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태 상호방문의 해

작성자 : 관리자 날짜 : 2024/03/25 17:10

한-태 상호방문의 해
코리아 나이트 개최

✽태국인 해외여행성수기 앞둔 태국관광시장 공략
✽태국 최대명절 쏭끄란 연휴 앞둔 방한 붐 조성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서영충)는 지난 3월 8일부터 10일까지 방콕에서 예스! 코리아트래블(YES! Korea Travel in Bangkok)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의 시작은 방콕 뿐 아니라 2월 24일 치아마이를 시작으로 3월 23일과 24일 푸껫 행사 등으로 순회 개최되었으며 태국 방콕은 물론 2선 도시에서도 한국 관광업계 기반을 조성하는데 총력을 다했다. 특히 치앙마이와 푸껫은 한국과의 직항편이 운항중이라 한국을 방문하는 태국 단체 수요가 많은 시장이라고.

태국은 코로나 이전 연 57만명(2019년) 코로나 이후 2023년에는 38만명이 한국을 방문한 주요 방한 시장으로 태국여행협회(TTAA)에 따르면 태국인에게 인기 해외여행 목적지 상위권에 항상 뽑히는 국가로 특히 2024년은 태국 아웃바운드 관광시장 성장과 회복세가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되는 국가로 인식되고 있다. 따라서 한-태 상호방문의 해를 맞이하여 보다 적극적인 방한 관광객 유치가 필요한 시점으로 보고 이번 행사를 마련한 것이다.


태국 최대 명절 쏭끄란 페스티발 타겟팅

매년 4월에 개최되는 쏭끄란 물축제는 태국인들에게는 1년중 가장 성대하게 치러지는 최대 명절이다. 한국관광공사는 태국의 최대 명절이자 해외여행을 떠나기에 최적의 기간인 쏭끄란 연휴를 앞두고 한국 방문 붐을 조성하고 수요를 확보하려는 목적으로 개최된 이번 ‘예스! 코리아트래블’이 성공적으로 막을 내리면서 태국 관광객들의 한국 관광 인기도가 더 한층 높아진 모습이다.

이번 ‘예스 코리아 트래블’은 방콕 시내 대형 쇼핑센터 센트럴월드에서 펼쳐졌다. 한류에 관심이 많은 태국인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청정원’, ‘농심’ 등 4개 식품 브랜드가 함께 하는 한국 음식 체험 행사를 비롯, 9개 항공사와 온라인 여행 플랫폼(OTA), 11개 여행사 등이 함께 한 대규모 방한 프로모션이 진행되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한국의 다양한 케이(K) 컬처를 한국 전역에서 주제별로 즐길 수 있는 ‘K-컬처 관광 이밴트 100선’의 집중 홍보와 MZ세대를 대상으로 한 케이 컬처 체험 프로그램은 많은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냈다. 또한 가족여행 맞춤형 방한 상품 소개와 개별관광 상담 역시 큰 관심을 끄는 모습이었다.


한류스타 이제훈 공연과 주태국대한민국 박영민 대사 토크쇼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주태국대한민국대사와 함께 하는 한국관광토크쇼에서는 박용민 대사가 평소에 아끼는 기타로 연주와 노래를 하여 많은 청중들에게 박수 갈채를 받았고 넷플릭스 히트 드라마 모범택시, 건축학개론, 박열, 아이캔스피크 등 여러 드라마와 영화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줘 태국에서도 그 인지도가 상당한 이제훈 배우의 토크 공연쇼 등이 펼쳐져 큰 화제가 되었다.


이번 행사는 태국에서도 큰 관심을 갖고 보도하는 등 한국 관광에 대한 태국인들의 관심도를 반영하고 있다. 박용민 대사는 토크콘서트 무대에 올라 “한국전 파병으로 한국을 도왔던 태국이 지금은 한국문화와 한국여행을 가장 사랑하는 아세안 국가가 되었다”며 “특히 작년 9월 새로 출범한 태국 정부가 관광산업 활성화에 강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는 만큼,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의 태국인 환대 이미지를 발산하고 방한 열기를 만들어 양국 교류가 더욱 활성화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기사/사진 제공 한국관광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