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역사 일본 서민 식당 : DON DON

작성자 : 관리자 날짜 : 2024/02/26 12:29

 

20년 역사 일본 서민 식당
DON DON

방콕에는 다양한 형태의 일본식당이 영업하고 있다. 실로 일본식당의 전성시대라고 할 수 있는 최근에는 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일본식당이 문을 열지만 그만큼 사람들에게 잊혀지고 사라지는 일식당도 많은 편이다.

일본과 태국의 비지니스 역사를 보면 사실 방콕에서 20년 이상 영업을 하는 레스토랑이 드문 편은 아니다. 일본 공장지대가 많은 아유타야에는 30년이 훌쩍 넘는 일본 식당들도 꽤나 있으며 방콕에도 특히 실롬 로드 인근에는 20년이 넘는 일식당들이 즐비하다.

DON DON은 수쿰빗에서 꽤나 오랫동안 영업을 한 노포 일식당이다. 일본인 주인장도 거의 태국화(?) 된 것 같은 느낌의 일본인 아저씨이며 이곳에서 일하는 태국인 종업원들도 오랫동안 일해왔다는 티가 나는 종업원들이다.

물론, 오래된 노포의 느낌도 물씬 풍긴다. 그 말인즉슨, 낡고 오래된 느낌의, 노후한 모습의 일본식당이라는 점이다. 그래서 어쩌면 더욱 맛에 대한 신뢰가 느껴지는 것일지도 모른다.

방콕에서 꽤나 오랫동안 살아온 일본인이라면 거의 대부분 아는 일식당일 것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메뉴 때문에 태국인 손님들도 꽤나 많은 편이다. 그래서 1층과 2층으로 되어 있는 레스토랑에는 오후 5시가 넘으면 대기줄이 생기기도 한다.

그 모든 것이 바로 이제는 흔히 볼 수 없는 ‘몬자야키’라는 메뉴 때문이다.

몬자야키, 일본 도쿄 서민 구역을 중심으로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명물 요리 몬자야키는 특이한 모양과 먹는 방법 때문에 놀랄 수도 있지만 그만큼 일본인들에게는 사랑받아온 전통음식이기도 하다.

몬자야키는 도쿄의 인구밀도가 높은 서민 구역인 시타마치에서 처음 시작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기본 재료는 밀가루, 소스, 육수 등을 섞은 반죽과 양배추이며 기본 재료에 해물이나 고기 등을 추가해 철판에서 조리하는 음식이다. 어떻게 보면 오사카와 히로

시마의 명물이라고 할 수 있는 ‘오코노미야키’의 다른 형태이기 때문에 보통 몬자야키를 하는 곳에서는 오코노미야키를 주문할 수도 있다. 즉, 묽은 형태의 오코노미야키라고 이해하면 될 것이다.

하지만 오코노미야키와는 달리 액상에 가까운 형태 때문에 몬자야키를 먹을때는 약간의 기술과 인내력이 필요하다. DON DON 식당은 철판이 아닌 전기 후라이팬을 사용한다. 처음온 손님에게는 종어원들이 친절하게 먹는 법을 가르쳐 준다.

물론, DON DON 식당은 몬자야키만 있는 것은 아니다. 나름 우동 맛집이기도 하며 다른 특이한 메뉴들도 다수 있다. 식구들과 주말에 찾기 좋으며 주말에도 간단하게 술 한잔과 음식 먹기에도 좋은 곳이다. 다만 20년 이상된 식당이기에 낡은 모습과 시설은 어쩔 수 없는 선택사항이다. 그리고 주차시설이 많지 않기 때문에 바로 인근 엠포리엄이나 엠쿼티어에 주차하는 것이 편할 것이다.

DON DON은 매주 화요일은 휴무이며 점심 식사 시간 이후 중간 휴식 시간이 있어 오후 5시에 저녁 장사를 한다는 점에 유의하기 바란다.

메뉴


1.몬자야키 : 기본 210바트에 돼지, 치즈, 명란, 닭고기 등 추가시 하나에 60바트


2.아게다시 토푸 : 100바트


3.치즈카리카리 : 100바트


4.나수 미소 이타메 : 120바트


5.오무야키소바 : 300바트


6.후라이드 치킨 : 180바트

DON DON
주소 : 1 44-45 Soi Sukhumvit 39, Khlong Tan Nuea, Watthana, Bangkok 10110

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점심시간
오후 5시부터 밤 9시까지 저녁시간(월, 수, 목, 금요일은 밤 10시30분까지 영업)
*매주 화요일은 휴무

문의 및 예약 전화 : 02 260 78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