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1일 태국 뉴스

작성자 : 관리자 날짜 : 2025/07/11 15:33

▶ 美 36% 관세 앞둔 태국 제조업, 수출 급감·해고 충격 우려

(사진출처 : Thansettakij)

  미국의 태국산 제품에 대한 36% 관세가 오는 8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인 가운데, 태국 무역산업고용주연맹(ECONTHAI)은 제조업계가 심각한 타격을 입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 베트남(20%), 말레이시아(25%), 인도네시아(32%) 등 동남아 주요 경쟁국에 비해 높은 수준으로, 미국 시장 내 태국 제품의 가격 경쟁력 약화가 불가피하다는 분석

  무역산업고용주연맹은 “관세 시행 이전인 이달부터 이미 수출업계가 영향을 받기 시작, 총수출액이 50% 이상 급감할 수 있다”며 “올해 하반기부터는 공장 근로자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이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 특히 타이어, 에어컨, 가전제품, 일부 전자제품, 가공 농산물 등 주요 수출 품목을 중심으로 생산 축소가 불가피, 이에 따른 대규모 감원이 발생해 노동시장 불안정이 ‘26년까지 이어질 수 있음

  태국상공금융연합회(JSCCIB)는 미국이 36% 관세를 실제로 부과할 경우, 올해 태국의 GDP 성장률은 0.7~1.4% 수준으로 둔화되고, 연간 수출은 최대 2% 감소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 올해 저성장을 견디는 것은 가능하지만, 이러한 어두운 전망이 ‘26년까지 지속된다면, 경제 전반이 심각한 위험에 직면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

  또한, 상공금융연합회는 장기적으로 태국이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투자처로서의 위상을 잃을 수 있으며, 임금과 에너지 비용이 상대적으로 낮은 베트남이나 인도네시아로 투자 유출이 가속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3065660/thai-manufacturers-poised-to-take-massive-hit-from-us-levy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K푸드 수출 확대"…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태국 CP그룹과 '맞손'

aT, CP그룹 유통계열사와 업무협약
[aT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동남아시아 시장 확대를 위해 태국 CP그룹의 유통 계열사(CP AXTRA)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aT는 태국에서 2천600여 개 매장을 운영하는 CP그룹의 유통망을 통해 한국 농식품의 현지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식품 유통 정보를 교환하고 유망 상품을 개발하는 한편 K푸드 판촉 행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오는 12월에는 제주 감귤을 CP그룹의 매장인 마크로와 로터스에 선보이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aT는 마크로의 경우 식당, 소매점 등을 대상으로 한 대용량 제품 유통에 특화돼 있어 한국산 가공식품과 신선 농산물 시장 확대에 유리한 플랫폼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홍문표 aT 사장은 전날 열린 협약식에서 "한국 농식품이 태국 소비자에게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CP그룹은 지난 1921년 설립된 태국 최대 민간기업으로, 태국 세븐일레븐을 비롯해 농식품, 유통, 통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20여개국에 진출했다.


▶ 내무부 인사 두고 갈등 확산…품탐 총리 대행, 성과 기반 인사 강조

(사진출처 : Prachachat)

  품탐 웨차야차이 내무부 장관 겸 총리 대행은 최근 단행된 내무부 고위직 인사 교체에 대해 “정치적 의도가 아닌 행정 효율성 제고 차원”이라고 밝히며, 품짜이타이당과의 갈등과는 무관하다고 일축했다.

* 이번 인사에서 도행정국(DOPA) 국장 차이왓 춘티라퐁은 내무부 감찰관으로 전보됐고, 그의 후임으로 치앙마이 주지사 니랏 웡싯티타본이 임명, 또한 지방행정국장 나루차 꼬싸시윌라이는 감찰관으로 이동하고, 펫차부리 주지사 폽차녹 찰라누끄로가 후임에 발탁

  새로운 인사들이 전임 내무장관이자 품짜이타이당 대표인 아누틴 찬위라꿀과 가까운 인사라 교체됐다는 일각의 관측을 부인하며, “이번 인사는 마약 단속 성과 등 직무 수행 평가를 기준으로 결정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품짜이타이당은 지난달 프아타이당이 내무부 장악을 시도하자 연정 탈퇴를 선언하며 내각 갈등이 수면 위로 드러난 바 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politics/3065540/phumtham-defends-reshuffle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세계은행(WB), 태국 경제성장률 전망 1.8%로 하향 조정

(사진출처 : today.line.me)

  세계은행이 태국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9%에서 1.8%로 하향 조정했다.

  수출 부진, 중국 관광객 감소 등 관광 회복 지연, 민간소비 및 투자 위축 등 내수 약세가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세계은행은 이 같은 요인을 반영해 태국의 올해 GDP 성장률을 1.8%로, 2026년은 1.7%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 태국의 2023년 실질 GDP 성장률은 2.5%를 기록했다.

  키아티퐁 아리야프루차(Kiatipong Ariyapruchya) 세계은행 태국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태국의 디지털 미래’ 세미나에서 “올해와 내년 성장률 전망은 낮지만,  국가경제사회개발위원회(NESDC)의 2025년 전망치인 1.3%~2.3% 및 태국중앙은행(BOT)의 2.3% 전망과 대체로 일치한다”라고 언급했다.

  세계은행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민간소비는 가계부채 조정과 소득 감소로 위축이 예상되며, 정부의 재정지출 및 표적 지원정책이 이를 일정 부분 보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공공투자는 전년도 예산 집행 지연에 따른 기저효과로 반등이 예상되며, 민간 부문 둔화를 일정 부분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성장률 전망에는 상·하방 리스크가 공존하고, 글로벌 무역 갈등 완화 및 민간투자 개선 시 올해 성장률은 2.2%까지 상승할 수 있으나, 무역 불확실성 지속과 관광 회복 정체 시 수출 및 서비스 부문이 부정적 영향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내년도 예산 승인 및 공공인프라 집행이 지연될 경우, 민간투자 위축으로 이어져 경기 회복에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 있다.

  물가상승률은 올해 0.3%, 2026년 1%로 각각 예상되며, 이는 태국중앙은행 목표 범위의 하단 수준이다.

  세계은행은 낮은 인플레이션이 통화정책 완화 여력을 제공하지만, 이는 수요층 구조적 약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반영한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태국은 디지털 서비스 등 신성장 동력의 생산성 제고, 고부가가치 투자 유치, 무역 파트너 다변화 등을 포함한 구조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키아티퐁 아리야프루차야 선임은 “단기적으로는 재정·금융 안정을 유지하는 가운데, 재정 정책을 공공투자 중심으로 전환보다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회복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기사출처 : 한국무역협회>


▶ 태국 정부, 안다만 연안 6개 주에 지진·쓰나미 대비 강화 지시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 정부는 최근 인도양과 태평양에서 연쇄 지진이 발생함에 따라, 안다만 해 연안 6개 주에 대해 지진·쓰나미 대비 태세 강화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테라랏 내무부 차관은 방콕에서 재난예방완화국(DDPM), 광물자원국, 기상청, 해당 6개 주 주지사들과 회의를 열고 대비 상황을 점검, 각 주는 충분한 예산·인력·장비를 확보하고 대피로 및 대피소 위치를 최신 정보에 맞게 정비하고 명확히 안내할 것을 지시했다.

* 재난예방완화국(DDPM)에는 지진 감지 및 경보 체계를 24시간 가동하고, 지진 발생 시 정확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전달할 것을 지시했으며, 공보청에는 유사시 정확한 정보 전달을 통해 주민 공황을 방지할 것을 강조

  재난예방완화국은 “내륙 지진의 경우 규모 2.5 이상, 해저 지진은 규모 5.0 이상이면 경보 시스템이 작동하며, 휴대폰 문자 경보는 내륙 M4.0 이상, 해저 M6.0 이상 지진 발생 시 발송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태국 인근 해역에서 최근 감지된 지진과 관련해, 광물자원국은 “이번 지진은 2004년 쓰나미 때와는 달리 해수 이동이 거의 없었던 소규모 지진”이라고 밝혔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general/3064874/andaman-provinces-to-ramp-up-disaster-planning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쥬라기 월드: 더 익스피리언스(Jurassic World: The Experience)’ 이벤트, 방콕 아시아티크(ASIATIQUE)에서 2025년 8월 8일 개막

(사진출처 : Bangkokbiz)

  태국 최고의 통합 라이프스타일 부동산 개발사인 에셋 월드 코퍼레이션 (AWC)이 영화 '쥬라기 월드(Jurassic World)'의 세계관을 체험할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이벤트 '쥬라기 월드: 더 익스피리언스(Jurassic World: The Experience)’가 8월 8일부터 방콕 아시아티크에서 개막한다고  발표했다.

  이 행사는 영화 역사상 가장 큰 성공을 거둔 영화 ‘쥬라기 월드’ 시리즈를 기반으로 한 몰입형 어트랙션이다. 상징적인 게이트를 통과하면 실물 크기의 공룡들을 만날 수 있는 놀라운 체험이 기다리고 있다. 특히 티라노사우루스, 렉스와 같은 거대한 공룡의 모습은 압도적이다.

  쥬라기 월드: 더 익스피리언스는 6,000제곱미터가 넘는 공간을 모험의 세계로 탈바꿈시켜 유니버설 픽처스와 앰블린 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한 세계적으로 성공을 거둔 쥬라기 월드 영화 시리즈의 세계로 모든 연령대의 관람객을 안내한다.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다양한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이벤트로 마치 공룡 시대로 타임슬립한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방문객들은 영화 쥬라기 월드의 화려한 장면에서 영감을 받은 가상 애니메트로닉스 공룡 무리와 시뮬레이션 장면들 속에서 이슬라 누블라 섬의 경이로움을 탐험하는 짜릿함을 경험할 수 있다. 

  티켓은 7월 8일부터 10일까지 등록된 사용자에게 판매되며, 일반 티켓은 7월 11일부터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매 가능하다. (https://jurassicworldexperience.com/th) 티켓 가격은 3세~10세 어린이는 579바트, 11세 이상 성인 또는 어린이는 769바트이다.


▶ GD, 8월 태국 야외 콘서트 취소…"기록적 폭염에 안전 고려"

예매 진행되지 않아…"대체 일정 빠르게 공지할 것"

가수 지드래곤
[갤럭시코퍼레이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가수 지드래곤이 다음 달 2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에서 예정된 월드투어 '위버멘쉬' 태국 공연을 취소했다.

  지드래곤의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은 11일 "이번 공연 취소는 이례적이고 기록적인 폭염으로 인해 열사병으로 인한 환자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야외 공연장인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의 특성을 고려해 이뤄진 조치"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이는 팬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지드래곤의 태국 콘서트는 아직 티켓 예매가 진행되지 않아 환불 절차 등은 따로 필요하지 않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대체 공연 장소와 일정은 폭염과 우기를 피하고 안전을 고려해 최대한 빠르게 공지하겠다"며 "아티스트와 소속사는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공연을 선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 순간이 여러분에게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특별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드래곤은 이날부터 대만 타이베이에서 3일 동안 공연을 펼치고 이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홍콩, 미국 뉴어크·라스베이거스·로스앤젤레스, 프랑스 파리 등지에서 투어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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