약해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태국 정부는 이에 대응해 재난 대비를 강화하고, 2050년까지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CJ제일제당(097950)은 태국 1위 대기업 CP그룹의 계열사이자 최대 유통사인 'CP엑스트라'(CP Axtra)와 함께 현지 K-푸드 사업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두 회사는 K-푸드 제품 유통 및 현지 시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K-푸드 제품 라인업과 강력한 현지 유통망과 소비자 인사이트 등 각 사가 가진 강점을 결합, 태국 K-푸드 시장의 판을 키울 방침입니다. -태국 교통부는 국민의 생활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Red와 Purple 전기철 노선에 대해 하루 정액 요금 제도를 도입한다고 밝혔습니다. 2025년 12월 1일부터 2026년 11월 30일까지 시행되는 이 제도는 하루 종일 운행 횟수에 제한 없이 두 노선을 이용할 수 있으며, 일반 승객은 하루 최대 40바트, 학생은 하루 최대 30바트입니다. 이 요금 제도는 Mangmoom EMV 카드, MRT EMV 카드 등 모든 은행 EMV 카드 사용이 가능합니다. -태국 정부 “2028년 부가세 8.5%, 2030년 10%로 인상…2027년부터 연료 소비세 인상할 예정” 태국 정부는 중기 재정 안정성 강화를 위해 재정 구조조정과 수입 효율성을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부가가치세(VAT)를 점진적으로 인상하여 2028년 부가세를 8.5%, 2030년에는 10%로 올릴 계획입니다. 또한, 휘발유와 경유 소비세 역시 2027년부터 리터당 1바트 인상할 예정입니다. 이번 조치의 목표는 2029 회계연도까지 재정 적자를 GDP의 3% 이하로 낮추는 것입니다. 정부는 부가가치세와 연료 소비세 인상 외에도 개인 소득세 제도를 재정비하고 특정 공제 검토, 저가 수입품 수입 관세 징수 강화, 일부 국영기업 배당금 송금 5% 증가 등 추가 세수를 확보할 예정입니다. 또한 데이터 레이크 시스템을 통해 기관 간 소득과 납세자 정보를 통합하고 개인과 기업 조사를 강화하는 등 집행과 규정 준수를 개선할 계획입니다. -태국, 2026년 1월 1일부터 저가 수입품에 10% 관세 부과 태국 재무부는 2026년 1월 1일부터 저가 수입품에 대해 10%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1,500바트 이하 수입품은 관세가 면제되지만, 정책 시행 이후에는 면제 혜택이 종료되며 모든 저가 수입품에 관세가 적용됩니다. 이로 인해 전자상거래, 물류, 소매 부문에도 영향을 미치며, 운송업체의 경우 소포에 대해 관세와 세금 징수 절차를 추가로 진행해야 합니다. 이번 조치는 특히 중국에서 유입되는 저가 수입품으로부터 공장 폐쇄와 일자리 손실 등 부정적 영향을 받아온 태국 내 중소기업 (SME), 제조업과 기업을 보호하기 위한 포괄적 조치입니다.

한태상공회의소에서 전하는 태국 및 주변국가 경제 NEWS - 722호

2025/12/25 17:40:03

<태국경제 단신> -태국 국가경제사회개발위원회(NESDC)는 2026년 태국의 경제 성장률이 1.2-2.2% 수준에 머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미국의 상호 관세, 글로벌 경기 둔화, 높은 민간 부채, 선거 전 불확실성 등 네 가지 주요 위험 요인을 거론하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태국 상무부는 10월 수출액이 전년 대비 5.7% 증가한 288억 달러, 수입액은 전년 대비 16.3% 증가한 323억 달러였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34억4,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태국 관광청(TAT)은 2025년 태국 관광이 중국과 아세안 관광객 감소의 영향으로 약 7% 축소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특히 중국인 관광객이 33%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홍콩 29%, 한국 16%, 대만 11% 등 주요 아시아 시장 대부분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아세안 국가도 상황이 비슷해 베트남 33%, 라오스 19%, 캄보디아 55% 감소가 예상되는 등 전반적으로 부진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반면, 필리핀은 19.51%, 인도는 16%, 미얀마는 17% 등 일부 시장에서는 증가되며, 특정 지역을 중심으로 수요가 부분적으로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태국 재무부는 경제 내각이 불필요한 절차와 중복 규제로 지연된 투자 프로젝트를 신속히 추진하기 위해 '태국 Fast Pass' 제도를 승인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제도가 향후 3년 동안 약 1조 바트 규모의 투자로 이어지며, 태국의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태국 투자청은 Fast Pass 제도 시행을 위해 정부 기관과 서비스 수준 협약(SLA)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태국 산업연맹(FTI)에 따르면, 2025년 10월 총 자동차 생산은 135,685대로, 전년 동기 대비 14.17%, 9월 대비 5.92% 증가했습니다. 수출은 82,603대로 전년 대비 5.86% 감소했지만, 국내 생산은 53,082대로 70% 이상 늘어나며 내수 시장이 큰 폭으로 성장했습니다. 이는 수출 둔화 속에서도 내수가 생산과 판매를 견인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태국 상공금융연합회(JSCCIB)는 2025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을 1.8~2.2%로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수출은 9.5~10.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수입 역시 약 10.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한, 에너지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인플레이션은 -0.1~0.1%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태국과 캄보디아 간 갈등이 심화되면서 국경 폐쇄와 운송 제한으로 기업들은 현지 사업 전략을 긴급 조정하고 있습니다. 식음료 업계에서는 Carabao가 기존 육로 유통이 막히면서 재고 확보와 수송 전략을 조정했고, Mama 누들은 해외 매출이 크게 줄어 3분기 국제 매출이 약 30% 감소했습니다. Malee Group PCL도 유제품과 과일 주스, 코코넛 워터 수출이 어려워져 특히 유제품 부문에서 타격을 받았습니다. 뷰티 업계 Karmarts PCL 역시 국경 봉쇄로 마케팅과 광고 예산을 줄이며 대응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태는 단순한 무역 차질을 넘어 기업들의 브랜드 현지화와 물류 전략 재설계를 요구하는 구조적 변화로 평가됩니다. -태국 재난예방관리국(DDPM)은 수랏타니, 끄라비, 나콘시탐마랏 등 남부 10개 주에서 홍수가 이어지며 약 191만 명이 피해를 입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광범위한 지역에서 생활과 교통이 제한되고 있으며 지역 경제도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태국상업대학교(UTCC)는 이번 홍수로 남부 지역의 경제적 피해가 하루 10~15억 바트에 달한다고 추산했으며, 홍수가 한 달 이상 지속될 경우 총 손실이 100~150억 바트까지 확대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태국 재무부는 2027 회계연도 예산안을 오는 11월 25일 내각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2026 회계연도 예산은 3조 7,800억 바트로 편성되었으며, 약 8,600억 바트의 재정적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태국 상업대학교(UTCC)에 따르면 10월 소비자신뢰지수(CCI)는 9월에 50.7에서 51.9로 증가했으며 2개월 연속 상승했습니다. -태국 국가경제사회개발위원회(NESDC)는 2025년 3분기 태국 경제가 전분기 대비 0.6% 감소했으며, 성장률 역시 2분기 2.8%에서 1.2%로 둔화됐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올해 첫 9개월 동안 경제는 2.4% 성장했고, 실업률은 전 분기 0.88%에서 0.76%로 낮아지며 개선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NESDC는 이러한 흐름을 반영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5%에서 2%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부동산정보센터(REIC)에 따르면, 방콕과 인근 지역의 전철망 확장으로 토지 가격이 크게 올랐습니다. 특히 그린 라인(사뭇프라칸-방푸)은 전년 대비 26.1% 상승하며 신주거 및 물류 중심지로 부상했고, 핑크 라인(케라이-민부리)도 20.7% 증가하며 동부 방콕 주거 선호지역으로 자리잡았습니다. REIC는 2026년 새롭게 개통 예정인 브라운 라인(케라이-람살리)과 옐로우 라인(랏프라오-삼롱) 구간을 따라 토지 가격이 추가로 연 15~20%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rungsri Research에 따르면, 태국의 즉석섭취식품 시장은 바쁜 생활과 편의점 확장 등으로 2026~2028년 연평균 2.3~3.3%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024년 기준 태국에는 575개의 즉석섭취식품 공장이 있으며, 이 중 대부분이 중소기업(SME)입니다. 총 생산량은 약 53만 톤, 24억 달러 규모에 달하며, 이 가운데 국내 소비가 전체 판매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Central Pattana Plc(CPN)는 2025년 3분기에 총이익 135억 바트, 순이익 54억 2천만 바트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 31% 성장했습니다. 특히 쇼핑센터 부문은 수익과 이익률이 꾸준히 상승하며 전체 성장을 이끌었습니다. <주변국가 소식> -필리핀, 9월 해외 송금액 31억 달러로 5개월 만에 최대 증가세 필리핀의 9월 현금 송금액은 전년 동월 대비 3.7% 증가한 31억 2,0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5개월 만에 가장 빠른 증가세로, 꾸준한 해외 고용 유지, 중동 지역 파견 정상화, 가계의 학비 및 연말연시 지출 준비 등이 주요 배경으로 작용했습니다. 경제학자들은 해외 필리핀 근로자(OFW: Overseas Filipino Workers)에 대한 견고한 노동 수요와 조기 계절적 지출 압박이 송금액 증가에 기여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싱가포르의 디지털 수출, 페이팔 기준 게임·패션·뷰티가 최상위 차지 싱가포르 결제기업 페이팔이 국경 간 온라인 거래를 분석해 발표한 첫 보고서에 따르면, 거래 금액과 거래량 기준으로 게임 제품이 싱가포르의 주요 온라인 수출 품목 상위 3개 중 하나로 나타났습니다. 2024년 4월부터 2025년 3월까지 싱가포르에서 총 5억9,300만 미달러 규모의 게임 제품이 판매되었으며, 이는 미국, 독일, 일본의 수요가 견인했습니다. 같은 기간 게임, 뷰티, 패션 상위 판매자들의 온라인 거래 규모는 총 16억 달러에 달했습니다. 한편, 싱가포르는 11월에 e-스포츠를 공식적으로 스포츠로 인정하는 법안을 제출했으며, 12월에는 지역 게이밍 인재를 육성하고 프로 e-스포츠 선수로 성장시킬 수 있는 중앙 집중형 훈련 센터를 설립할 예정입니다. -중국 시장감독총국, 스마트가전 관련 국가표준 2건 발표…2026년 5월 시행 중국 시장감독총국은 스마트가전의 기술 기준과 장면별 적용 요건을 규정한 국가표준 2건을 승인하고, 2026년 5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표준(스마트 가정용 전기제품의 지능화 기술 요구 및 평가 1부: 일반 요구)에서는 스마트가전이 데이터 관리, 인간과 기계 상호작용, 지능형 제어, 운영 관리 능력을 갖춰야 한다고 규정하며, L1~L5 등급의 5단계 지능 수준 평가체계를 도입합니다. 기업은 제품의 지능 기능, 네트워크 접속 방식, 정보보안 위험 경고 등을 명확히 표시해야 하고, 소비자는 등급을 통해 제품의 지능 수준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동남아 디지털 경제, 2025년 3,000억 달러 돌파 전망 미국 구글(Google), 싱가포르 테마섹(Temasek), 미국 베인앤컴퍼니(Bain & Company)가 공동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동남아시아 디지털 경제 규모는 2025년 말 3,0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번 보고서는 11월 11일 발표된 것으로, 기존 분석 대상국인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에 더해 브루나이,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까지 포함하며 조사 범위를 10개국으로 확대했습니다. 확대된 10개국의 디지털 경제 수익 규모는 약 1,35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전자상거래, 음식 배달, 운송, 온라인 여행, 온라인 미디어, 디지털 금융 서비스 등 주요 분야에서 수익성이 빠르게 개선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미얀마, 주요 국경 무역소 폐쇄에 중국·태국 대체 경로 구축 미얀마-중국 국경 무역소인 친슈웨하우(Chinshwehaw), 르웨제(Lweje), 무세(Muse)와 미얀마-태국 국경 무역소인 먀와디(Myawady)가 일시적으로 폐쇄되면서 국경 무역로 전반에 화물 적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에 미얀마 정부는 중국과의 무역을 유지하기 위해 새로운 통로 확보에 나섰으며 주요 품목의 수입과 수출이 중단되지 않도록 대안 경로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또한 태국과의 무역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먀와디 무역소를 대체 할 수 있는 양곤(Yangon), 카우퉁(Kawthoung), 라농(Ranong) 간 컨테이너 해운 경로를 개설해 수출입 화물을 처리하고 있습니다. 미얀마 정부는 이에 필요한 수입 허가증 발급도 완료했으며, 추가적인 연결 통로로 타칠레크(Tachilek) 국경 무역소를 통한 무역도 병행 추진하고 있습니다. -베트남, 문화산업 육성 5개년 전략 승인 베트남 정부는 창의성과 기술, 문화적 가치를 결합한 경제 부문 성과 창출을 목표로 문화산업 발전 5개년 전략을 승인했습니다. 전략에는 영화, 미술, 공연예술, 소프트웨어 및 엔터테인먼트 게임, 광고, 수공예품, 문화 관광, 창의적 디자인, 텔레비전 및 라디오, 출판 등 10개 핵심 분야가 포함됩니다. 정부는 2030년까지 문화산업의 연평균 성장률 10% 달성과 함께 국내총생산(GDP) 기여율 7% 달성을 목표로 설정했습니다. <기타 소식> -태국 관광청(TAT)에 따르면, 이번 주 Hat Yai 지역에 폭우가 내려 여러 도로가 침수되었습니다. 현재 4,000명이 넘는 말레이시아 관광객이 호텔과 Hat Yai 공항에 머무르고 있으며, 장기간 홍수로 인해 말레이시아 관광객들의 이번 주 여행이 전면 취소될 가능성이 높다고 TAT는 밝혔습니다. -태국 정부는 2025년 10월 19일부터 11월 15일까지 한 달 동안 독감 환자가 161,940건 이상 급증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초부터 누적된 독감 환자 수는 940,869명, 사망자는 100명에 달하며, 사망자의 중간 연령은 61세이고 대부분인 94%는 독감 예방 접종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구 10만 명당 감염률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5~9세로 집계되었습니다. -태국 국가주류정책위원회는 관광 및 내수 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존의 주류 판매 제한 시간을 조정하는 방안을 승인했습니다. 이에 따라, 그동안 금지되었던 오후 2시부터 5시까지의 주류 판매가 허용될 예정입니다. 이번 조치는 특히 연말과 신년 연휴 기간 경제 활성화를 주요 목표로 합니다. 해당 정책은 15일간의 공청회 절차를 거친 뒤, 총리실 발표를 통해 공식화될 예정입니다. -태국의 3개 공항(돈므앙, 수완나품, 우타파오) 연결 고속철도 프로젝트가 또 다시 지연될 전망입니다. 2024년 개통 예정이던 노선은 이르면 2030년에야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영철도(SRT)는 현재 공사 비용과 보증 방식 등 몇 가지 핵심 쟁점을 재검토 중이며, 라용(Rayong)까지 연장해 관광과 비즈니스 활성화를 지원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세계적 아트토이 기업 팝마트(Pop Mart)가 태국 방콕 심장부에서 브랜드 최초, 최대 규모의 야외 팝업 이벤트 ‘팝 랜드 독점 페스티벌 인 태국(POP LAND Exclusive Festival in Thailand)’을 공식 개막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시암 파라곤, 시암 센터와의 협업으로 태국 관광청(TAT)까지 참여하며 태국을 글로벌 POP 문화 관광지로 육성하는 소프트 파워 전략의 핵심 사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태국 팝 랜드 독점 축제 이벤트’는 2025년 11월 11일부터 2026년 1월 11일까지 방콕 시암 파라곤 및 시암 센터 일대에서 열립니다. 행사 및 신제품 정보는 POP MART Thailand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5년 1월부터 10월까지 푸켓은 416만 명 이상의 해외 관광객을 유치하며 팬데믹 이전 수준의 97.5%까지 회복했습니다. 국가별로는 러시아 관광객이 83만 2,97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인도와 중국이 뒤를 이었습니다. 2025년 10월 푸켓의 평균 호텔 객실 점유율은 75%로 전년 동월 71%에서 4% 포인트 상승했습니다. 11월과 12월 객실 점유율은 77%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성수기 수요 증가로 객실 요금도 최대 50% 인상될 전망입니다.

한태상공회의소에서 전하는 태국 및 주변국가 경제 NEWS - 721호

2025/11/19 18:27:45

<태국경제 단신> -태국 바트화 대 달러 환율(방콕은행 전신환매도율 기준)은 지난 4일 화요일 32.69에서 11일 화요일 32.56로 한 주간 0.13밧 0.40% 하락했습니다. -태국 증권 시장은 지난 4일 화요일 1,298.60에 마감한 후 11일 화요일 1,300.47로 한 주간 1.87포인트 0.14% 상승했습니다. 하루 거래 금액은 291억~435억 밧이었습니다. -태국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100.00포인트로 전년 동월 대비 0.76% 하락했습니다. 정부의 생활비 절감 정책과 에너지와 전기요금 인하의 영향으로, 인플레이션이 7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태국 내각은 2026년 1월 2일을 특별 공휴일로 지정해, 올해 12월 31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총 5일간 연휴가 이어집니다. -태국 국가디지털경제사회위원회(BDE)는 태국의 디지털 경제(Digital GDP)가 2026년에 4.2%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며, 내년 디지털 경제 규모는 5조 6,000억 바트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러한 성장은 전자제품 업사이클 회복과 AI PC, 스마트 기술 등 스마트 기기에 대한 수요 증가에 힘입은 것으로 보입니다. -태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산하 디지털자산정책부는 Tourist DigiPay 이니셔티브를 통해 관광객이 디지털 자산을 바트화로 환전해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를 곧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관광객은 계좌당 월 최대 50만 바트까지 충전할 수 있습니다. -태국 스킨케어 제품을 수입 유통하는 Sapphaisan는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태국 뷰티 및 퍼스널 케어 산업 전망은 긍정적이라고 밝혔습니다. 소비자들이 피부 건강에 대한 관심을 높아지고 있으며, 특히 햇빛의 위험성에 대한 인식이 커지며 자외선 차단 제품의 인기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고 전했습니다. -2C2P (Thailand) Co Ltd는 향후 3년간 15억 바트 이상을 투자해 태국을 동남아 핀테크 허브로 육성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투자는 디지털 금융 인프라 강화와 중소기업 (SME) 지원을 중심으로, Qwik by 2C2P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오프라인 결제와 POS 연동 등을 제공합니다. 플랫폼은 2025년 11월 20일부터 셀프 등록 가능하며, 간편하고 안전한 결제 환경을 제공해 SME의 시장 확대를 돕습니다. 2C2P는 올해 태국 내 결제 거래 규모가 4500억 바트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며, 관광 회복과 내수 소비 증가가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회사는 Antom의 글로벌 핀테크 전문성을 활용해 금융 포함성을 확대하고 디지털 결제 접근성을 높이는 한편, 2028년까지 디지털 결제가 전국 거래의 85%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태국 산업부(Ministry of Industry)는 국내에 전기차(EV) 배터리 재활용 공장이 부족해 사용된 배터리를 해외로 반출하고 있다며, 이러한 폐배터리 증가에 대응하고 EV 배터리 생산과 공급망을 강화하기 위해 배터리 재활용 분야 투자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태국 디지털경제진흥원(DEPA)은 2017년부터 전국적으로 스마트시티 개발을 꾸준히 추진해 왔습니다. 현재 25개 주에 37개의 스마트시티 지역과 173개의 스마트시티 촉진 구역이 있으며, 총 투자액은 119억 바트를 넘어 900만 명 이상의 시민을 대상으로 추진 되고 있습니다. DEPA는 2027년까지 스마트시티 지역을 105개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태국투자청(BOI)은 31억 달러 규모의 4개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와 기존에 승인된 프로젝트를 활성화하기 위한 새로운 조치를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투자에는 두바이의 DAMAC Digital이 투자한 267억 바트 규모의 84메가와트 데이터 센터와 현지 투자자가 투자한 549억 바트 규모의 200MW IT 부하 규모의 또 다른 하이퍼스케일 데이터 센터 프로젝트가 포함되었습니다. -태국 대외무역국(DFT)은 2025년 9월 국경 및 국경 간 무역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4.7% 감소한 1,416억 9,400만 바트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중 수출은 749억 4,100만 바트로 12.4% 감소했으며, 수입은 667억 5,300만 바트로 5.9% 증가했습니다. 올해 1~9월 누적 기준으로는 국경 및 국경 간 무역 규모가 전년 대비 7.7% 증가한 1조 4,800억 바트를 기록했습니다. 수출은 8,384억 7,400만 바트로 5.4% 증가했고, 수입은 6,416억 2,100만 바트로 10.8% 증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같은 기간 무역 흑자는 1,968억 5,300만 바트에 달했습니다. -태국 투자청은 연말까지 태국에 대한 투자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올해 1~9월 총 투자 가치는 1조 3,475억 바트로 전년 대비 94% 늘었습니다. 이는 탄탄한 경제 기반과 투자 인프라, 장기 성장 잠재력, 그리고 아세안 주요 투자 허브로서의 위상이 주된 요인으로 보입니다. 외국인 직접투자(FDI)는 9,853억 3,700만 바트로 82%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투자 신청이 가장 많았던 국가는 싱가포르, 홍콩, 중국, 영국, 일본이었습니다. -태국 재정정책실(FPO)은 2025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2%에서 2.4%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이번 조정은 연말 정부의 경기 부양책과 수출 확대에 따른 것입니다. -태국 상무부는 2025년 10월 31일 오후 11시 기준, ‘Khon La Khrueng Plus’ 현금지원제도(정부, 개인 반반 부담)에 따른 소비가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10월 31일 하루 소비액은 23억 1,000만 바트로, 제도 시행 후 3일간 누적 소비액은 63억 7,000만 바트에 달했습니다. 11월 7일부터는 Grab, Lineman, Shopee, Robinhood 등 음식 배달 플랫폼에서도 해당 보조금 사용이 가능해집니다. <주변국가 소식> -필리핀, 3분기 경제성장률 4%…4년 만에 최저치 기록 필리핀 경제는 2025년 3분기에 4% 성장하며 2021년 1분기 이후 가장 느린 성장세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인프라 스캔들로 인한 공공 지출 감소와 연이은 태풍 피해의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소매업, 금융 및 보험, 전문 및 비즈니스 서비스 등의 부문이 성장을 뒷받침했습니다.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7%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함에 따라 필리핀 중앙은행의 추가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며, 오는 12월 11일 통화정책 회의에서 검토될 예정입니다. -인도네시아, 태국·말레이시아·싱가포르·일본 이어 한국과 QR코드 결제 연동 본격화 인도네시아는 자체 QR코드 결제 표준(Quick Response Code Indonesian Standard: QRIS)을 구축하여, 역내 및 비 아세안 국가들과 국가 간 결제 네트워크 연동을 지속 확대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태국(2022년 8월), 말레이시아(2023년 5월), 싱가포르(2023년 11월), 일본(2025년 8월)과의 연동을 완료했으며, 2026년 상용화를 목표로 한국과의 시범 운영을 올해 10월부터 시작했습니다. QR 결제 연동을 통해, 인도네시아 소비자들은 한국 방문 시 QRIS 결제앱이 GoPay, OVO, DANA, LinkAja, ShopeePay 등을 사용해 한국 가맹점의 제로페이, 토스페이 등 QR코드를 스캔하여 결제가 가능하며, 한국 관광객 역시 인도네시아에서 네이버페이 등 QR 앱을 통해 결제가 가능해집니다. 결제 시 자동으로 해당 국가의 통화로 환산, 정산되어 카드 수수료 및 환전비용은 발생하지 않습니다. -싱가포르 그랩, 원격 운전 기업 베이에 6,000만 달러 투자 싱가포르 그랩 홀딩스(Grab Holdings)는 독일 원격 운전 기업 베이 테크놀로지(Vay Technology)에 6,000만 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랩은 차량 호출 플랫폼을 활용해 미래 모빌리티로 평가받는 자율주행차 시장 진출을 목표로 투자를 결정했습니다. 그랩은 첫해 내 특정 목표 달성 시 베이 테크놀로지에 3억 5,000만 달러를 추가 투자할 예정입니다. 목표에는 소비자 수익 목표 달성, 미국 도시로의 서비스 확대, 기술 및 안전 기준 충족, 추가 미국 도시에서의 운영을 위한 규제 승인 획득 등이 포함됩니다. -캄보디아, 태국산 석유 수입 중단에도 안정적 연료 공급 유지 캄보디아 광산에너지부는 지난 10월 30일 프놈펜에서 열린 ‘제3회 탄소 제로 미래를 향한 캄보디아 에너지 전환 포럼’에서 4개월 이상 태국으로부터의 석유 수입이 중단되었음에도 캄보디아의 연료 공급과 가격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캄보디아는 지난 6월 22일부터 태국으로 부터의 전력, 인터넷 서비스, 석유 및 가스 수입을 중단하고 태국 상품 불매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캄보디아 정부는 이번 사태후 에너지 공급원 다변화를 통한 에너지 안보 강화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 신차의 43%가 전기차… COE 카테고리 A 절반 가까이 차지 싱가포르에서 전기차(EV) 보급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습니다. 2025년 1~9월 신규 등록 차량의 43%가 전기차로, 2023년의 18.2%에서 크게 늘었습니다. 특히 카테고리 A COE*의 45.6%가 전기차로, 저출력 모델 출시가 늘면서 A와 B COE 간 가격 격차도 점차 좁혀지고 있습니다. 2025년 9월 말 기준 도로 위 전기차는 4만 1,732대로 전체 차량의 6.3%를 차지해, 2024년의 4%에서 상승했습니다. 전기차 확산의 주요 요인으로는 최대 4만 달러에 달하는 세금 감면, 2만 5,000개 이상으로 확대된 충전 인프라, 그리고 경쟁력 있는 가격과 기술이 꼽힙니다. *참고: COE(Certificate of Entitlement)는 싱가포르 차량 등록권이며, Category A는 소형·저출력 전기차, Category B는 고출력·고급차가 속함. -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에 동남아 최대 석유화학 허브 구축 롯데케미칼이 인도네시아에서 단일 투자 규모로는 사상 최대 수준인 초대형 석유화학단지 건설을 완료했습니다. 이번 사업은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의 석유화학 허브로 도약할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인도네시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총 39억 달러가 투입된 ‘신규 에틸렌 프로젝트(New Ethylene Project, LINE Project)’ 준공식이 11월 6일 서부 자바 반텐주 찔레곤의 핵심 산업 지역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인도네시아 역사상 최대 규모의 민간 화학 산업 투자 중 하나로 평가되며, 한국 기업이 인도네시아 산업 역사에 남길 기념비적 투자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기타 소식> -태국은 11월 8일부터 정해진 시간(11:00~14:00, 17:00~24:00) 외에 식당에서 주류를 소비할 경우 최대 1만 바트의 벌금이 부과됩니다. 다만, 허가를 받은 엔터테인먼트 시설, 호텔, 국제공항 등은 예외로 적용됩니다. -태국 대중교통철도공사(MRTA)는 오렌지라인 방쿤논-민부리 구간 공사와 관련하여 방쿤논역(OR02) 주변 차런사니트웡 도로에서 2025년 11월 20일 22:00부터 12월 20일 24:00까지 24시간 차로 통제 및 우회가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공사 진행에 따라 왕복 방향 차로를 순차적으로 축소되므로 해당 구간 이용 시 교통 혼잡이 예상됩니다. MRTA는 시민들에게 사전 이동 계획을 세우고 충분한 시간을 확보할 것을 당부하며, 불필요한 경우에는 공사 구간 이용을 자제해 달라고 안내했습니다. -태국 방콕 전력청(MEA)은 방콕 경관 개선과 시민 안전을 위해 Rama 4 도로에서 Soi Sukhumvit 81 구간의 전선을 지하 전선으로 교체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최근 지역 정부 기관과 기업 대표들이 회의에 참석해 진행 계획을 듣고 의견을 나누었으며 전력망 안전, 도시 미관 개선, 재해 대비 등을 위해 프로젝트를 단계적으로 시행할 계획입니다. -지속적인 비와 태풍 갈매기의 영향으로 Chao Phraya 강 유역 주요 댐 수위가 경계 수준까지 상승 했습니다. 이에 태국 왕립관개국(RID)은 범람을 방지하기 위해 댐 방류량을 초당 2,900㎥로 증가시켰 으며, 방콕 내 Bang Phlat, Bang Pho, Bang Yi Khan, Thonburi 지역과 중부 4개 지방(Phra Nakhon Si Ayutthaya, Sing Buri, Ang Thong, Chainat) 등 위험 지역에 수위 모니터링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지난 11월 1일 프아타이당 본부에서 열린 당 총회에서, 줄라펀 아몬비밧(Julapun Amornvivat) 전 재무부 차관이 참석자 369명 중 354표를 얻어 제9대 당 대표로 선출됐습니다. 줄라펀 대표는 2026년 3월 29일 총선을 앞두고, 유권자 신뢰 회복과 전면적 개혁을 추진하기 위해 국민의 우려를 직접 해결하는 정책 수립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차기 선거에서 집권에 성공해 정부로 복귀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Google Cloud Thailand는 디지털경제사회부(DES)와 협력해 태국 국적 만 18세 이상 학생 300만 명이 Google AI Pro 패키지를 1년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력은 학생들의 IT 접근 격차를 줄이고 학습 효율을 높이기 위한 것입니다. DES는 앞으로도 구글과 협력해 IT 교육을 확대하고 이용 권한을 500만 명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이번 협력을 통해 태국 학생들이 최신 AI 도구를 활용해 학습과 연구,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무료 이용 등록은 12월 9일까지 진행됩니다.

한태상공회의소에서 전하는 태국 및 주변국가 경제 NEWS - 720호

2025/11/04 18:46:42

<태국경제 단신> -태국 바트화 대 달러 환율(방콕은행 전신환매도율 기준)은 지난 14일 화요일 32.89에서 21일 화요일 32.90로 한 주간 0.01밧 0.03% 상승했습니다. -태국 증권 시장은 지난 14일 화요일 1,266.38에 마감한 후 21일 화요일 1,290.72로 한 주간 24.34포인트 1.92% 상승했습니다. 하루 거래 금액은 266억~465억 밧이었습니다. -태국 내각은 2026 회계연도 국영기업 투자 예산 1조6,000억 바트를 승인했으며, 이를 통해 GDP 성장률이 약 0.3%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2027 회계연도 정책 프레임워크도 승인했으며, 아누틴 총리가 오는 12월 1일 정책 방향을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 -태국 디지털경제사회부(DES)는 태국 게임 산업을 세계 무대로 확대하고, 동남아시아의 게임 허브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태국 게임 산업 규모는 350억 바트 이상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게이머 수 기준으로 필리핀, 인도네시아와 함께 동남아시아의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으며, 세계 3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태국 사업개발국(DBD)에 따르면 2025년 1~9월 신규 사업자 등록 건수는 67,345개로 전년 대비 3.36% 감소했습니다. 반면 총 등록 자본금은 2.75% 증가한 2,214억 1,000만 바트를 기록했습니다. 같은 기간 폐업 건수는 11,879개로 3% 줄었으며, 총 자본금은 685억 9,000만 바트로 40.87% 감소했습니다. 신규 등록과 폐업의 비율은 평균 6:1로, 최근 5년간의 추세와 유사한 수준입니다. -태국 투자청(BOI)은 경기 침체 극복을 위해 향후 4개월간 총 3,000억 바트 규모의 투자 프로젝트를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데이터센터, 전자제품, 발전 분야 등과 관련된 70개 프로젝트의 진행을 지원하기 위해 투자 규제를 완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태국 투자청(BOI)은 수십억 바트 규모의 투자 프로젝트 승인 절차를 신속히 처리하기 위해 ‘Thailand FastPass’ 프로그램을 도입했습니다. 이 제도는 디지털 및 인공지능 기술, 반도체와 전자, 로봇 및 자동화 시스템, 자동차, 생명공학 등 특정 산업 분야에서 최소 10억 바트 규모의 신규 투자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합니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이 태국에서 사업을 시작하는 데 필요한 절차와 시간을 크게 단축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태국 에너지부는 국제 유가 하락에 따라 10월 21일부터 표준 디젤 소매가격을 리터당 0.50바트 인하해 31.44바트에서 30.94바트로 조정했습니다. 또한 모든 종류의 가솔린 소매가격도 리터당 0.30바트 인하했습니다. -태국 관광청(TAT)에 따르면, 태국은 더 이상 저가 여행 상품으로 인근 국가와 경쟁하지 않고, 건강·웰빙, 고급 여행, 지속 가능한 관광 등 성장 잠재력이 높은 분야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TAT는 올해 상반기에 620억 바트 이상의 수익을 올렸으며, 연간 건강 관광 수익이 1,240억 바트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태국 채식기간 소비 규모, 전년 대비 2% 증가 전망 올해 태국의 채식(베지테리언) 페스티벌 기간인 10월 21일부터 29일까지의 소비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약 459억 바트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러나, 태국 상공회의소대학(UTCC)은 16일 빌표에서 “소비 심리가 여전히 신중한 상태”라고 분석했습니다. 또한, 경기 회복이 더디고 소비 심리가 위축된 만큼 소비 증가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하며, 정부의 경기 부양책의 소비 확대 효과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외에도, UTCC는 10월 6~12일 전국 1,272명을 대상으로 채식기간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했으며, 응답자의 34%가 채식기간 중 채식을 하겠다고 답했고, 73.9%는 채식 요리 가격이 오를 것으로 답했습니다. -국제통화기금(IMF), 태국 GDP 성장률 전망치 2% 유지..글로벌 부채 및 AI 버블 위험 경고 국제통화기금(IMF)은 2025년 세계경제전망(WEO)에서 태국의 GDP 성장률을 2.0%, 2026년에는 1.6%로 전망했습니다. 이는 지난 7월 업데이트 및 세계은행의 최신 전망과 일치합니다. 보고서는 세계 경제가 여전히 ‘불안정하고 방향성이 없다‘고 지적하며, 이는 미국의 정책 우선순위 변화와 이에 대응하는 각국의 정책 조정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미국의 새로운 무역 조치는 지난 세기 이래 최고 수준의 관세 인상으로 주요 불확실성 요인으로 지목됐습니다. 관세가 다소 완화되었음에도, 대부분 무역 파트너의 관세는 여전히 10~20% 수준으로 높게 유지되고 있습니다. IMF는 2025년 초 강한 경제 활동은 기업들이 관세 인상 전 수출을 앞당기고 재고를 비축한 데 따른 일시적 효과라고 분석했습니다. 미국의 2025년 성장률은 이에 따라 약 2.0%로 둔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한, 인공지능 등 신기술에 대한 과대평가가 금융 리스크로 지적됐습니다. 기대만큼 생산성이 오르지 않을 경우, 2000년 닷컴 버블과 유사한 주가 조정 가능성도 제기됐습니다. <주변국가 소식> -강경보수' 다카이치, 140년 된 유리천장 깼다…일본 첫 여총리 선출 강경 보수 성향으로 알려진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집권 자민당 총재가 10월 21일 새 총리로 선출됐습니다. 다카이치 신임 총리는 이날 오후 임시국회 중의원(하원) 본회의에서 진행된 총리 지명선거 1차 투표에서 465표 중 과반(233표)을 웃돈 237표를 얻었습니다. 다카이치 총리는 일본이 1885년 내각제를 도입해 이토 히로부미가 초대 총리를 맡은 이후 제104대 총리이자 140년 내각제 역사상 첫 여성 총리입니다. -하나은행, '다이렉트 해외송금' 인도네시아까지 확대 하나은행은 다국어 지원 해외송금 전용 앱인 '하나 EZ'에서 인도네시아 '다이렉트 해외송금' 서비스를 한다고 밝혔습니다. 다이렉트 해외송금은 16개국 언어로 비대면 계좌 개설, 해외송금을 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태국, 베트남, 몽골, 스리랑카, 네팔 등 외국인 체류자가 많은 국가를 중심으로 서비스 대상 국가를 확대해 왔으며, 이번에 서비스 가능 국가에 인도네시아를 추가했습니다. -인도네시아, 10년물 국채 금리 약 4년래 최저치 기록 지난 10월 9일 인도네시아 10년물 국채 금리가 2021년 11월 이후 최저치인 6.128%를 기록했습니다. 국내 투자 수요와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의 공격적 금리 인하에 힘입어 올해 1월 고점 대비 110bp 이상 하락했습니다.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견조한 내수 수요와 예상 밖 금리 인하로 국채 시장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기타 소식> -한국관광공사, 태국 방콕서 관광기업지원센터 데모데이 성료 머서 CFA 가 발표한 2025년 글로벌 연금지수에 따르면, 네덜란드는 연금 제도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선두 자리를 유지했습니다. 반면 태국은 52개국 중 41위로, 은퇴 소득의 적정성과 제도의 지속 가능성 측면에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본 지수는 연금 수령액의 적정성, 시스템의 지속 가능성, 제도의 통합성을 기준으로 전 세계 연금 제도를 평가합니다. 태국은 중국, 일본, 베트남과 함께 C그룹에 속하며, 아세안 국가 중에서는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 인도네시아보다 낮은 순위를 기록했습니다. -팝스타 리사, '태국 홍보대사'로 임명 태국 관광청(TAT)은 블랙핑크의 멤버이자 팝스타인 ‘리사‘(라리사 마노발)이 2026년 12개월간 ‘태국 홍보대사’로 활동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관광청은 부리람 출신의 리사가 태국 관광의 세계적인 얼굴로 활약할 것이며, 그녀의 글로벌 스타 파워가 태국을 찾는 방문객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TAT는 이로 인해 2026년 관광 수입이 3조 바트를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한편, 올해 1월부터 8월 중순까지 태국을 방문한 관광객 수는 약 2,500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7.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감소는 국가 안전 문제, 3월 지진, 태국-캄보디아 간 국경 분쟁 등 여러 부정적인 요인 때문으로 분석되며, 팬데믹 이전 수준의 입국자 수와 관광 수입 회복에 어려움을 주고 있습니다. -태국 국세청은 온라인 판매와 인플루언서 활동 등 모든 형태의 수입에 대해 소득세 신고와 납부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국세청은 특정 업종이나 개인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 모든 납세자에게 공정한 과세를 보장하기 위해 온라인 거래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라이브커머스나 광고·홍보 활동으로 수입을 얻는 개인은 5~35%의 누진세율이 적용되는 개인소득세를 신고해야 하며, 연간 판매액이 180만 바트를 초과할 경우 부가세 등록 의무가 발생합니다. 또한 기업은 비용 공제 후 순이익에 대해 법인세를 납부해야 합니다. -태국, 베트남산 STS 냉연 AD 부과…최대 29.40% 태국 상무부는 베트남산 스테인리스강 냉연코일에 대해 향후 5년간 9.95~29.40%의 반덤핑(AD)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고 최근 밝혔습니다. 관보에 따르면 용진 메탈 테크놀로지 베트남, 탄비엣 메탈 테크놀로지에는 9.95% 세율이 적용됩니다. 아울러 기타 업체에는 29.40%의 관세가 부과됩니다. 해당 조치는 10월 10일부터 향후 5년간 적용됩니다. 이번 조치는 2024년 9월 26일 시작된 조사 결과에 따른 것으로, 태국 정부는 베트남산 제품이 자국 철강산업에 실질적 피해를 줬다고 판단했습니다. 대상 품목은 두께 0.3~3mm, 폭 1320mm 이하의 코일·시트·스트립 형태의 스테인리스강 냉연코일입니다. -앞으로 태국에서 일하는 외국인 이주 노동자는 건강보험에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합니다. 보험 전문 미디어 아시아 인슈어런스 리뷰에 따르면 태국 정부는 이주 노동자의 건강보험 가입 의무화 제도를 마련해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이는 의료비 지출로 인한 국가 부담을 줄이기 위해 도입한 것으로, 우선 국경과 마주한 4개 주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2026년 1월까지 10개 주로 넗히고 이후 전국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한태상공회의소에서 전하는 태국 및 주변국가 경제 NEWS - 719호

2025/10/24 18:07:08

<태국경제 단신> -태국 바트화 대 달러 환율(방콕은행 전신환매도율 기준)은 지난 7일 화요일 32.65에서 14일 화요일 32.89로 한 주간 0.24밧 0.74% 상승했습니다. -태국 증권 시장은 지난 7일 화요일 1,305.24에 마감한 후 14일 화요일 1,266.38로 한 주간 38.86포인트 2.98% 하락했습니다. 하루 거래 금액은 373억~431억 밧이었습니다. -세계은행은 2025년 태국 GDP 성장률 전망치를 2.0%로 상향 조정했으며, 2026년에는 1.8%로 소폭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덧붙여, 정치적 불확실성이 소비자 지출과 투자를 제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금융정책위원회(MPC)는 기준금리를 1.5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Thailand Post는 태국 수산부와 협력해 10월부터 수산부 등록 관상어 양식업자 1만 명 이상을 지원하는 관상어 특급 배송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이번 서비스는 태국을 세계적 관상어 허브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노력으로, 연간 100억 바트 이상의 세계 시장 수익 창출이 기대됩니다. 미국, 중국, 일본, 대만, 인도네시아 등 5개 시장에 베타 피쉬를 수출하는 데 집중하며, 이후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태국산업연맹(FTI)은 정부가 국내 관광 활성화와 수입 분배 확대를 위해 연간 관광객 약 400만 명 이하 유치 지역의 관광 장려를 강화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관광객 증가로 지역사회와 중소기업(SME)이 혜택을 얻고, 궁극적으로 경제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태국 재무부는 2025 회계연도 첫 11개월 동안 정부가 2조 5,040억 바트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보고했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68억 6,500만 바트(1.9%) 증가했지만, 예상치보다는 341억 5,600만 바트(1.3%) 낮은 수준입니다. 주요 세무 기관인 국세청, 소비세청, 관세청의 총 세수는 2조 6,120억 바트로, 예산 예상치인 1,004억 5,500만 바트(3.7%)에 미치지 못했으며, 이는 전기차 프로모션에 따른 세제 혜택과 과세 대상 차량 판매 감소로 인한 자동차세 징수액 감소 등의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태국 투자청(BOI)은 세계 4위 냉장고, 냉동고 제조업체이자 중국 1위 냉장고 수출업체인 HOMA APPLIANCES (THAILAND) CO., LTD.의 태국 내 투자 촉진 신청을 승인했습니다. 회사는 약 30억 바트 규모의 투자를 통해 촌부리주 Amata City 산업단지에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며, 초기 단계에서 1,400명 이상의 태국인을 고용하고 향후 1~2년 내에 3,000명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또한 현지 자재를 50~60% 이상 사용할 계획입니다. -태국 상공금융연합회(JSCCIB)는 세계 무역의 불확실성과 바트화 강세로 인해 올해 4분기 수출이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한 최근 발표에서 올해 GDP 성장률을 1.8~2.2%, 수출 증가율을 2~3%, 인플레이션율을 0.5~1%로 예상했습니다. -태국 내각은 국내 소비 촉진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Khon La Khrueng” 현금지원제도를 승인했습니다. 대상은 복지카드를 소지하지 않은 16세 이상 태국 국적자 약 2,000만 명이며, 신청 기간은 10월 20~26일, 사용 기간은 10월 29일부터 12월 31일까지입니다. -태국 관광체육부에 따르면 2025년 첫 9개월 동안 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총 2,411만 5,328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6% 감소했습니다. 그러나 외국인 관광객으로부터의 수입은 1조 1,137억 5,500만 바트에 달했으며, 여행당 1인당 평균 지출은 46,000바트로 1.7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같은 기간 태국을 방문한 상위 10개국은 말레이시아(347만 명), 중국(341만 명), 인도(177만 명), 러시아(127만 명), 한국(113만 명), 일본(80만 명), 영국(75만 명), 미국(74만 명), 대만(73만 명), 싱가포르(68만 명) 순이었습니다. -태국 상무부에 따르면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100.11포인트로 전년 동기 대비 0.72% 하락하며 6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2025년 4분기에는 물가 상승률이 0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디플레이션에 진입할 가능성에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The Oil Fuel Fund Office (OFFO)는 최근 표준 디젤 소매가격을 리터당 0.50바트 인하하여 기존 31.94바트에서 31.44바트로 조정하기로 결정했으며, 새로운 가격은 10월 4일부터 적용되었습니다. -태국 투자청(BOI)에 따르면, 2022년부터 2025년 8월까지 전기제품 산업에 대한 투자 유치 신청은 568건이 접수되었으며, 총 투자액은 2,000억 바트를 넘어섰습니다. Midea, Haier, Hisense 등 이미 태국에 투자한 주요 중국 제조업체들은 현재 12,000명 이상의 태국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습니다. -중국 전기차(EV)가 합리적인 가격과 첨단 기술을 앞세워 급성장하며 동남아시아 시장을 빠르게 장악하고 있습니다. 태국에서는 2024년 전기차 판매의 85%가 중국산이었고, 말레이시아에서는 BYD가 올해 베스트셀러 전기차 브랜드로 선정됐습니다. 인도네시아에서도 중국산 전기차가 전체 판매의 3분의 2를 차지했습니다. <주변국가 소식> -싱가포르 투자자들, 금값 급등세 속 ‘안전자산’ 투자 열풍 미·중 무역 갈등과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전 세계에 금 투자 열풍이 확산되며, 싱가포르 투자자들도 적극 동참하고 있습니다. 10월 13일 금 현물가격은 온스당 4,059.30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올해 들어 54% 상승했습니다. 은값도 온스당 51.52달러로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UOB은행에 따르면 싱가포르의 금저축계좌 매입은 전년 대비 65%, 실물 금 구매는 42% 증가했습니다. 금 관련 주식과 ETF도 강세를 보였으며, 전문가들은 내년 금값이 온스당 4,200달러를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습니다. -베트남 내무부(MOHA), 2026년 최저임금 7.2% 인상 추진 베트남 내무부는 지역별 월 최저임금을 평균 7.2% 인상하는 방안을 제안했으며, 이는 현행 대비 25만~35만 동 (약 9.5 ~ 13.3 달러) 인상에 해당합니다. 내무부 영향평가 결과, 이번 인상으로 최저임금 수준은 2026년까지의 최소 생계비 추정치보다 약 0.6% 높아질 전망이며, 2026년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분 일부를 반영해 근로자들이 연초부터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설계됩니다. 이번 조정으로 인해 생산비는 평균 0.5~0.6%, 섬유·신발 등 노동집약적 산업에서는 약 1.1~1.2%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구글, 14조3천억원 투자해 인도 남부에 데이터센터 구축 로이터통신과 블룸버그에 따르면, 구글은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 비샤카파트남에 약 100억 달러를 투자해 2년 내 1GW 규모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예정입니다. 이는 구글의 인도 내 최대 투자로, 공식 협정은 10월 14일 체결됩니다. 데이터센터 단지는 AI 인프라와 대규모 전력망을 포함하며, 이번 투자는 2029년까지 6GW 규모 데이터센터 구축을 목표로 하는 주 정부 계획의 일환으로, 일자리 창출과 광범위한 경제 효과가 기대됩니다. -인도네시아, 2025년 10월부터 디지털 입국 시스템 '올 인도네시아' 도입 인도네시아 정부는 2025년 10월 1일부터 모든 외국인 입국자를 대상으로 디지털 입국 시스템 ‘올 인도네시아(All Indonesia)’를 의무화하기로 했습니다. 외교관 여권, 관용 여권, 일반 여권 소지자를 포함한 모든 외국인은 인도네시아 입국 및 경유 시 해당 시스템을 반드시 이용해야 합니다. 여행객은 출발 3일전 부터 온라인 양식을 작성할 수 있으며, 도착비자 발급 대상자는 수수료를 함께 납부해야 합니다. 신청이 완료되면 발급되는 QR코드를 입국장에서 출입국 및 세관 담당자에게 제시해야 합니다. -싱가포르 인구, 외국인 근로자 증가로 611만 명 역대 최고치 기록 2025년 6월 기준 싱가포르의 총인구는 전년 대비 1.2% 증가한 611만 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인구 증가의 주요 요인은 건설업 및 가사노동 분야 취업비자 소지자를 포함한 비거주 인구의 증가였습니다. 최근 5년간 연평균 인구 증가율은 1.5%로, 2015~2020년의 0.5% 대비 상승했습니다. 시민권자는 1년 전보다 0.7% 증가한 366만 명, 영주권자는 54만 명으로 거의 변동이 없었습니다. 2024년 한 해 동안 시민권을 부여받은 인원은 22,766명, 영주권자는 35,264명이었습니다. 시민 인구의 고령화도 지속되고 있으며, 2025년 6월 기준 시민의 중위 연령은 43.7세로 전년 43.4세에서 상승했습니다. 65세 이상 인구 비중은 20.7%로, 2015년의 13.1%에서 증가했으며, 2030년에는 약 4명 중 1명(23.9%)이 65세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타 소식> -ThaiHealth, JitArsa Bank, 쭐라롱콘대학교는 18~75세 태국 성인을 대상으로 외로움 실태를 조사했습니다. 응답자의 약 83%가 외로움을 경험했으며, 이 중 18%는 극심한 외로움, 65%는 중간 정도를 느낀다고 답했습니다. 주요 원인은 사회적·정서적 연결 부족으로, 1인 가구, 도시 거주자, 건강 문제가 있는 사람들이 특히 취약했습니다. 직업별로는 사무직 근로자가 가장 큰 영향을 받았습니다. -태국 질병통제국(DDC)은 수족구병(HFMD)과 독감 환자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첫 9개월 동안 수족구병 환자는 10,344건으로, 인구 10만 명당 239.99명의 발병률을 보였습니다. 환자의 대부분은 5세 미만 어린이로, 라차테위, 방나, 방코램 지역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습니다. 또한 독감 환자도 124,091건이 보고되었으며, 이 중 2명이 사망했습니다. 인구 10만 명당 발병률은 2,314.53명으로, 방락, 라차테위, 파야타이 지역이 주요 피해 지역으로 나타났고, 환자의 다수는 30~39세 성인과 5~9세 어린이였습니다. -태국관광청(TAT)은 ‘태국 채식주의자 축제 2025(Thailand Vegetarian Festival 2025)’의 전국 일정을 발표했습니다. 올해 행사는 10월 20~29일(지역별 21~30일 조정) 동안 방콕 차이나타운 (야오와랏), 무앙텅타니, 사뭇사콘, 나콘파톰, 란롱, 나라티왓, 팡응아, 푸켓 등 주요 사당에서 진행됩니다. 화교 공동체의 신앙·정결 의식에서 비롯된 이 축제는 현재 도시경제와 관광이 결합된 대표적 ‘문화 관광’ 행사로 자리 잡았습니다. 특히 방콕 야오와랏은 문화유산과 맛집·음식 문화로 주목받으며 외국인 방문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태국이 겪고 있는 노동력 부족 사태 해결을 위해 미얀마 국경 인근 난민캠프에 거주하는 미얀마 난민들에게 태국 내 근로를 허용합니다. 이번 제도는 인력난을 겪고 있는 태국 산업계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태국 노동부는 미얀마와의 국경지대에 위치한 난민캠프 거주자들을 대상으로 한 합법 취업 허가 등록을 이달 1일부터 시작했습니다. 등록 대상은 북부 메홍손, 북서부 딱, 서부 깐차나부리, 라차부리 등 4개 주에 걸친 9개 난민캠프에 거주하는 18세에서 59세 사이의 미얀마 난민 4만 2,601명이고 이 가운데 약 1만 2,000명이 취업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취업이 가능한 분야는 외국인 근로자에게 명시적으로 금지되지 않은 모든 업종입니다. -오는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방콕국제무역전시센터(BITEC)에서 제4회 2025년 동남아시아 반려동물 박람회(Pet Fair South East Asia)가 개최됩니다. 이번 행사에는 40개국 이상에서 450개 업체가 참가하고, 80개국 이상에서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며, 역대 최대 규모의 전시장을 갖추어 글로벌 반려동물 공급망의 종합 B2B 허브 역할을 수행할 예정입니다.

한태상공회의소에서 전하는 태국 및 주변국가 경제 NEWS - 718호

2025/10/08 11:53:30

<태국경제 단신> -태국 바트화 대 달러 환율(방콕은행 전신환매도율 기준)은 지난 23일 화요일 31.98에서 30일 화요일 32.53로 한 주간 0.55밧 1.72% 상승했습니다. -태국 증권 시장은 지난 23일 화요일 1,273.20에 마감한 후 30일 화요일 1,274.17로 한 주간 0.97포인트 0.08% 상승했습니다. 하루 거래 금액은 353억~495억 밧이었습니다. -태국 투자청은 2025년 상반기 외국인 직접 투자(FDI)와 국내 투자로 1,880건의 투자 촉진 프로젝트가 진행되었으며 전년 대비 38%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총 투자액은 1조 500억 바트로 138% 증가했습니다. 동부 지역은 1,010건의 프로젝트로 전체 프로젝트의 54%를 차지했습니다. 이중 대부분은 동부경제회랑(EEC)에 있으며 총 투자의 62%인 6,606억 3,000만 바트를 유치했습니다. 투자 촉진 신청 상위 5개 부문은 디지털 산업, 전자 및 전기 제품, 자동차 및 부품 산업, 재생에너지, 농업입니다. -Oil Fuel Fund Office(OFFO)는 국민들의 생활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10월 한 달간 가정용 가스(LPG) 가격을 15kg당 423바트로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태국 무역정책전략국(TPSO)은 2025년 8월 태국의 수출이 277억 4,0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로써 태국은 14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같은 기간 수입은 297억 달러로 전년 대비 15.8% 증가했으며,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19억 6,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2025년 1월부터 8월까지 누적 수출액은 총 2,321억 7,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3.3% 증가했으며, 수입은 2,248억 8,000만 달러로 11.3% 증가했습니다. 누적 기준 무역수지는 약 17억 달러 적자입니다. 태국 정부는 2025년 연간 수출 성장률 전망치를 2~3%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태국과 한국은 2025년 10월 서울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서 성공적인 타결을 목표로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CEPA) 체결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24개장 중 19개장은 합의되었으나 상품, 서비스, 투자, 디지털 상거래 등 중요한 분야는 아직 진행 중 입니다. CEPA협정이 체결될 경우, 태국의 GDP가 0.32%-0.4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 유제품 수출 협의회(USDEC)에 따르면, 태국 내 건강 및 웰빙 트렌드 확산과 단백질 음료 소비 증가에 따라 올해 4분기에는 고단백 수입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025년 1월부터 7월까지 태국은 고단백 유청 제품(high-protein whey products) 1,240톤을 수입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177%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러한 급증은 스포츠 영양, 기능성 음료, 의료 및 임상 영양 분야에서의 수요 확대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중국 가전 기기 제조업체 Haier는 총 100억 바트를 투자해, 촌부리(Chonburi)주 WHA Eastern Seaboard Industrial Estate 3 산업단지에 총 324,000제곱미터 규모의 에어컨 공장을 신설했 습니다. 이번 신규 공장은 Haier가 태국 내에 설립한 두 번째 생산시설로, 첫 번째 공장은 쁘라 친부리(Prachinburi)주의 카빈부리(Kabin Buri)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 곳에서는 냉장고와 에어컨을 생산합니다. -태국산업연맹(FTI)은 올해 외국인 관광객 수가 목표치인 4천만 명에 미치지 못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바트화 강세가 관광 비용을 높여 방문을 줄일 가능성이 있어, 관광객의 체류 기간 소비를 통한 경제적 이익을 충분히 누리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입니다. -2025년 회계연도 정부의 세입이 목표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회계연도 첫 10개월 동안 정부는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2조 2,500억 바트의 순수입을 거두었지만, 이는 목표치보다 1.6% 낮은 수준입니다. 세입 부족의 주요 원인으로는 전기차 소비세율이 내연기관 차량보다 낮아 세수가 감소한 점이 꼽히며, 이와 함께 수입품 부가세와 법인 소득세 징수액도 기대에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태국 의류 수출 업자들은 태국 정부에 최저임금 인상 중단과 EU와의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가속화를 촉구했습니다. 현재 EU로의 의류 수출 비중은 상대적으로 낮지만 FTA 체결 시 27개 EU 국가와의 무역 확대가 가능해져 미국 시장 관세로 인한 손실을 어느 정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총 생산 비용에서 인건비와 원자재가 60~70%를 차지하는 의류 업계에서 일일 최저임금을 400바트로 인상할 경우 고용주의 비용 부담이 늘어날 것을 우려했습니다. -태국 재무부는 저금리 개인대출 지원을 위한 새로운 신용 평가 Ari Score(아리 스코어) 시스템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이 시스템은 기존의 대출 기록이나 은행 거래 내역이 없는 개인의 신용을 평가하기 위해 전기 수도 요금, 휴대폰 요금, 인터넷 요금 등의 정기 결제 기록 등 대체 신용 데이터를 활용합니다. -태국 사업개발부(DBD)는 방콕에 본사를 둔 약 9,300개 법인 및 개인사업자의 등록을 취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3년 연속 재무 보고서를 제출하지 않거나, 폐업 신고 후 3년 내 종료 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기업이 대상입니다. 이 중 약 7천여개의 기업이 보고서 미제출로 등록이 취소되었습니다. 이번 조치는 계속 이어질 예정이며 방콕 외 지역으로도 확대될 계획이라고 밝혔습 니다. 취소 통보를 받은 기업은 90일 이내에 해명서를 제출해 취소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으며, 이 기간이 지나면 해당 기업은 “비활동(unoccupied)” 상태로 분류되어 거래가 불가능 해집니다. -태국의 CRC(Central Retail Corporation)는 이탈리아의 리나센테(Rinascente) 백화점을 모회사 Central Group에 약 147억 바트에 매각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매각으로 CRC는 해외 비핵심 자산 관리를 줄이고 태국 및 베트남 등 핵심 시장에 집중할 수 있게 됩니다. 이번 결정은 포트폴리오 간소화와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는 전략적 결정으로 평가됩니다. <주변국가 소식> -인도네시아, 경제 성장 촉진 위해 기준금리 인하 지난 9월 17일,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 Bank Indonesia)은 기준금리인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 (역레포) 금리를 25bp 인하해 2022년 말 이후 최저 수준인 4.75%로 조정했습니다. 아울러 익일물 수신금리 50bp, 대출금리 25bp를 각각 3.75%, 5.50%로 인하했습니다. 이번 금리 인하는 여러 도시에서 2주간 이어진 시위와 불안, 스리 물야니 안드라와티 재무부장관의 갑작스러운 해임 등 정치·사회적 요인이 반영된 결정으로 해석됩니다. 중앙은행의 독립성을 우려하는 목소리와, 국가 프로그램 자금 조달을 위한 부담 공유 협약, 의회 개정안 등의 영향도 고려된 것으로 보입니다. -필리핀, 2025년 상반기 스타트업 투자 유치 인도네시아 추월 킥스타트벤처스와 딜스트리트아시아 보고서에 따르면 필리핀이 2025년 상반기 스타트업 투자 유치액 8,640만 달러를 기록해 7,850만 달러를 기록한 인도네시아를 처음으로 추월했습니다. 인도네시아보다 적은 건수의 투자 유치에도 불구하고 핀테크, 인적자원기술, 식음료 부문을 중심으로 건당 투자 규모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필리핀의 스타트업 투자 유치액이 2025년 상반기에 약 8,640만 달러(한화 약 1,181억 원)로 증가했으나,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54% 감소한 수치입니다. 이는 동남아시아 지역 전체 스타트업 투자 유치액이 전년 대비 20.7% 감소하여 18억 5,000만 달러(한화 약 2조 5,818억 원)를 기록한 것과 같은 맥락입니다. 이러한 감소는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과 거버넌스 기준 강화 등으로 인해 투자자들이 신중 해졌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베트남, 첫 보잉 737 맥스 인수...미국과 관세 협상 진행 베트남 최대 민영 항공사 비엣젯항공(VietJet Air)이 주문 후 약 10년 만에 첫 보잉 737 맥스 항공기를 인수할 예정입니다. 인도식은 9월 21일 시애틀 인근 보잉 공장에서 르엉 끄엉 (Luong Cuong) 베트남 국가 주석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계획입니다. 비엣젯항공은 2016년 5월 보잉 737 맥스 100대 구매 계약을 체결했으며, 2018년 7월 주문량을 두 배로 늘렸습니다. 그러나 737 맥스 기종의 두 차례 추락 사고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항공기 인도가 지연되었습니다. 한편, 이번 보잉 항공기 주문은 베트남의 대미 무역흑자 감소 대응 전략과도 연계되어 있습니다. 비엣젯항공은 지난 1월, 보잉사를 포함한 미국 기업들과 총 500억 달러(약 69조 3,050억 원) 규모 계약을 체결하며 대미 관세 회피와 무역흑자 조정 노력의 일환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캄보디아, GAC 자동차 제조 독점권 부여 지난 9월 19일 캄보디아 개발위원회는 광저우자동차그룹(GAC Group Co., Ltd.)에 캄보디아 내 GAC 차량 제조 독점권을 부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GAC 그룹과 티에이치 오토모티브 매뉴팩처링(TH Automotive Manufacturing)의 협력은 캄보디아 총리 정부의 정책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도 상승을 반영하며 캄보디아 산업 발전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됩니다. 이번 합작 사업을 통해 ▲일자리 창출, ▲기술 이전, ▲산업 역량 강화 등 경제적 효과가 기대됩니다. -베트남, 미국 관세 대응 위해 신규 무역협정 추진 베트남 총리는 베트남산 제품에 대한 미국의 관세 부과로 대미 수출이 최대 20%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신규 무역협정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미국은 베트남의 최대 수출시장으로, 관세 부과가 베트남 수출 성장에 큰 도전 요소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미국의 관세 부과에도 불구하고 베트남의 2025년 9월 15일 기준 기준 총 수출액은 3,253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15.8% 증가했습니다. 베트남은 미국 관세 영향을 상쇄하기 위해 연말까지 남미공동시장 (MERCOSUR) 및 걸프협력회의(GCC) 국가들과 자유무역협정 체결을 목표로 합니다. -인도네시아-EU 무역 협정 체결... 대 EU 수출품 80% 무관세 적용 인도네시아와 EU 간 무역협정은 약 9년간 교착 상태였으나, 최근 일부 국가의 전방위적 관세정책 등 글로벌 보호무역 기조 심화에 따라 협상이 가속화되며 올해 9월 23일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협상을 최종 타결했습니다. 동 협정은 싱가포르와 베트남에 이어 EU의 동남아시아 내 세 번째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양측 비준 절차를 걸쳐 2027년 1월 1일 발효될 계획입니다. 이 협정을 통해 인도네시아의 대 EU 수출품 중 약 80%가 무관세 혜택을 받을 예정이며, 특히 인도네시아의 대 EU 주요 수출품인 팜유, 신발, 섬유 등의 품목이 무관세 혜택을 받으며 가격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타 소식> -태국 정부는 11월 8일부터 영업 시간 이후 술집에서 음주하는 고객에게 최대 10,000바트의 벌금을 부과할 예정입니다. 현재 관련 법규는 자정부터 오전 11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주류 판매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벌금 조치가 식당 등의 매출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태국 국가경제사회개발위원회(NESDC)에 따르면, 2024년 태국인의 빈곤층 비율은 4.89%로, 2023년 3.41%에서 약 1.48%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이는 월 소득이 3,078바트 미만인 약 343만 명에 해당하며, 그중 약 87만9천 명은 월 615바트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고서는 하위 20%는 소득의 절반을 식음료에 지출한 반면, 상위 10%는 차량, 통신, 관광, 의료 등 비식용 품목에 주로 지출해 소득과 지출의 불평등이 심화되고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공항국(DOA)은 2025년 10월 1일부터 6개 공항의 여객 서비스 요금(PSC)을 인상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조정으로 국내선과 국제선 모두에 승객 1인당 25바트가 인상됩니다. 이에 따라 국제선 여행객의 경우 PSC가 400바트에서 425바트로, 국내선 승객의 경우 50바트에서 75바트로 인상됩니다. 새로운 요금의 영향을 받는 6개의 공항은 끄라비(KBV), 수랏타니(URT), 우본라차타니(UBP), 콘깬(KKC), 나콘시탐마랏(NST), 핏사누록(PHS)입니다. -한국지식재산보호원은 9월 18일 태국 지식재산청장을 만나, 한국 기업 제품의 위조상품 유통 단속과 상표 무단선점 방지, 한류 편승행위 규제 등 지식재산 보호 문제 방안을 집중 논의했습니다. 태국 온라인 시장 내 한국 기업 제품의 위조상품 차단 현황과 상표 무단선점 피해 실태를 상세히 설명하고, 태국 당국이 한국 제품의 '짝퉁' 유통 단속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과 무단 선점된 상표의 무효 조치와 한류 편승 행위에 대해서도 신속한 해결을 요청했습니다. 실제로 태국 내 온라인 위조상품 차단 건수는 2024년 9,003건에서 2025년 8월 기준 9,808건으로 증가했으며, 한국 기업의 상표 무단선점 피해는 2019년부터 2024년까지 3,466건, 2025년 8월 기준 661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태국은 PM2.5 오염 완화와 환경 책임 무역 기준 마련을 목표로 2026년 1월 1일부터 작물 잔여물을 소각한 농지에서 생산된 옥수수 수입을 금지할 예정입니다. 태국은 연간 약 200만 톤의 옥수수를 수입하며 중 90%를 미얀마에서 들여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수입업체는 소각하지 않은 농지에서 재배된 옥수수임을 증명하기 위해 자체 인증이나 정부 및 국제 기관 증명서 제출이 필요합니다. -라온피플은 정부가 지원하는 한국형 AI 반도체 해외 실증사업은 물론 오딘AI(Odin AI)를 활용한 스마트시티 구축 및 범죄예방, 재난 대응에 관한 AI 핵심 기술을 공급하면서 동남아 디지털 전환의 중심축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라온피플은 ‘THAILAND 4.0’ 프로젝트에 따라 올해 말까지 태국 붕깐주에 한국형 AI 반도체와 오딘AI를 활용한 스마트시티 모델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했습니다. 이 모델은 범죄 및 차량 식별, 교통사고, 화재나 수해와 같은 재난 대응 등 복합 관제 기능을 갖춘 스마트시티 안전망을 구현하고, 자율주행과 인텔리전트 교통시스템, 디지털트윈까지 다양한 구조로 확장할 수 있습니다. -태국 교통부는 방콕대중교통공사(BMTA)가 운행 중인 비에어컨 버스 1,520대의 운행을 종료하고, 이를 민간 기업으로부터 임대한 전기버스(EV)로 대체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새로운 전기버스는 2026년 9월부터 8바트의 고정 요금으로 운행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전기버스 도입이 유지보수 및 연료비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BMTA가 1,500억 바트 규모의 부채를 점진적으로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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