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빵의 식탁에서 만난 세 가지 얼굴

작성자 : 관리자 날짜 : 2026/09/07 11:05

람빵의 식탁에서 만난 세 가지 얼굴


1. 크루아 묵다 : ‘북부 국수’보다 정확한 이름, 카놈찐 롬까오

크루아 묵다(Krua Mukda)의 중심은 카오소이가 아니라 카놈찐이다. 특히 펫차분 롬까오(Lom Kao) 계통의 카놈찐을 내세우는 집으로 알려져 있다. 쌀소면에 남잉유, 남야, 남프릭 등 여러 국물을 골라 곁들이고 채소와 절임을 더한다. 뻐삐아 튀김, 돼지고기 사떼, 닭구이 같은 곁들임도 식탁을 풍성하게 만든다.

이 집에서는 여러 종류의 카놈찐 국물을 작은 그릇으로 나누어 맛보는 편이 정체성을 제대로 만나는 방법이다.

영업 : 최근 공식·현지 안내는 대체로 08:00~15:00. 재료 소진과 임시휴무 가능성을 고려해 이른 점심이 안전하다.
예산 : 주문 구성에 따라 1인 약 100~250바트 선.

*대체적으로 시골 밥상 인심을 여실히 보여준다. 양이 많으므로 사전에 인원수에 따른 적절한 크기와 종류로 주문해야 나중에 너무 많이 남기는 불상사를 피할 수 있다.






➊카놈찐 견들임 채소, 카놈찐을 주문하면 테이블마다 이런 채소들이 놓여진다. 카놈찐과 함께 곁들이는 다양한 채소들로 각각의 맛과 역할이 다르므로 취향에 따라 골라 먹으면 된다.
➋ 카놈찐의 가장 대표적인 국물, 남야와 남잉유, 옆에 쌀국수를 덜어와 국물을 곁들여 채소와 함께 먹으면 된다.
➌ 뻐삐아 텃
➍ 입구에서 열심히 굽고있던 돼지고기 사떼
➎ 까이양 반마리, 특이하게 세가지 소스를 같이 내준다.


2. 반 프라야 수렌 : ‘1889년 티크 고택’이 아닌 20세기 초 관사문화의 흔적

반 프라야 수렌 바이 마담 무수르(Baan Phraya Suren by Madame Musur)는 공간의 역사부터 바로 읽어야 한다. 이 집의 옛 이름은 ‘반 쩜쓱(Baan Jermsuk)’. 프라야 수렌랏차세나, 본명 쩜 짜루찐다(Jerm Charuchinda)가 살던 집으로, 박물관 자료는 건립 시점을 라마 5세 말기인 1909~1910년경으로 설명한다.

건물은 서구식 주택의 비례와 열대 기후에 맞춘 넓은 창, 환기 구조가 어우러진다. 오늘날에는 식당과 부티크 숙소로 쓰이며 오래된 집의 분위기를 비교적 잘 지키고 있다. 음식은 북부 요리 한 종류에 갇히기보다 타이 요리와 지역 재료를 현대적으로 풀어내는 폭넓은 메뉴에 가깝다. 메뉴는 계절과 운영에 따라 바뀌므로 특정 요리를 ‘고정 시그니처’로 단정하기보다 직원에게 당일 추천을 묻는 편이 낫다.

주소 : 20 Surane Road, Sop Tui, Mueang Lampang
영업 : 식당 공식 채널 기준 대체로 10:30~21:00. 주말 저녁은 예약 권장.




➊ 치킨 마싸만 커리 : 레스토랑의 시그니처 음식 중 하나로 거의 모든 테이블에 이 음식이 놓여져 있다
➋ 맑은 똠얌꿍 : 매콤하면서도 시원한 맑은 국물의 똠얌꿍이다
➌ 팟싸이부어이무쌉 : 연꽃줄기와 저민 돼지고기를 곁들인 요리. 북부 특유의 요리로 메뉴 설명 자체가 음식 이름이다.
➍ 쌀국수를 새우에 말아 튀긴 새우튀김

3. 찻솜분 : 람빵 사람들이 큰 식탁을 차리는 방식

찻솜분(Chartsomboon)은 섬세한 코스요리보다 여러 사람이 둘러앉아 큰 접시를 나누는 타이 패밀리 레스토랑에 가깝다. 팟타이 센짠과 민물새우, 굴전·어쑤언 계열, 게살볶음밥, 해산물 똠얌처럼 태국식과 중화풍 조리법이 겹치는 메뉴가 강점으로 꼽힌다. 람빵 상무부 지방사무소가 소개한 2025년 Thai SELECT 식당 명단에도 포함됐다.

람빵에서는 나름 유명한 맛집으로 주로 특별한 날이거나 큰 모임이 있을때 찾는 대표 음식점이다. 중국식과 태국식이 혼합된 곳으로 나름 람빵에서는 노포이자 유명 맛집에 속한다. 이 집의 장점은 화려한 계보보다 넉넉한 양과 가족 단위 식사에 맞는 메뉴 폭에 있다. 단체일때는 편하게 셋트 메뉴로 정하면 풍성한 저녁 식사를 보장할 수 있다.

예약 : 084-047-8522
예산 : 대체로 1인 약 150~500바트. 해산물과 대형 메뉴 선택에 따라 달라진다.



➊ 팟끄라파오 무쌉 : 전형적인 그 맛이다.
➋ 카오팟 뿌
➌ 얌운센

*전체적으로 모든 메뉴가 큰 접시에 담겨 나와 그 양도 꽤나 많다. 하지만 가격은 방콕 가격과 크게 비교될 정도로 저렴하다. 그렇다고 해서 맛이 떨어지지도 않는다. 람빵을 방문한다면 이 식당은 꼭 한번쯤 방문 해 볼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