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태국 한국문화원, 태국인 대상 한국관광 사진 공모 통해 전시 개최

작성자 : 관리자 날짜 : 2024/04/23 11:27

 

주태국 한국문화원, 태국인 대상 한국관광 사진 공모 통해 전시 개최

✽ 당초 40점 전시 계획했으나 150여 점 응모, 총 111점 전시 결정
✽ 전통문화, 겨울풍경, 자연 등 태국인이 선호하는 한국 관광지 보여줘

주태국 한국문화원(원장 이선주)은 ‘2023-2024 한-태 상호방문의 해’를 맞아 개최한 한국관광 사진 공모전(쇼 미 유어 코리아)의 결과를 지난 4월 4일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3월 12일부터 24일까지 2019년 이후 한국 관광 중 사진을 촬영한 태국인 대상으로 시행되었으며 예상보다 많은 150여 점의 작품이 응모했다. 문화원은 당초 40점을 선정해 전시할 예정이었으나 우수작이 많아 총 111점을 4월 9일부터 6월 28일까지 문화원에서 전시하기로 결정했다.

 

서울 조계사, 창경궁, 올림픽공원, 흥인지문 성곽길, 석촌호수, 부산 광안리, 제주도 등을 촬영한 사진 7점을 비롯한 총 111점의 사진은 전시 종료 후 기념액자에 담아 응모자에게 선물한다. 

응모작은 서울, 한복체험을 비롯한 한국의 전통문화, 겨울 풍경 등 자연을 주로 담고 있어 태국인들이 현대와 전통 관광지를 고루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선주 문화원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태국인들이 한국의 어떤 곳을 많이 가고 무엇을 기록하고 공유하고 싶어 하는지 알 수 있어 더욱 의미 있고 뜻깊은 전시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2023년 한국을 방문한 태국 관광객은 약 38만 명으로 코로나 이전 2019년 57만여 명에 비해 적어 회복이 더딘 편이다”며 “앞으로 더 많은 태국인들이 한국의 매력을 경험하기 위해 방문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펴낸 '2022 외래관광객조사'에 의하면 태국 관광객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지역은 서울(81%), 경상(17.4%), 제주(14%) 순으로 이번 공모전 결과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태국 관광객들의 방한 목적은 여가·위락·휴식이 71.5%로 조사 대상인 세계 20개국 중 싱가포르에 이어 2위를 차지해 사업, 교육 등 보다 관광 목적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