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1 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새 이름으로 새 시대 연다

2023/08/01 11:03:19

제 21 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새 이름으로 새 시대 연다 재외동포청 "세계한상대회, 첫 해외 개최 앞두고 전 세계 비즈니스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명칭 변경" 세계한상대회가 세게한인비즈니스대회로 명칭이 변경된다. 재외동포청(청장 이기철) 보도자료에 따르면 세게한상대회 운영위원회는 지난 21일(금) 온라인으로 운영회의를 열고 ‘세계한상대회’ 명칭을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로 수정하고 오는 10월 오렌지카운티에서 개최되는 21차 대회부터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세계한상대회 명칭변경은 대회참석 재외동포 기업과 한국기업의 사업영역이 크게 다양화되고 있다는 것을 감안해 더욱 포괄적리고 글로벌 시대에 걸맞는 미래지향적인 명칭이 필요하다는 참석 기업들의 요구를 반영한 것이라고 재외동포청은 밝혔다. 더불어 중국의 화상(華商)에서 착안해 한상(韓商)이라는 명칭을 도입한 2002년 당시에는 재외동포의 주된 사업영역이 무역과 상공업 중심이었으나 최근에는 조업, 4차 산업, 스마트, IT, 금융, 환경, 스포츠, 문화산업에 이르기까지 크게 확대되었다는 사실을 반영할 필요가 있다는 한상들의 의견도 배경이 됐다. 또한 올해는 한상대회 역사상 처음으로 해외에서 대회가 개최됨에 따라 더 많은 외국 기업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돼 참석하는 외국인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도 포괄적, 보편적 명칭으로 개정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도 있었다. 이에 따라 한상대회 운영위원회는 금년 대회 조직위원회를 비롯한 한상들의 의견을 수렴, 상임위원회와 본회의에서 심도 있게 논의해 명칭변경을 결정했다. 2023년은 한미동맹 70주년, 한인의 미주이민 120주년, 재외동포청 출범 등 역사적 의미가 있는 해인만큼,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 "한상의 새로운 시작, 한미 비즈니스 동맹과 함께(Korea-USA Business Alliance, Stronger Together)" 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된다. 10월 11일부터 나흘간 미국 오렌지카운티의 애너하임에서 열리는 이 대회에는 5백여 개의 전시 참가 기업과 3천여 명의 한인기업, 한미 양국 정부기관들이 참여하여 역대 최대의 행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대회는 정부 4대 경제정책 방향을 반영하여 기업투자 확대, 일자리 창출, 중소 벤처기업 육성 등 프로그램을 구성하였고, 유망한 창업 아이템을 보유한 국내중소기업, 스타트업, 청년 창업가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 올해 첫 선을 보이는 한미 VC 투자포럼에는 벤처캐피탈, 개인투자자 및 투자회사 등 2백여 명의 전문가들이 참가해 우수 국내외 기업을 발굴, 육성하고 원활한 투자연계 체계도 구축한다. 또한 한미 스타트업 경연대회를 통해 한국 스타트업 기업들의 미국 진출 기회와 전문 바이어와의 네트워크 활성화의 기회도 제공한다. 여기에 1백여 개의 한인 기업인 바이어가 참가하는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과 한국 지자체 투자유치 설명회, 미국조달 진출 세미나 등 국내 기업의 수출 활성화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비즈니스 프로그램 또한 대거 마련됐다. 이기철 재외동포청장은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 정부의 국정목표인 글로벌 중추국가 건설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되므로, 재외동포청은 공동주최기관으로서 이 대회를 과거보다 더 많은 동포기업인과 국내 중소기업인뿐만 아니라 해외의 현지기업도 참여하고 무엇보다 참가 기업인들에게 더 많은 실질적인 이익을 드릴 수 있는 지속성 있는 장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병구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조직위원장은 “이번 대회는 과거 대회에 비해 참석 기업과 정부기관의 수가 크게 증가하였다.”고 하면서 “세계경기의 침체 우려 상황에서도 이번 대회에서 한국 중소기업의 상품을 미국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만들고 성공적인 결실을 맺어 앞으로도 이 대회가 해외에서 격년제로 개최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올해 대회는 재외동포청,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와 재외동포경제단체가 주최하고 매일경제신문.MBN, 중소기업중앙회, 오렌지카운티한인상공회의소가 주관한다. 참가신청은 제21차 대회 홈페이지 (https://www.wkbc.us)에서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대회사무국(일반참가신청 T.070-4165-3477 / 특별비즈니스 프로그램 참가신청 T.+1-949-229-1340)과 카카오톡에서 ‘세계한상대회’검색 후 친구 추가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기사출처 : https://texasn.com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

경기도와 함께 하는 대한민국우수상품전 G-Fair 2023

2023/07/18 16:55:05

경기도와 함께 하는 대한민국우수상품전 G-Fair 2023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쭈린 락싸나위씻 태국 경제부총리 겸 상무부장관 참석 ◈ 수출 증진과 인도·동남아 통상 확대를 위한 전시장에서 참여기업 독려 ◈ 역대 지페어 중 최대 규모. 신남방 시장 통상 확대 기대 인도·아세안 신남방 시장 진출과 국제협력 강화를 위해 해외 방문길에 나선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인도에 이어 태국을 방문, 경기도 중소기업의 태국 시장 진출을 지원했다. 7월 6일부터 7일까지 열린 이번 지페어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주관하는 중소기업 특화 한국상품전시회다. 수출 유망기업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한 경기도의 대표 해외 마케팅 지원사업 중 하나로, 경기도가 해외 현지에서 독자적으로 개최한다. 지난 7월 6일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오전 태국 방콕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지페어(G-Fair·대한민국우수상품전) 아세안+’ 개막식에 참석해 “40여 년 전인 20대부터 경제협력, 국제기구 출장 등으로 방콕을 여러 차례 방문했다. 올 때마다 태국의 발전하는 모습을 보며 태국의 잠재력을 확인한다”라며 “아세안 국가들과의 협력을 특별히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그중 태국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전략적 동반자”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지페어도 인도,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4개국에서 열리는데 유일하게 태국에서는 오프라인으로 연다”라며 “지페어를 계기로 경기도와 태국 간 경제협력이 단순한 무역을 넘어 투자, 관광, 인적교류까지 확대하기를 희망한다. 앞으로 경기도는 경기도와 태국 간 경제협력과 기업 간 비즈니스 협력 관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쭈린 락사나위싯 부총리는 “지난해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태국 국제무역진흥국이 ‘미니 FTA’(중소기업 진흥에 대한 통상협력 업무협약)를 체결한 특별한 해였다. ‘미니 FTA’ 덕분에 한-태 경제시장이 확대됐다”라며 “올해는 한국-태국 수교 65주년이다. 아세안에서 제일 큰 규모의 전시회인 지페어를 태국에서 연다는 점에서 얼마나 한국이 태국 경제에 관심 있는지 알 수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라고 말했다. 특히 올해는 아세안에서 서남아 시장까지 확대 공략하기 위해 인도차이나반도 중심국인 태국의 수도 방콕에서 추진한다. 이에 앞서 인도(6월 첫째 주), 베트남(둘째 주), 말레이시아(셋째 주)에서 각각 온라인 상담회가 열렸다. 국내 우수 중소·중견기업 227개 사(온라인 120, 오프라인 107)가 태국을 비롯해 아세안 3개국, 인도 등에서 초청된 총 4개국 바이어와 1대 1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전시회는 해외 현지에서 경기도가 단독 개최한 역대 해외 지페어(G-FAIR) 중 참여기업이 최대 규모다. 특히 코로나19 엔데믹 시대 온라인-오프라인의 혼합(하이브리드) 전시 방식으로 참여기업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날 김동연 지사는 개막식 이후 쭈린 락사나위싯 부총리와 전시장을 둘러보며 지페어 참여기업들을 격려했다. 특히 김동연 지사는 즉석떡볶이를 판매하는 식품기업 ㈜유앤아이원(고양시 소재) 부스에서 ‘일일 영업맨’으로 변신해 쭈린 락사나위싯 부총리에게 직접 경기도 기업의 제품을 홍보하기도 했다. 태국은 아세안(ASEAN) 2위 경제 대국이자 인도차이나반도와 중국을 이어주는 CLMV(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베트남) 4국 경제권역의 허브 국가다. 경기도는 화장품 산업 해외 진출을 위해 2016년부터 ‘케이(K)-뷰티 엑스포 방콕’을 매년 열고 있으며, 2020년 경기비즈니스센터 방콕을 개소해 도내 중소기업의 현지 수출을 지원하고 있다. [사진/기사 경기비지니스방콕센터]

제16회 세계 중국인 기업가 대회 폐막(WCEC)

2023/07/04 16:50:55

제16회 세계 중국인 기업가 대회 폐막(WCEC) 전 세계 4,000여명 이상의 중국인 기업가들이 방콕에 모여 기업가 대회를 개최했다. 지난 6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열린 이번 중국인 기업가 대회에서는 쭈린 락싸나외싯 부총리겸 상무부 장관은 물론 태국 CP그룹 대표를 비롯한 다양한 태국의 기업가 대표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WCEC는 1991년 설립되어 전 세계 중국 기업가들이 격년으로 국가별로 돌아가며 열리는 중요한 행사로 알려져 있다. 전 세계 중국 기업가들을 연결하는 경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이 대회는 그 첫 대회가 태국의 수도 방콕에서 열렸으며 32년만에 다시 제 16회 대회를 이곳 방콕에서 치르게 된 셈이다. 이번 대회를 주최한 타이-차이니스 상공회의소 나롱싹 푸타폰몽콘 회장은 이번 대회가 전 세계 중국 기업의 발전을 위한 새로운 플랫폼을 구축하여 상업, 무역 및 투자에 대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세계 경제 회복에 새로운 기여를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전 세계에서 4,000여명 이상의 기업가들이 모인 3일간의 컨퍼런스에서 참가자들은 태국의 경제 환경과 투자 이점, 일대일로 이니셔티브, 지역 포괄적 경제 파트너십, 광둥과 홍콩, 마카오 광역권에서 비롯된 기회 등과 같은 주제로 광범위하고 심도있는 토론을 벌였다. 지난 6월 25일 개막식에서 쭈린 락싸나위싯 태국 부총리겸 상무부 장관은 ‘중국이 세계 2위 경제대국으로서 세계 경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하며 ‘중국 해외 기업은 거주 국가의 경제 발전을 촉진하고 다른 국가의 비지니스 커뮤니티 간의 필수적 가교 및 유대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또한 태국 CP 그룹의 다닌 쩨라와논 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중국은 높은 수준의 개방을 지지하며 기업의 중국 투자를 환영하고 있으며, 이는 태국과 타 국가 중국 기업이 성장하고 중국과 협력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 중국인 기업가 대회는 다양한 부문에서 경연을 진행한다. 그 중에서도 특히 주목할 만한 부문은 기술 혁신, 창업, 금융, 사회적 기업 등이 있다. 이들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업가들은 대회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을 수 있으며,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과 독창적인 사업 전략을 통해 세계적으로 알려지는 기회를 얻게 된다. 이번 대회에서는 많은 참가 기업들이 혁신적인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였다. 인공지능, 블록체인, 사물인터넷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창의적인 솔루션과 서비스를 개발한 기업들이 주목을 받았다. 또한, 사회적 가치를 중시하며 경제적인 성과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사회적 기업들의 활약도 두드러졌다. 이들 기업들은 지속가능한 발전과 사회적 책임을 동시에 이행하는 모범적인 사례로 인정받았다. 세계 중국인 기업가 대회는 중국 기업가들의 역량과 성과를 전 세계에 알리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중국 기업가들은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다른 국가와의 협력 기회를 모색할 수 있다. 또한, 세계 경제의 흐름과 변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세계적인 경제 리더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수 있다.

제3회 금산삼계탕축제

2023/07/04 12:25:16

제3회 금산삼계탕축제 7월7일부터 3일간 개최 키오스크 주문 시스템 도입 등 서비스 한층 강화 가족단위 관광객을 위한 볼거리 먹거리 풍성 제3회 금산삼계탕축제가 7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금산세계인삼엑스포 광장에서 개최된다. 국내 대표 여름 먹거리 축제인 금산삼계탕축제는 특히 인삼을 강조한 금산의 맛을 부각 시키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금산축제재단은 올해 축제에서 판매코너 내 냉방시설을 설치하고 키오스크 시스템을 도입해 주문체계를 일원화하는 등 판매 서비스를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또 여름철 어린이에게 청량감을 제공하기 위한 '우리 가족 여름 삼(蔘)캉스'는 물놀이터를 확대하고 DJ의 아쿠아 쇼, 버블 쇼 등 재미 요소를 늘릴 계획이다. 축제장에서는 여름부채 만들기, 여름꽃차 만들기, 삼계탕 문양을 활용한 공예체험 등 여름을 주제로 한 특색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삼계탕 약재 소포장, 할인 판매행사도 진행하고 약초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과 건강음료 등을 판매하는 '금산약초체험마켓'이 운영될 예정이다. 먹거리 축제답게 삼계 요리를 만나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특히, 금산군과 완도군이 협업하여 출시하는 ‘금산인삼완도전복 삼계탕’도 금산인삼농협에서 판매할 예정이며, 완도군은 완도 특산물을 홍보하는 특별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금산인삼 푸드코너'에서는 인삼튀김과 함께 인삼또띠아랩, 인삼아이스크림, 인삼닭강정 등을 판매한다. '금산 삼계요리 쿠킹 클래스'는 요리 전문가의 도움으로 가족의 건강요리를 만들어 볼 수 있다. 8일에 개최되는 '전국 간편 삼계요리 경연대회'에서는 편의점 필수 아이템인 도시락을 주제로 전국 경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야간 콘텐츠와 공연프로그램도 강화된다. 빛 콘텐츠와 더불어 조명시설을 활용한 야간 경관 및 포토존, '여름 쿨(Cool) 음악회', '금산 열대야 콘서트' 등 야간 공연도 확대돼 축제 볼거리를 더욱 풍성하게 채웠다. 이 밖에도 무더위 해소를 위한 야외 차양막 확대 설치 및 상설 건물을 활용한 휴게공간을 확대해 관람객 편의성도 높였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금산 삼계탕축제를 통해 금산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인삼이 가득 들어간 정성 어린 삼계탕을 준비하는 게 중요하다"며 "국내 대표 여름 먹거리 축제로써 금산 삼계탕축제가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삼계탕의 유래] 삼계탕은 닭에 인삼, 찹쌀, 대추, 마늘 등을 넣고 만든 음식으로 언제부터 삼계탕을 먹었는지 정확하지는 않지만 사육한 닭에 대한 기록은 청동기시대부터 있었고 인삼이 재배되기 시작되면서부터 추측되며 근대기록으로는 일제강점기 때 부잣집에서 백숙 등에 인삼가루를 넣어 먹은 기록이 있다 백숙은 1940년대 후반부터 식당에서 판매되기 시작됐고, 1950년 전후로 ‘계삼탕’이란 별개의 요리로 정착됐었다. 처음에는 인삼가루를 사용했지만 1960년 이후 냉장고의 보급으로 인삼의 장기보존화가 가능해지면서 말린 인삼을 넣기 시작했다. 삼계탕은 원래 ‘계삼탕(鷄蔘湯)’이란 이름으로 처음 탄생했는데, 그 이유는 삼계탕이 탄생했을 당시에는 ‘닭(계)’이 주재료고 ‘인삼(삼)’이 부재료였기 때문이지만 인삼이 점차 대중화되고 외국인들이 한국 인삼의 가치를 인정하게 되자, 닭보다 인삼이 더 귀하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삼을 앞으로 놓아 이름을 바꾸게 됐다. 금산군은 지난 2021년 “대한민국 대표 보양식 삼계탕, 금산 인삼약초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전국최초의 삼계탕 축제를 개최하였다.

[신간안내] 한류를 이해하는 33가지 코드

2023/06/20 11:54:26

[신간안내] 한류를 이해하는 33가지 코드 저자 : 박숙희 “누구나 읽어야 하는 국민도서 되길!” 한국문화 르네상스의 나침판 같은 역할을 하시길… -화가 강익중- ‘고요한 아침의 나라’는 오늘 어떻게 세계를 뒤흔들게 되었나? 유럽과 북미 중심의 문화제국주의를 전복시키고 있는 한류! 조금 어질어질하지만, 참으로 신난 역동적인 한류 신드롬을 33가지 코드로 정리하다! 저자 소개 서울에서 태어나 이화여대 신문방송학과 졸업 후 한양대 대학원 연극영화과를 수료했다. 월간 영상, 포토뮤직, 비디오 플라자, 시네마 등 잡지에서 기자로 활동했으며, 주간 영화소식과 월간 스크린에 ‘세계의 영화감독’ 시리즈를 연재했다. 대우비디오 카피라이터, KBS 2FM 영화음악실과 MBC 출발! 비디오 여행 작가로 일했다. 영화인과 문인 33인이 기고한 수필집 ‘나를 움직인 이 한편의 영화’를 편집했으며, 도쿄국제영화제, 홍콩국제영화제 취재, 제1회 삼성단편영화제 영시네마 부문 심사위원을 지냈다. 1996년 뉴욕으로 이주한 후 Korean Press Agency와 뉴욕중앙일보 문화 & 레저 담당 기자를 거쳤다. 비디오 플라자, 시네 21, 필름 2.0의 뉴욕 통신원으로 기고했으며, 이화여대 초대총장 김활란 박사를 회고하는 미국 내 제자들의 수필을 모은 ‘선생님 그리기 : 우리를 움직인 스승 김활란’을 편집했다. 뉴욕타임스의 광고섹션에 한인화가, 배우, 뮤지션, 큐레이터, 쉐프, 패션디자이너 등의 인터뷰를 8회 기고했다. 2012년부터 뉴욕 문화정보 웹사이트 뉴욕컬처비트를 운영하고 있다. 2023년 6월 ‘한류를 이해하는 33가지 코드 : 방탄소년단(BTS), 기생충 그리고 오징어게임을 넘어서가 출간됐다.

오페라 ‘시집 가는 날’ 방콕 초연

2023/06/19 16:53:42

오페라 ‘시집 가는 날’ 방콕 초연 오영진의 시나리오 [맹진사댁 경사]를 영화화 한 것이 1957년 개봉한 영화 ‘시집가는 날’이다. 흑백 영화였던 시집가는 날의 내용은 이번에 방콕에서 최초로 우리나라 오페라로 선보였던 ‘뉴서울오페라단’의 오페라 ‘시집가는 날’의 내용과 크게 다르지 않다. 흑백영화 ‘시집가는 날’ 보러가기 (한국영상자료원 제공) ▶ https://www.youtube.com/watch?v=r-vWPHzI7ZI [스토리] 오페라 <시집가는 날>은 한국 전통 정서와 해학이 깃들어 있는 대표적인 창작 오페라 작품이다. 한국문화포털 사이트에 따르면 오페라 시집가는 날이 최초로 제작된 것은 1986년 10월 제 10회 아시아경기대회 문화예술축전에 올리기 위해 제작된 것이라고 한다. 진사 벼슬을 돈을 주고 산 맹진사는 탐욕적이고 권력지향적인 인물로 허세가 대단하다. 그는 가문의 영달을 위해 자신의 딸 갑분이를 도라지골 김판서 대감 가문에 시집보내기 위해 노력한다. 중매쟁이를 통해 권문세가와 혼인을 하게 된다는 생각에 들뜬 맹진사는 정작 신랑을 제대로 살펴 보지도 않고 혼약을 맺고 갑분이의 혼사를 결정한다. 그러나 김판서댁 아들 ‘미언’은 자신의 진정한 사랑을 갈구한다. 미언은 자신의 진정한 사랑을 위해 계략을 꾸미는데 신부가 될 집안에 사윗감이 비정상이라는 소문을 퍼뜨린다. 이에 놀란 맹진사집에서는 혼인을 파기할 수는 없는 노릇이고 설상가상 갑분이 역시 자신의 신랑될 사람이 정상이 아니라는 소식을 듣고 절대 시집을 가지 않겠다고 버틴다. 난감해진 맹진사는 혼사를 치르지 않을 수 없으니 갑분이의 몸종인 이쁜이를 신부로 꾸며 혼례를 치르도록 계략을 꾸민다. 그리고 갑분이는 운산골 숙부에게 보내버린다. 혼례를 하는 날, 정작 맹진사 댁에 도착한 신랑 미언은 전혀 비정상적이지 않고 기골이 장대한 장부의 모습이었다. 이에 크게 놀란 맹진사는 혼례를 미루면서 머슴 삼돌이를 시켜 급하게 갑분이를 운산골로 보내 데려오려고 한다. 하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맹진사의 아버지 맹노인의 성화와 재촉으로 어쩔 수 없이 결혼식이 치러지고 만다. 많은 청혼자들의 위선을 뿌리치고 몸종인 이쁜이를 신부로 맞은 미언은 이쁜이의 착한 마음씨를 알고 택한 것으로 진정한 사랑을 찾고 부부의 연을 맺고 신랑집으로 신행을 가며 행복한 마무리를 짓는다. [방콕 최초, 한국 오페라 선 보여] 지난 6월 7일과 8일 양일간 약 200여명의 공연단과 함께 태국을 찾은 뉴서울오페라단의 ‘시집가는 날’ 오페라 공연에는 양일 각각 천여명 이상의 관람객이 모여들어 성황을 이뤘다. 한국 교민들은 물론 한국에 관심과 사랑을 갖고 있는 태국 관램객들이 모여 성황리에 끝마친 이번 공연은 한국의 전통 혼례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하면서 사물놀이, 부채춤과 매트 오페라 합창단의 아름다운 합창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종합 무대였다. 오페라 단원들의 훌륭한 연기와 노래 소리를 들으며 절묘한 사물놀이패의 공연, 부채춤, 무당의 춤 등을 통해 우리나라 전통 예술 공연의 진수를 맛볼 수 있었던 이번 무대는 홍지원 단장이 이끄는 오페라단을 비롯해 양진모 지휘자의 지휘아래 뉴서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선율이 울려퍼져 더욱 우리 공연 실력을 맘껏 느껴볼 수 있는 무대였다. 한국에서 공수한 무대 장치와 각종 효과 장치들 역시 한국의 공연 문화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모습이었다. 이번 행사는 태국문화센터(Thailand Cultural Center) 메인 극장에서 펼쳐졌다. 한태수교 65주년을 기념하며 열린 이번 공연에 양국 관람객들은 호평 일색이었으며, 첫날인 7일 공연에는 문승현 주태국한국대사와 이티폰 태국 문화부장관, 반딧 태국 한국전참전용사협회장 등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단장 홍지원 오케스트라 지휘 양진모 공연감독 김진영 주요 출연자 이쁜이 소프라노. 이경진 미언 테너. 정능화 / 김철호 갑분이 소프라노. 장아람 맹진사 베이스. 이정근 / 박문규 무녀 메조소프라노. 신성희 맹씨부인 메조소프라노. 김소영 삼돌이 테너 최용석 오케스트라 New Seoul Philharmonic Orchestra(대표 안당) 합창단 Met Opera Chorus (지휘 이우진 | 피아니스트 박진영 | 감독 우왕섭) 전통무용단 디딤 무용단(Didim Dance Company) 사물놀이 남기문 | 김정주 | 주병건 | 오정택 음악감독 : 목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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