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주APEC] 한·태국 정상회담…스캠 등 초국가범죄 대응 논의
방산·에너지 전환 협력 증진키로…CEPA 무역협상도 속도내도록 독려
아누틴 총리 "한국 가서 성형할까 묻자 '다시 태어나는게 낫다'더라" 좌중 폭소

이재명 대통령, 태국 총리와 양자회담
(경주=연합뉴스) 특별취재단 = 이재명 대통령은 30일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방한한 아누틴 찬위라꾼 태국 총리와 정상회담을 했다.
특히 최근 캄보디아에서의 한국인 구금 사태가 주목받은 가운데, 양 정상은 온라인 스캠 등 초국가 범죄 대응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대통령과 아누틴 총리는 초국가 범죄는 한 나라의 노력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문제인 만큼 역내 및 국제사회가 힘을 합쳐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이뤘다고 대통령실이 보도자료를 통해 전했다.
아울러 두 정상은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을 위해 방산·에너지 전환 등 분야에서 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협력을 증진하기로 했다.
이런 맥락에서 이 대통령은 경쟁력을 갖춘 한국 기업들이 태국의 방산 사업에 참여하도록 배려해 달라고 당부했다.
두 정상은 또 양국 간 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CEPA) 체결을 위해 현재 진행 중인 협상에 대해서도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실무팀을 독려해 가기로 했다.
한편 아누틴 총리는 회담 도중 "한국의 '성형 관광'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다. 한국에 가는 김에 성형을 할지 주위에 물었더니 '다시 태어나는 게 낫겠다'는 답이 돌아왔다"고 농담해 참석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소개했다.
▶ 태국 국왕 부부, 시리낏 왕대비 서거 7일 추모 의식 주관
왕궁서 왕실 가족 참석 속 불교 의식 거행

(사진출처 : Thai PBS)
태국 마하 와치랄롱꼰 국왕과 수티다 왕비가 30일(현지시간) 오후 5시 24분, 방콕 왕궁 두싯 마하 쁘라삿 홀에 안치된 시리낏 왕대비의 유해 앞에서 서거 7일(삿따마완) 추모 불교 의식을 주관했다.
이날 의식에는 시니낫 왕실 배우자가 국왕 부부를 수행했으며, 시린톤 공주, 쭐라폰 공주, 우본랏 공주, 플로이파일린 젠슨 등 왕실 주요 구성원들이 함께 참석했다.
국왕 부부는 왕대비의 황금 관 앞에 화환을 헌화하고 왕실 예법에 따라 분향했다. 이어 왕실 의장대가 경의를 표하고 왕실 찬가가 연주된 가운데, 승려 30명의 기도, 솜뎃 프라 마하 위라웡 승려의 법문, 승려들에게 가사를 공양하고 공덕을 회향하는 의식 순으로 진행됐다.
모든 의식을 마친 국왕 부부는 왕대비의 관 앞에서 다시 한번 예를 표한 뒤 왕궁을 떠났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thaipbs.or.th/news/content/358090
▶ 태국투자청,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투자신청 94% 급증…디지털·전자산업이 견인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투자청(BOI)은 2025년 1~9월 누적 투자신청액이 전년 동기 대비 94% 증가한 1조 3,700억 바트(약 421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디지털 및 전자산업 분야 프로젝트 확대가 주된 요인으로 분석)
* 전체 투자 중 9,850억 바트(약 303억 달러)는 외국인 투자 프로젝트로, 전년 대비 82% 증가, 외국인 투자 유입 상위 국가는 싱가포르(3,600억 바트), 홍콩(2,370억 바트), 중국(1,430억 바트) 순
나릿 사무총장은 “향후 4개월간 약 3,000억 바트(약 92억 달러) 규모의 주요 투자 프로젝트를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며, 주요 프로젝트는 데이터센터, 전자부품, 발전 분야가 중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투자청은 대규모 프로젝트의 진행을 위해 투자 규제 완화와 행정 절차 간소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 미국의 관세정책, 높은 가계부채, 강세 바트화 등으로 둔화된 태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정부의 경기 부양 전략의 일환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경주APEC] 태국 총리 "온라인 스캠 만연…국경 넘어 협력해야"
2030 OECD 가입 목표 및 미래산업 육성 노력 소개

연설하는 아누틴 찬위라꾼 태국 총리
(경주=연합뉴스) 이동해 기자 = 아누틴 찬위라꾼 태국 총리가 30일 경북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최고경영자(CEO) 서밋(Summit) 정상 특별세션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5.10.30 [공동취재] eastsea@yna.co.kr
(경주=연합뉴스) 특별취재단 = 아누틴 찬위라꾼 태국 총리는 30일 "온라인 스캠(scam·신용 사기)과 사이버 범죄가 만연하고 있다"며 "강력한 지역적, 글로벌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누틴 총리는 이날 경주 예술의 전당에서 열리고 있는 APEC CEO(최고경영자) 서밋 특별세션에서 "오늘날 경제가 온라인으로 옮겨가면서 디지털 분야에 대한 대중의 신뢰가 강화돼야 한다"며 이처럼 강조했다.
나아가 "디지털 시대 안보는 집단적 보호 능력과 같다"면서 "국경을 넘어 사법당국이 협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최근 태국은 캄보디아와 교전을 멈추면서 온라인 스캠 근절, 병력과 중화기 철수, 외교 채널 복원 등 내용의 평화협정에 합의한 바 있다.
국내에서도 최근 한국인 대학생 사망 사건을 계기로 캄보디아를 거점으로 한 국제 범죄 조직의 온라인 스캠 범죄가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됐다.
아누틴 총리는 "태국은 비즈니스가 쉽고 규범은 명확하고 투명하며, 법은 정의롭고 공평한 동시에 신뢰가 깊은 국가가 되고자 노력 중"이라며 2030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목표를 소개했다.
이와 관련해 "현대화된 정부를 위해 제도적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며 "관료주의적 지연을 줄이고 개방형 데이터를 촉진하는 한편 투자를 장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태국의 미래 산업 육성 노력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최근 태국은 테슬라, 폭스콘, 비야디 등 글로벌 업체와 협력해 자국 전기차 및 배터리 산업을 육성 중이다.
아누틴 총리는 "태국은 최첨단 테크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며 "이를 통해 태국이 차세대 산업화의 첨단에 설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또한 "앞서나가는 태국 기업들이 녹색수소와 저탄소에 투자하고 있다. 태국은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하고, 2065년에는 넷제로(모든 온실가스 배출 최소화)를 달성할 것"이라는 청사진도 내놨다.
아누틴 총리는 "우리의 비전은 기회와 포용으로 사람들을 연결하고, 무역과 혁신으로 경제를 연결하는 것이다. 이것이 이번 CEO 서밋의 목표"라며 "태국은 비즈니스와 파트너십을 위한 준비가 돼 있다. 공유된 번영이야말로 지속가능한 번영"이라고 말했다.
▶ 태국–중국 쌀 협력 가속화…아누틴 총리, 시진핑과 APEC 회담 예정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 아누틴 총리는 한국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을 갖고, 중국의 태국산 쌀 50만 톤 수입 검토 절차를 조속히 추진해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수파지 상무장관은 11월 중 중국을 방문해 정부 간(G2G) 쌀 구매 협정을 최종 조율하고, 농산물 분야 협력 확대를 논의할 예정 (중국은 12년 연속 태국의 최대 교역국, 올해 1~8월 양국 교역액은 960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8.1% 증가)
아누틴 총리의 이번 발언은 최근 태국 정부가 미국과 체결한 희토류 및 핵심 광물 협력 양해각서(MoU) 이후, 태국의 대외 경제 전략과 균형적 외교 기조에 대한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 해당 협정은 양국이 전기차(EV), 재생에너지, 첨단 전자산업 등 전략 산업의 공급망을 강화하기 위해 중요 광물 분야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음
한편, 아누틴 총리는 APEC 정상회의 기간 동안 ‘더 연결되고 회복력 있는 지역으로’ 세션(10월 31일)과 ‘미래 대응형 아시아·태평양 준비’ 세션(11월 1일) 세션에 각각 참석하여, 무역·투자·민관협력(PPP) 촉진 및 역내 포용적 성장을 위한 태국의 가교 역할 의지를 강조할 예정이다.
또한, 아누틴 총리는 APEC CEO 서밋 기조연설을 비롯해 APEC 기업자문위원회(ABAC) 회의, 미-APEC 비즈니스 네트워크 간담회, 정상 만찬 등 다양한 공식 일정을 소화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general/3128390/pm-anutin-to-discuss-thai-rice-deal-with-xi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 이민국 경찰, 한국인 납치 ‘가짜뉴스’ 반박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 이민국은 한국 언론이 자국민 11명이 태국에서 납치됐다는 보도를 정정해, 7명은 귀국했고 나머지 4명은 애초에 태국에 입국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청론 림파디 이민국 부국장 겸 대변인은 화요일 밤 코리아헤럴드와 한국경제신문의 보도에 답변하며 이 문제를 해명했다. 이 ‘가짜뉴스’는 태국 내 외국인 안전에 대한 우려를 더욱 증폭시켰다.
청론 부국장은 파누맛 분야락 이민국 국장이 보도에 언급된 11명의 신원과 여행 기록을 확인하라 지시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이들은 세 가지 범주로 분류되었다.
1. 5명은 비자 문제나 기타 문제없이 태국에 입국해 출국했다.
김xx(30세), 4월 11일 도착, 4월 14일 치앙마이 공항 KE668편을 통해 출국
임xx(34세), 3월 23일 도착, 4월 16일 수완나품 공항 TG652편을 통해 출국
박xx(33세), 2월 20일 도착, 6월 4일 수완나품 공항 BX748편을 통해 출국
류xx(30세), 5월 7일 도착, 5월 10일 수완나품 공항 VZ722편을 통해 캄보디아로 출국
정xx(37세), 8월 22일 도착, 7월 25일 수완나품 공항 ZE512편을 통해 출국
2. 2명은 법규 위반으로 한국으로 추방되었다.
5월 31일 사깨오 도를 경유하여 태국에 입국한 김xx(30세)은 7월 1일 TG656편으로 추방되었다. 그는 콜센터 사기 조직에 연루된 혐의로 블랙리스트에 올랐다.
4월 12일 입국한 노xx(34세)은 8월 12일 불법 체류로 추방되었다.
3. 4명은 태국 입국 기록이 없었다.
인xx, 육xx, 이xx, 박xx
청론 부국장은 경찰이 모든 정보를 주태국 한국대사관에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사건은 태국을 외국인이 납치되어 사기꾼으로 일하도록 강요받는 위험한 곳으로 묘사하는 왜곡된 정보의 또 다른 예입니다. 이는 이전에 에티오피아 국민이 관련된 사건과 벨라루스 모델과 유사합니다.”라고 밝혔다.
(Cops debunk ‘fake news’ on South Korean abductions / Bangkok Post, 10.30, 3면, Wassayos Ngamkham, 태국발, 전문번역)
URL: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general/3128233/thai-immigration-refutes-reports-11-south-koreans-abducted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KPGA 윈터투어 내년 2월 태국 방콕에서 개최

왼쪽부터 김원섭 한국프로골프협회 회장, 박봄이 문영그룹 대표, 이종경 골프T 대표. [한국프로골프협회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한국프로골프협회(KPGA)는 문영그룹의 후원을 받아 내년 2월 태국 방콕에서 윈터투어 대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2026 KPGA My 문영 윈터투어 1차 대회는 내년 2월 2일부터 6일까지, 2차 대회는 2월 9일부터 13일까지 태국 방콕 피닉스 골드 방콕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대회별 총상금은 1억원씩 총 2억원이고 예선 1라운드 18홀, 본선 2라운드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치러진다.
첫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에겐 퀸즈파크 배곧 오피스텔 1채를 제공한다.
이번 대회는 태국 등 동남아 지역에서 주로 겨울 훈련을 하는 KPGA 투어 선수들이 겨울 훈련 성과를 점검하고 실전 감각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2024년과 올해 윈터투어를 이끈 ㈜골프T는 운영사로 이번 대회에 참가한다.
▶ 태국 경찰, 치앙마이 중국인 콜센터·푸껫 온라인 도박망 동시 급습

(사진출처 : Prachachat)
태국 경찰이 10월 30일(현지시간) 치앙마이와 푸껫에서 대규모 범죄 조직 소탕 작전을 벌였다. 치앙마이에서는 고급 풀빌라에 숨어 자국민을 상대로 사기를 벌여온 중국인 콜센터 조직이, 푸껫에서는 '유파레드(UFA RED)'로 알려진 대규모 온라인 도박 네트워크가 적발됐다.
*치앙마이, 학생 비자로 위장한 중국인 20명 검거
제5관구 경찰은 치앙마이 매림군의 핑강 인근 고급 풀빌라를 급습, 현장에서 중국인 20명(남 14, 여 6)을 체포했다. 이들은 이곳을 거점으로 자국민을 대상으로 한 콜센터 사기 행각을 벌여왔다. 경찰 급습 당시 약 10명의 용의자는 빌라에 설치된 CCTV로 상황을 파악하고 강으로 뛰어들거나 숲으로 도주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대부분 관광 비자를 연장하거나 치앙마이 시내 대학에 등록하는 학생 비자를 이용해 태국에 장기 체류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청장은 이 조직이 과거 항동과 매림 지역에서 이미 두 차례 검거된 전력이 있는 '기존 조직'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들을 '범죄 조직(앙이)' 및 사기 혐의로 기소하는 한편, 태국 주재 중국 총영사관과 공조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이들은 태국에서 형기를 마친 뒤 중국으로 추방되어 추가 처벌을 받을 예정이다.
*푸껫, 월 6천만 바트 규모 '유파레드' 도박망 소탕
같은 날, 제8관구 경찰은 푸껫에서 온라인 도박 사이트 '유파레드(UFA RED)' 네트워크를 급습했다. 경찰은 므앙 푸껫의 한 주택 등 총 6곳을 수색해 용의자 5명을 체포하고, 현금 160만 바트(약 5,900만 원) 이상과 고급 차량, 오토바이, 컴퓨터, 휴대전화 등 다수의 증거물을 압수했다.
경찰은 이 조직이 '유파레드' 외 최소 2개 이상의 도박 사이트를 추가로 운영한 것으로 보고 있다. '유파레드' 사이트에서만 월 5천만~6천만 바트(약 18억~22억 원)의 자금이 순환된 것으로 파악됐으며, 경찰은 네트워크 전반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thaipbs.or.th/news/content/358094

(사진출처 : korseries)
태국인 리더가 이끄는 케이팝 남성그룹 파우(POW)가 방콕에서 열릴 ‘2025 파우 투어: 파워풀 유스 인 방콕(Powerful Youth In Bangkok)’ 콘서트에서 자신들의 최신 히트곡 ‘월 플라워즈(Wall Flowers)’를 선보일 예정이다.
경쟁이 치열한 케이팝 시장에서 중소규모 소속사 그룹이 인지도를 얻기는 쉽지 않다. 2023년 그리드엔터테인먼트(GRID Entertainment) 소속으로 데뷔한 파우는, 태국인 요치와 한국인 현빈·정빈·동연·홍 총 5명의 멤버로 구성된 그룹으로 태국 팬들에게는 친숙하다.
공연은 이번 주 토요일 센트럴 쨍와타나 쇼핑센터 쨍와타나 홀에서 개최된다. 티켓 가격은 2,900바트(약 13만원)와 4,900바트(약 22만원)이며, 타이티켓메이저(Thaiticketmajor.com)에서 구매할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각 소셜미디어 @411ent에서 확인할 수 있다.
(Breakout K-pop group POW to perform in Bangkok / Bangkok Post, 10.30, Life 10면, 태국발, 요약번역)
URL: https://www.bangkokpost.com/life/arts-and-entertainment/3128642/breakout-kpop-group-pow-to-perform-in-bangkok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프어타이당, 오늘 새 대표 선출… '줄라판 아몬위왓' 유력
사무총장에는 '쁘라섯' 전 부총리 복귀… 새 지도부 구성

(사진출처 : Thai PBS)
태국 프어타이당이 31일(현지시간) 임시 전당대회를 열어 새 당 대표와 집행부를 선출한다.
당초 짜뚜론 차이생 의원과 줄라판 아몬위왓 의원이 차기 당 대표 후보로 거론되었으나, 당내 의원들은 줄라판 의원을 새 대표로 추대하기로 사실상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 관계자들은 줄라판 의원이 의회 활동에서 두각을 나타냈으며, 현재 태국의 주요 문제인 경제 분야에 대한 전문성과 언론 대응 능력이 뛰어나 내년 초 총선 국면에서 당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짜뚜론 차이생 의원은 향후 프아타이당의 총리 후보군으로 거론될 전망이다.
한편, 당의 살림꾼인 사무총장직에는 쁘라섯 짠타르르엉통 전 부총리 겸 디지털경제사회부(DES) 장관이 복귀할 예정이다. 당초 유임이 예상됐던 싸라웡 티안통 현 사무총장은 부대표단으로 이동한다. 쁘라섯 전 장관은 지난 총선에서도 사무총장직을 맡은 바 있다.
부대표단은 추삭 시리닐, 위숫 차이야룬, 몬폰 짜른시, 수다완 왕수파낏꼬손, 퐁까윈 쯩룽르앙낏 등 10여 명의 중진 및 신진 인사들로 구성될 예정이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thaipbs.or.th/news/content/358096
▶ 태국 기상청 8호 경보, "11월 2일까지 날씨 급변"… 방콕 포함 전국 폭우·침수 경고

(사진출처 : Khaosod)
태국 기상청이 31일(현지시간) 오전 5시, '날씨 급변 경보' 8호(315/2568)를 발표하고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태국 상부 및 남부 상부 지역의 기상 악화를 경고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타이만 상부의 강력한 저기압이 몬순 기압골을 따라 안다만해 상부로 이동함에 따라 전국적으로 비가 증가하고 일부 지역에는 폭우가 쏟아질 전망이다.
비는 동북부, 동부, 중부(방콕 및 수도권 포함)에서 시작되어 북부와 남부 상부로 순차 확대될 예정이다. 특히 나콘사완, 우타이타니, 차이낫, 수판부리, 롭부리, 사라부리, 펫차부리, 쁘라쭈압키리칸, 춤폰, 라농 등 10개 도는 폭우 위험 지역으로 지목됐다.
기상청은 폭우로 인한 위험과 일부 지역의 돌발 침수 가능성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농민들에게는 농작물 피해 예방을, 일반 시민들에게는 급격한 날씨 변화에 따른 건강 관리와 빗길 교통안전에 유의할 것을 촉구했다.
국민들은 기상청 웹사이트(www.tmd.go.th)나 전화 1182를 통해 최신 기상 정보를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다음 경보는 31일 오후 5시에 발표될 예정이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khaosod.co.th/breaking-news/news_10000087
▶ 파타야행 고속도로 5중 연쇄 추돌… 한국인 관광객 등 3명 사망, 5명 부상

(사진출처 : The Pattaya News)
지난 수요일(29일) 새벽 파타야로 향하던 7번 고속도로(방콕-반창 노선)에서 차량 5대가 연루된 연쇄 추돌 사고가 발생해 3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사망자 중에는 40대 한국인 관광객 1명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는 10월 29일 새벽 2시 30분경 7번 고속도로 86km 지점(방프라 구역)에서 발생했다. 현장에는 히노 트럭, MG 세단, 도요타 벨로즈 밴, ION 세단, 도요타 캠리 세단 등 총 5대의 차량이 심하게 파손된 상태로 뒤엉켜 있었다.
이 사고로 5명의 부상자가 발생해 인근 시라차 지역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며, 3명이 현장에서 사망했다.
경찰의 초기 조사에 따르면, 1차로 승용차가 히노 트럭의 후미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후 사망한 지라와디 씨가 다른 운전자들에게 경고하기 위해 차에서 내려 수신호를 하던 중, 과속으로 달려오던 후속 차량들이 제때 제동하지 못하면서 5중 연쇄 추돌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사망한 한국인 윤 씨는 파타야에서 휴가를 보내기 위해 공항에 마중 나온 친구 파누 판 씨의 캠리 차량을 타고 숙소로 돌아가던 중 참변을 당했다.
부상자 중 한 명인 몬트리(42세) 씨는 경찰 조사에서 "시속 100km 이상으로 주행 중이었으며, 앞선 사고 현장이나 경고 신호를 미처 보지 못하고 급브레이크를 밟은 뒤 기억이 끊겼다"고 진술했다.
고속도로 경찰은 부상자들이 안정을 되찾는 대로 조사를 완료하고, 과속 및 야간 시야 확보 문제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할 방침이다.
▶ 태국 정부, 드론 상용화 추진…스마트 물류·운송 인프라 구축 본격화

(사진출처 : Posttoday)
지난 29일 태국 교통부와 디지털경제사회부는 방콕 국영통신공사(NT) 본사에서 ‘드론 배송의 새로운 시대’ 행사를 열고, 드론 상용화를 위한 공동 협력 계획을 밝혔다. (정부는 드론을 활용한 배송 및 항공 운송 상용화를 본격 추진 중)
* 이번 프로젝트에는 교통부·디지털경제사회부·국영통신공사(NT)·민간항공청(CAAT)이 공동 참여, 교통부는 민간항공청에 상업용 드론 운항 전 안전 기준 마련과 불법 운항 방지 대책 수립을 지시
피팟 랏차깃쁘라깐 교통부 장관은 “드론은 의료품이나 필수품을 신속하게 운송할 수 있는 차세대 물류 기술이라며, 기술 발전에 맞춰 안전성과 보안을 확보할 규정 체계를 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정부·공기업·민간 부문이 협력하는 ‘국가 드론 생태계(National Drone Ecosystem)’ 구축의 첫 단계로, 태국 정부는 향후 드론을 보건, 물류, 농업, 공공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차이차녹 칫촙 디지털경제사회부 장관은 “이번 협력은 디지털 기술과 교통 인프라를 결합한 스마트 모빌리티 전환의 기반”이라며, 국영통신공사(NT)가 700MHz 주파수 대역을 활용한 실시간 드론 교통관리시스템을 구축·운영 중이라고 덧붙였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general/3128458/govt-mulls-commercial-drone-use-for-air-transport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아누틴 총리, 韓 APEC 정상회의 연설… "협력은 선택 아닌 필수, OECD 가입 추진"
'태국 패스트패스' 등 투자 유치 정책 소개… 아세안 너머 협력 확대 강조

(사진출처 : Thansettakij)
아누틴 찬위라꾼 태국 총리가 31일(현지시간) 대한민국 경주에서 열린 제32차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제1세션에 참석해 "협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아누틴 총리는 '더 연결되고 회복력 있는 지역을 향하여'라는 주제의 연설에서, "불확실성이 뉴 노멀이 된 시대"라는 IMF 총재의 발언을 인용하며, APEC이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자유 무역과 연결된 시장이 지속 가능한 번영의 기반이라며, 특히 중소기업(MSME)이 혜택을 볼 수 있는 현대적이고 규범에 기반한 경제 협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또한, 투자가 혁신과 지속가능성을 이끌어야 한다며, 태국 정부가 클린 에너지, 디지털 인프라, 첨단 기술 산업 분야의 우수 투자자 유치를 위해 '태국 패스트패스(Thailand FastPass)' 제도를 시행하고 있음을 소개했다.
아누틴 총리는 민간 부문이 미래로의 전환을 주도하는 핵심 동력이라며, 인적 자원 투자, 디지털 및 AI 기술 강화, 회원국 간 디지털 표준 통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태국이 APEC의 협력 정신에 영감을 받아 국제 표준을 따르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가입 절차를 공식적으로 시작했음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태국이 APEC을 넘어선 지역 협력도 확대하고 있다며, 올해 중국과 공동 주최하는 란창-메콩 협력(LMC) 정상회의와 내년 태국에서 개최될 아시아 협력 대화(ACD) 장관급 회의 및 IMF/세계은행 연차총회를 언급, APEC 회원국들의 긴밀한 협력을 당부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thansettakij.com/economy/642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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