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일일뉴스
10월 2일 태국 뉴스
▶ 태국 내각, 1,650억 바트 규모 대형 방수로 사업 승인… 방콕 홍수 대응 강화 (사진출처 : The Nation) 태국 내각은 중부지역과 방콕 및 인근 지역의 홍수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방콕 구도심에서 만나는...태국 현대미술의 아버지, 씬 피라씨 피렌체 출신 조각가가 남긴 작품과 제자들… 기념박물관·조각 원형 전시관, 9월 20일까지 특별 개방 방콕에 오래 살면서도 왕궁 주변에는 한국에서 손님이 찾아와야 가게 되는 경우가 많다. 왓 프라깨우를 둘러보고 강변에서 식사한 뒤 돌아오는 익숙한 코스다. 그런데 그 길 가까이에, 우리가 아는 태국의 모습을 조금 다르게 바라보게 하는 공간이 있다. 씬라빠껀 대학교 인근 태국 미술국 구역에 자리한 ‘씬 피라씨 국립기념박물관’이다. 태국 현대미술의 아버지로 불리는 이탈리아 출신 조각가의 삶과 작업을 살펴볼 수 있는 곳이다. 피렌체의 조각가, 태국에서 미술을 가르치다 한국에서 홍익대학교를 이야기하면 미술을 먼저 떠올리는 사람이 많듯, 태국에서는 씬라빠껀 대학교가 그런 자리를 차지한다. 이 대학의 출발을 이야기할 때 빠질 수 없는 사람이 씰빠 피라씨다. 대학 이름과 인물 이름은 구분해둘 필요가 있다. ‘씬라빠껀(Silpakorn)’은 대학의 이름이며, ‘씬 피라씨(Silpa Bhirasri ศิลป์ พีระศรี)’는 그 설립과 초기 미술교육을 이끈 인물이다. 그의 원래 이름은 코라도 페로치(Corrado Feroci). 1892년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태어나 조각을 공부하고 가르쳤던 그는 1923년, 라마 6세 재위기에 태국으로 건너왔다. 서양 조각 기법을 전하고 정부의 조각 작업에 참여하는 것이 당시 맡은 일이었다. 훗날 태국 국적을 취득하면서 씬 피라씨라는 이름을 갖게 됐다. 그가 남긴 중요한 유산은 교육이었다. 조각을 제작하는 일과 함께 학생들을 가르쳤고, 그 교육 활동은 1933년 설립된 미술학교의 토대가 됐다. 학교는 1943년 10월 12일 씬라빠껀 대학교로 승격됐으며, 그는 대학 최초의 학부인 회화·조각학부의 초대 학장을 맡았다. 오늘날의 회화·조각·판화학부로 이어지는 출발점이다. 태국은 그가 오기 전부터 오랜 회화와 조각 전통을 지닌 나라였다. 따라서 그의 공로는 태국에 미술을 처음 소개했다는 데 있지 않다. 근대적인 미술교육 체계를 세우고, 다음 세대가 자신의 작품을 만들어갈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있다. ‘태국 현대미술의 아버지’라는 표현도 그런 맥락에서 이해하면 좋겠다. 기념비보다 가까이서 만나는 한 사람의 일상 박물관에서는 작품과 함께 그가 사용했던 물건들을 만날 수 있다. 현지 전시 소개에 따르면 책상과 의자, 타자기, 음반 재생기, 조각 도구와 개인 소지품 등이 당시 작업 환경을 떠올릴 수 있도록 전시돼 있다. 미술을 연구하며 참고했던 책들도 관람 대상이다. 거대한 기념물 앞에서는 작가보다 기념물의 주인공을 먼저 보게 된다. 반면 책상과 작업 도구 앞에서는 그것을 만들던 사람을 생각하게 된다. 어떤 자료를 찾아봤을까. 하나의 얼굴을 완성하기까지 얼마나 여러 번 손을 댔을까. 미술에 익숙하지 않은 관람객도 어렵지 않게 품어볼 수 있는 질문들이다. 전시에는 그의 제자들과 주요 태국 작가들의 회화·조각·판화도 포함된다. 그러니 이곳을 씰빠 피라씨 개인의 작품만 모아놓은 공간으로 생각하면 전시의 절반을 놓치게 된다. 한 사람이 가르친 내용이 다른 작가들의 손에서 어떻게 이어졌는지를 함께 보는 것이 이 박물관의 관람 포인트다. 거리의 동상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함께 개방된 ‘조각 원형 전시관(Hall of Sculpture ·หอประติมากรรมต้นแบบ)’도 눈여겨볼 만하다. 원문의 ‘조각의 전당’보다 이곳의 성격을 구체적으로 전하는 이름이다. 국가 기념물과 왕실 동상, 불상 등의 제작에 쓰인 원형을 살펴볼 수 있다. 현지 보도에서 소개한 전시물에는 풋타몬톤 주불의 원형을 비롯해 나라이 국왕과 라마 5세·7세·8세 동상의 원형 등이 포함돼 있다. 전시관 건물 자체도 과거 미술국의 조각·주조 작업장으로 사용됐던 곳이다. 완성된 동상을 거리에서 볼 때는 크기와 상징성이 먼저 들어온다. 원형 앞에서는 시선이 조금 달라진다. 얼굴의 표정과 옷주름, 손의 위치, 몸의 균형 같은 세부를 살피게 된다. 광장이나 공원에서 멀리 올려다봤던 조각을 제작 과정 쪽에서 다시 보는 셈이다. 다만 전시된 원형을 모두 씰빠 피라씨가 직접 제작했거나 다른 장인들과 공동 작업한 작품으로 묶어 설명해서는 곤란하다. 작품마다 작가와 제작 시기가 다를 수 있으므로 전시 설명을 구분해 읽는 편이 좋다. 이곳의 관심 범위 역시 한 작가를 넘어 태국의 공공 조각과 미술국의 작업으로 이어진다. 아이와 함께라면, 작품 하나를 오래 보는 것도 좋다 이번 특별 개방은 랏따나꼬신 일대의 역사·문화 공간을 연결하는 ‘락 나카라 막카 행 랏따나꼬신’ 행사와 연계돼 있다. 참여 장소를 찾아 도장을 모으고, 정해진 조건을 충족하면 기념품으로 교환하는 활동도 마련됐다. 대학 캠퍼스 안의 전시실만 돌면 끝나는 행사로 이해하기보다는 구도심의 여러 문화 공간을 잇는 프로그램으로 생각하면 된다. 스탬프를 모으는 일은 아이들과 걷는 데 작은 재미가 될 수 있다. 참여 장소와 교환 조건은 현장 안내를 먼저 확인하자. 그렇다고 도장을 채우는 데만 하루를 쓸 필요는 없다. 아이에게 가장 마음에 드는 얼굴이나 자세를 하나 골라보라고 해도 좋겠다. 왜 그 작품이 눈에 들어왔는지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낯설게 느껴졌던 조각 앞에서도 제법 오래 머물 수 있다. 미술관 나들이에 꼭 많은 설명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오전 관람 뒤 강변에서 쉬어가는 반나절 이번 방문은 오전에 박물관부터 들르는 일정이 무난하다. 관람객 증가로 입장 인원이 제한되고 있어 대기 시간을 예상해야 하기 때문이다. 미술국은 8월 29일부터 기념박물관 입장 인원을 한 번에 20명 이내로 조정했다. 대기자가 많을 때는 관람 시간도 회당 20분 이내로 제한한다. 현장에서 이름을 적고 순서를 받는 방식이다. 관람을 충분히 즐기려면 마감 직전에 도착하는 일정은 피하는 편이 낫다. 박물관과 조각 원형 전시관을 둘러본 뒤에는 타 마하랏 쪽 강변으로 이동해 점심을 먹고 쉬어가면 좋겠다. 아이와 함께라면 이 정도로 반나절 일정을 마쳐도 충분하다. 걷는 구간을 고려해 편한 신발과 마실 물, 양산이나 작은 우산을 챙기자. 오후까지 문화 나들이를 이어가고 싶은 독자라면 주변 미술관이나 박물관을 별도 일정으로 더할 수 있다. 다만 이번 두 공간의 무료 개방을 주변 모든 시설의 무료입장으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다른 시설은 방문할 날짜의 운영 여부와 입장 조건을 따로 확인해야 한다. 방콕에서 살아온 시간이 길어도 모르는 장소는 남아 있다. 늘 지나던 왕궁 주변에서조차 그렇다. 이번에는 사원의 규모나 건축의 화려함에서 한 걸음 더 들어가, 오늘의 태국 미술을 가르치고 만들어온 사람을 만나보면 어떨까. 전시를 보고 나온 뒤 거리의 동상 하나가 전과 다르게 보인다면, 그날 나들이는 충분히 의미가 있을 것이다. 놓치지 말아야 할 주요 전시작 ✽나콘랏차시마의 영웅, 타오 수라나리(Thao Suranari) 동상 모델 : 1934년 씬 피라씨가 직접 조각한 이 작품은 태국 역사상 가장 존경받는 여성 영웅 중 한 명의 모습을 담고 있다. ✽풋타몬톤(Phutthamonthon)의 주불 모델 : 태국 불교의 중심지 중 하나인 풋타몬톤에 세워진 거대한 '프라 시 삭까야 톳사폰얀(Phra Si Sakkaya Thotsaphonlayan)' 불상의 원형 모델을 확인할 수 있다. ✽태국의 역대 국왕 동상 모델 : 나라이 대왕, 쭐라롱꼰 대왕(라마 5세), 프라차티뽁 대왕(라마 7세), 아난따 마히돈 국왕(라마 8세) 등 씰라파껀과 미술국 소속 장인들이 함께 작업한 정교한 조각 모델들이 전시되어 있다. [추천 동선: 토요일 혹은 일요일 오전 10시 출발] ➊ 오전 10:00 씬라빠껀 국립 기념 박물관 & 조각의 전당 관람 ✽가장 먼저 목적지인 씰라파껀 박물관에 도착해 씰라파껀의 작업실과 애장품을 둘러본다. ✽'조각의 전당'에서 거대한 조각상의 원형 모델들을 감상하며 스탬프 투어를 시작한다. ➋ 오후 12:00 타 마하랏(Tha Maharaj) 인근에서 점심 식사 ✽대학 캠퍼스를 빠져나와 도보 거리에 있는 짜오프라야 강변의 '타 마하랏' 몰로 이동한다. 에어컨이 나오는 식당이나 강변 카페에서 땀을 식히며 점심을 먹는다. ➌오후 1:30 국립 미술관 (The National Gallery) 또는 방콕 국립 박물관 (National Museum Bangkok) 방문 ✽오후에는 씬라빠껀 대학교에서 도보로 이동 가능한 '국립 미술관'을 추천한다. 씬라빠껀의 제자들을 비롯한 태국 현대 미술가들의 굵직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어, 오전에 본 씬 피라씨의 유산이 어떻게 후대로 이어졌는지 확인할 수 있다. ✽만약 태국의 고대 역사와 유물에 더 관심이 많다면 방콕 국립 박물관으로 향하자. 관람 안내 ✽장소 : 씬 피라씨 국립기념박물관 및 조각 원형 전시관, 방콕 프라나콘구 나프라탓 도로의 태국 미술국 구역 ✽운영 시간 : 수요일~일요일 오전 9시~오후 4시, 월·화요일 휴관 ✽입장료 : 이번 특별 개방 대상 두 공간 무료 ✽기념박물관 입장 : 회당 최대 20명. 대기자가 많으면 회당 관람 시간 20분 이내, 현장 접수 ✽스탬프 활동 : 참여 장소와 기념품 교환 조건은 현장 안내 확인 준비물 : 야외 이동이 포함되므로 편안한 운동화, 양산이나 모자, 그리고 마실 물을 챙길 것. 정확한 사실과 사료를 바탕으로 한 전시인 만큼, 관람 전 씬 피라씨라는 인물에 대해 아이들에게 짧게 설명해주면 교육 효과가 배가된다. 글/사진 : 김종민 편집국장
람빵의 식탁에서 만난 세 가지 얼굴 1. 크루아 묵다 : ‘북부 국수’보다 정확한 이름, 카놈찐 롬까오 크루아 묵다(Krua Mukda)의 중심은 카오소이가 아니라 카놈찐이다. 특히 펫차분 롬까오(Lom Kao) 계통의 카놈찐을 내세우는 집으로 알려져 있다. 쌀소면에 남잉유, 남야, 남프릭 등 여러 국물을 골라 곁들이고 채소와 절임을 더한다. 뻐삐아 튀김, 돼지고기 사떼, 닭구이 같은 곁들임도 식탁을 풍성하게 만든다. 이 집에서는 여러 종류의 카놈찐 국물을 작은 그릇으로 나누어 맛보는 편이 정체성을 제대로 만나는 방법이다. 영업 : 최근 공식·현지 안내는 대체로 08:00~15:00. 재료 소진과 임시휴무 가능성을 고려해 이른 점심이 안전하다. 예산 : 주문 구성에 따라 1인 약 100~250바트 선. *대체적으로 시골 밥상 인심을 여실히 보여준다. 양이 많으므로 사전에 인원수에 따른 적절한 크기와 종류로 주문해야 나중에 너무 많이 남기는 불상사를 피할 수 있다. ➊카놈찐 견들임 채소, 카놈찐을 주문하면 테이블마다 이런 채소들이 놓여진다. 카놈찐과 함께 곁들이는 다양한 채소들로 각각의 맛과 역할이 다르므로 취향에 따라 골라 먹으면 된다. ➋ 카놈찐의 가장 대표적인 국물, 남야와 남잉유, 옆에 쌀국수를 덜어와 국물을 곁들여 채소와 함께 먹으면 된다. ➌ 뻐삐아 텃 ➍ 입구에서 열심히 굽고있던 돼지고기 사떼 ➎ 까이양 반마리, 특이하게 세가지 소스를 같이 내준다. 2. 반 프라야 수렌 : ‘1889년 티크 고택’이 아닌 20세기 초 관사문화의 흔적 반 프라야 수렌 바이 마담 무수르(Baan Phraya Suren by Madame Musur)는 공간의 역사부터 바로 읽어야 한다. 이 집의 옛 이름은 ‘반 쩜쓱(Baan Jermsuk)’. 프라야 수렌랏차세나, 본명 쩜 짜루찐다(Jerm Charuchinda)가 살던 집으로, 박물관 자료는 건립 시점을 라마 5세 말기인 1909~1910년경으로 설명한다. 건물은 서구식 주택의 비례와 열대 기후에 맞춘 넓은 창, 환기 구조가 어우러진다. 오늘날에는 식당과 부티크 숙소로 쓰이며 오래된 집의 분위기를 비교적 잘 지키고 있다. 음식은 북부 요리 한 종류에 갇히기보다 타이 요리와 지역 재료를 현대적으로 풀어내는 폭넓은 메뉴에 가깝다. 메뉴는 계절과 운영에 따라 바뀌므로 특정 요리를 ‘고정 시그니처’로 단정하기보다 직원에게 당일 추천을 묻는 편이 낫다. 주소 : 20 Surane Road, Sop Tui, Mueang Lampang 영업 : 식당 공식 채널 기준 대체로 10:30~21:00. 주말 저녁은 예약 권장. ➊ 치킨 마싸만 커리 : 레스토랑의 시그니처 음식 중 하나로 거의 모든 테이블에 이 음식이 놓여져 있다 ➋ 맑은 똠얌꿍 : 매콤하면서도 시원한 맑은 국물의 똠얌꿍이다 ➌ 팟싸이부어이무쌉 : 연꽃줄기와 저민 돼지고기를 곁들인 요리. 북부 특유의 요리로 메뉴 설명 자체가 음식 이름이다. ➍ 쌀국수를 새우에 말아 튀긴 새우튀김 3. 찻솜분 : 람빵 사람들이 큰 식탁을 차리는 방식 찻솜분(Chartsomboon)은 섬세한 코스요리보다 여러 사람이 둘러앉아 큰 접시를 나누는 타이 패밀리 레스토랑에 가깝다. 팟타이 센짠과 민물새우, 굴전·어쑤언 계열, 게살볶음밥, 해산물 똠얌처럼 태국식과 중화풍 조리법이 겹치는 메뉴가 강점으로 꼽힌다. 람빵 상무부 지방사무소가 소개한 2025년 Thai SELECT 식당 명단에도 포함됐다. 람빵에서는 나름 유명한 맛집으로 주로 특별한 날이거나 큰 모임이 있을때 찾는 대표 음식점이다. 중국식과 태국식이 혼합된 곳으로 나름 람빵에서는 노포이자 유명 맛집에 속한다. 이 집의 장점은 화려한 계보보다 넉넉한 양과 가족 단위 식사에 맞는 메뉴 폭에 있다. 단체일때는 편하게 셋트 메뉴로 정하면 풍성한 저녁 식사를 보장할 수 있다. 예약 : 084-047-8522 예산 : 대체로 1인 약 150~500바트. 해산물과 대형 메뉴 선택에 따라 달라진다. ➊ 팟끄라파오 무쌉 : 전형적인 그 맛이다. ➋ 카오팟 뿌 ➌ 얌운센 *전체적으로 모든 메뉴가 큰 접시에 담겨 나와 그 양도 꽤나 많다. 하지만 가격은 방콕 가격과 크게 비교될 정도로 저렴하다. 그렇다고 해서 맛이 떨어지지도 않는다. 람빵을 방문한다면 이 식당은 꼭 한번쯤 방문 해 볼만하다.
태국, 잘사는 나라 되려면 2048년까지 기다려야 하나 세계은행 "개혁하면 2037년도 가능"… 앞서가는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뒤쫓아오는 베트남 태국이 '고소득 국가'가 되려면 앞으로 몇 년이나 더 걸릴까. 세계은행은 지금처럼 성장한다면 2048년쯤 가능하다고 봤다. 하지만 개혁을 통해 성장 속도를 더 끌어올리면 2037년으로 앞당길 수 있다고도 했다. 그 차이가 무려 11년이다. 이 숫자는 태국에게 결코 가벼운 문제가 아니다. 태국이 고소득 국가가 되는 시점이 늦어지는 동안, 주변 나라들은 가만히 기다려주지 않기 때문이다. 말레이시아는 반도체와 디지털 산업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고, 인도네시아는 큰 경제 규모를 앞세워 계속 성장하고 있다. 베트남도 제조업과 수출을 늘리며 태국을 바짝 뒤쫓고 있다. 지난 9월 3일 방콕에서 열린 비즈니스 서밋에서 세계은행은 'Building Thailand's Future Today'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지금 같은 추세로는 태국이 2048년이 되어야 고소득 국가에 들어설 수 있다. 만약 앞으로 10년 동안 국민 1인당 실질 소득 증가율을 매년 평균 5.4%까지 끌어올린다면 2037년에도 도달할 수 있다고 한다. 물론 이는 개혁이 실제로 이뤄졌을 때의 이야기다. 지금까지 태국을 중간 수준의 소득 국가로 키워온 방식이, 앞으로도 계속 통한다는 보장은 없다는 뜻이다. 그동안 잘해온 것과, 그 방식이 지금도 여전히 통하는지는 다른 문제이기 때문이다. 주변 나라들과 비교해보면 주변국과 비교할 때는 먼저 무엇을 기준으로 비교하는지 정확히 봐야 한다. 인도네시아는 이미 경제 규모(나라 전체가 벌어들이는 돈의 총합, GDP)에서 태국을 크게 앞서 있다. 세계은행의 2025년 자료를 보면 인도네시아의 GDP는 약 1조4,500억 달러, 태국은 약 5,770억 달러다. 그러니 "인도네시아에 추월당할 수 있다"는 말은 시점부터 틀렸다. 이미 벌어진 격차를 인정하고 봐야 한다. 말레이시아는 국민 한 사람당 버는 돈(1인당 GDP)에서 앞서 있다. 같은 해 말레이시아는 약 1만3,125달러, 태국은 약 8,057달러였다. 여기에 반도체 산업과 데이터센터 투자까지 더해지고 있다. 태국이 말레이시아와 경쟁하려면 단순히 생산 비용만 낮출 게 아니라, 기술 인력 수준과 산업 생태계까지 함께 끌어올려야 한다. 태국이 정말 신경 써야 할 나라는 베트남이다. 2025년 기준 베트남의 GDP는 약 5,147억 달러로 아직 태국보다 적다. 1인당 GDP도 약 5,066달러로 태국에 못 미친다. 그러니 베트남이 벌써 태국보다 잘사는 나라가 됐다고 할 수는 없다. 하지만 성장 속도는 확연히 다르다. 같은 해 베트남 경제는 8.0% 성장한 반면, 태국은 2.4% 성장에 그쳤다. 세계은행은 올해 베트남의 성장률을 6.8%로 예상하면서, 수출과 투자, 국내 소비, 행정 개혁을 그 원동력으로 꼽았다. 물론 베트남에도 숙제는 있다. 외부 경제 상황에 흔들릴 위험도 있고, 생산성을 더 높여야 하며, 외국 기업들이 만들어내는 성과를 자국 기업 성장으로 얼마나 이어가느냐도 과제다. 그래도 제조업과 수출을 중심으로 빠르게 몸집을 키우는 베트남의 속도는 태국이 경계할 만하다. 진짜 문제는 '순위가 밀리는 것' 이런 흐름을 보면 태국이 겪고 있는 위기는 '역전당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적으로 밀리는 것'이라고 보는 게 맞다. 태국 경제가 성장을 하더라도, 경쟁국들이 더 빠르게 생산성을 높이고 새로운 산업을 키운다면 이 지역에서 태국이 차지하는 비중과 영향력은 줄어들 수밖에 없다. 그러니 단순히 "플러스 성장을 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 안심할 수는 없는 것이다. 베트남 경제가 정확히 언제 태국을 앞지를지 콕 집어 말할 필요는 없다. 달러로 계산한 GDP는 환율에 따라서도 달라지기 때문이다. 더 중요한 건 앞으로 기업들이 새 공장이나 연구소, 지역 거점을 어디에 세울지 결정하는 방향이다. 이런 선택에서 태국이 계속 밀린다면, 나중에 성장률을 끌어올리려 해도 그만큼 더 힘들어질 수 있다. 태국 안에도 쌓여 있는 문제들 세계은행은 올해 태국 경제를 진단하면서 몇 가지 구조적인 문제를 짚었다. 산업 기반이 낡았고, 수출과 관광 경쟁력이 약해졌으며, 가계 빚은 많고, 정부가 쓸 수 있는 재정 여력은 줄었다는 것이다. 이런 문제들은 일시적으로 소비를 늘리는 정책만으로는 풀기 어렵다. 가계가 빚을 갚아야 하는 상황에서는 소비를 늘리는 데도 한계가 있다. 기업이 낡은 설비와 기존 인력으로만 버텨야 한다면, 더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으로 옮겨가는 것도 늦어질 수밖에 없다. 정부도 재정 여유가 넉넉하지 않으니, 당장의 경기 부양과 장기적인 투자 사이에서 선택을 해야 하는 처지다. 개혁을 미루면 미룰수록, 다음 선택은 점점 더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 세계은행이 제안한 네 가지 방향 세계은행은 이번 보고서에서 태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네 가지로 정리했다. 미래 산업을 키우는 것, 기업들이 더 역동적으로 움직이도록 돕는 것, 미래 인재에 투자하는 것, 그리고 미래형 도시를 만드는 것이다. 유망한 산업으로는 첨단 제조업, 지속 가능한 웰니스 관광, 디지털 서비스, 농식품, 창조 산업을 꼽았다. 지금까지 방콕과 일부 대기업에만 몰려 있던 성장의 혜택을, 더 많은 기업과 노동자, 그리고 지방으로까지 넓히겠다는 방향이다. 여기서 눈여겨볼 부분은 '기업'과 '도시'다. 유망 산업을 정해놓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중소기업이 기술과 자금에 쉽게 접근할 수 있어야 하고, 지방 도시에서도 기업이 필요한 인력을 구할 수 있어야 한다. 규제를 개선하고 교통·에너지 같은 기반 시설에 투자하는 것도, 실제로 이런 변화로 이어질 때에야 의미가 있다. 태국에서 사업하는 분들이라면 태국에서 사업을 하거나 투자를 고민하는 분들이라면, 판단 기준을 좀 더 구체적으로 가져갈 필요가 있다. 나라 전체의 성장률을 그대로 내 사업의 매출 전망으로 착각해서는 곤란하다. 고객들의 실제 구매력, 인건비 대비 생산성, 숙련된 인력을 구할 수 있는지, 물류와 에너지 비용, 인허가가 얼마나 예측 가능한지를 업종별·지역별로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또한 태국이 고소득 국가가 된다고 해서 모든 기업의 수익이 좋아지는 것도 아니다. 임금과 비용이 먼저 오르고 생산성 개선은 더디다면, 오히려 기업의 부담이 커질 수 있다. 반대로 산업 전환과 제도 개선이 실제로 진행되는 분야라면, 평균 성장률만 봐서는 보이지 않는 기회가 생길 수도 있다. 남은 11년, 그리고 다음 세대의 기회 태국이 모든 면에서 주변국에 밀릴 거라고 단정하는 건 지나친 걱정이다. 하지만 앞서가는 나라들과의 격차를 좁히지 못한 채, 베트남의 추격까지 허용할 수 있다는 걱정에는 그럴 만한 근거가 있다. 태국이 지금 가진 산업 기반을 앞으로도 지키고 키워갈 수 있을지는, 결국 지금 이 시점의 투자와 정책 실행에 달려 있다. 2037년과 2048년 사이의 11년을 태국만의 사정으로 계산해서는 안 된다. 그 사이에 경쟁국의 산업도, 기업도, 인력도 계속 달라지기 때문이다. 태국이 개혁을 미루면서 잃는 것은 '고소득 국가'라는 이름을 얻을 시간만이 아니다. 다음 세대의 일자리와 투자 기회도 함께 걸려 있다. 글 | 김종민 교민잡지 편집국장
위즈덤 인터내셔널 컨설팅(WISDOM INTERNATIONAL CONSULTING COMPANY LIMITED), 사옥 불교 축원 법회 개최 태국 정부·공기업·언론·출입국관리국·재계 고위 인사 대거 참석… 태국에서 사업하고 거주하는 외국인을 ‘합법·안전·신속’하게 지원하는 국제법 자문사로서의 입지 재확인 위즈덤 인터내셔널 컨설팅(WISDOM INTERNATIONAL CONSULTING COMPANY LIMITED)은 2026년 9월 9일 수요일 사옥에서 회사의 번영과 성공, 임직원의 안녕을 기원하는 전통 불교 축원 법회(탐분)를 개최했다. 이번 법회는 크루바 차이왓 악카차요 스님께서 비구니 스님들과 함께 직접 집전했다. 법회는 독경 의식으로 시작해 설법과 훈시로 이어졌다. 크루바 차이왓 스님은 지혜와 타인을 돕는 마음이야말로 기업이 흔들림 없이 성장하는 토대라고 강조했다. 이어 스님들께 공양과 보시를 올리는 의식이 진행됐으며, 마지막으로 사옥 간판 점안식과 성수 살포 의식을 끝으로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행사가 마무리됐다. 이날 행사에서 무엇보다 주목할 점은 참석자 면면이었다. 정부·정계에서는 쎅사꼰 앗타웡 전 총리실 장관보좌관(쁘라윳 짠오차 총리 재임 당시)과 탠쿤 찟이싸라 산띠쁘라차탐 클럽 회장(전 방콕 지역구 하원의원)이, 공기업에서는 끼라띠닛 히란야팟폰 태국 도시철도공사(MRTA) 사업개발부 마케팅·고객관계국장이, 언론계에서는 피라왓 촛탐모 태국방송기자협회 회장이, 출입국 분야에서는 치나웃 땅웡럿 제3출입국관리국 부국장(경정)과 위치안 타꽁 제1출입국관리국 수사과 반장이, 재계에서는 위차이 롯아몬꾼 메드웰 테크놀로지(태국) 이사, 빠팟 미깨우 빠팟 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윈 또웡씨짜른 액티브 컨설턴트 대표이사(CEO)가 각각 참석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 외국인 투자자와 기업인에게 이러한 관계는 실질적인 의미를 갖는다. 태국의 법·제도를 깊이 이해하고, 정확하고 신속하며 안전하게 업무를 조율할 수 있는 파트너임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회사의 성공은 특정 한 사람의 것이 아닙니다. 고객의 신뢰, 임직원의 헌신, 그리고 늘 곁에서 응원해 주신 분들의 선의가 함께 만든 결과입니다. 오늘의 법회는 축복을 기원하는 자리인 동시에, 국제법 전문성을 바탕으로 모든 외국인 고객의 사안을 합법적으로, 안전하게, 신속하게 처리하겠다는 약속을 다시 새기는 자리였습니다.” — 소라야 끄라따이짠, 위즈덤 인터내셔널 컨설팅(WISDOM INTERNATIONAL CONSULTING COMPANY LIMITED) 총괄 대표 행사 당일 소라야 끄라따이짠 총괄 대표, 왓차라 러위파 변호사 겸 전무이사, 까시딧 웡야이 경영전략·시스템 총괄본부장 등 경영진이 직접 손님을 맞이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위즈덤 인터내셔널 컨설팅(WISDOM INTERNATIONAL CONSULTING COMPANY LIMITED)이 일관되게 지켜온 원칙은 분명하다. 태국에서 사업하고 거주하는 외국인 고객의 모든 사안을 국제법 전문성에 기반해 합법적으로, 안전하게, 그리고 신속하게 처리한다는 것이다. 회사 개요 위즈덤 인터내셔널 컨설팅(WISDOM INTERNATIONAL CONSULTING COMPANY LIMITED)은 태국에서 사업하고 생활하는 외국인 고객을 전문으로 지원하는 국제법·투자 자문사다. 국제법 및 상사법 자문, 법인 설립 및 법인 관리, 비자·노동허가, 사업 허가, 경영 전략 및 시스템 구축까지 폭넓게 다루며, ‘합법’ ‘안전’ ‘신속’ 세 가지 기준을 모든 업무의 원칙으로 삼는다. 언론 문의 까시딧 웡야이 — 경영전략·시스템 총괄본부장 위즈덤 인터내셔널 컨설팅(WISDOM INTERNATIONAL CONSULTING COMPANY LIMITED) 전화 +66 2 125 0206 · 휴대전화 +66 93 492 8898 이메일 info@wisdomconsultingth.com
Palm Hills Golf Club & Residence 18홀 파 72 6,887야드(Blue tee), 6,358야드(Yellow tee), 6,034야드(White tee), 5,349야드(Red tee) 후아힌, 차암 지역 최초의 국제 규격 골프장이라는 타이틀을 지닌 ‘팜힐스 골프 클럽 & 레지던스(Palm Hills Golf Club & Residence)’는 1992년 개장 이래 꾸준히 골퍼들의 사랑을 받아온 유서 깊은 골프장이다. 팜힐 골프장은 이름 그대로 야자수들이 인상적인 골프장이다. 전반적인 코스 레이아웃은 탁 트인 넓은 페어웨이를 가지고 있어 초보자부터 상급자까지 누구나 큰 압박감 없이 시원하게 드라이버 샷을 날릴 수 있는 관대함을 지녔다. 동쪽에서 서쪽으로 이어지는 산악 지형을 따라 조성되어 오르막과 내리막 라이가 다양하게 존재하며, 후반 홀에서는 태국만(Gulf of Thailand)의 바다 풍경과 시원한 해풍을 덤으로 즐길 수 있다. 페어웨이 자체는 널찍하지만, 코스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전략적인 벙커와 양 끝에 자리 잡은 워터 해저드로 코스 공략에 계산과 집중이 필요하다. 매끄럽게 관리된 '티프이글(TifEagle)' 잔디 그린은 언듈레이션이 있으며 빠른 편에 산악 지형 특유의 미세한 착시 경사가 숨어 있어 퍼팅 라인을 읽는 것이 상당히 까다롭다. 버뮤다 잔디가 깔린 페어웨이도 잘 관리돼 있다. 방콕 시내에서 약 190km를 달려 2시간 30분 내외면 도착할 수 있다. 유명 휴양지 후아힌 시내에서도 15~20분 정도 걸린다. 리조트 시설과 스포츠 클럽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벙커, 페어웨이, 그린 등 코스 관리가 잘 되어 있고 그린피도 저렴한 편인 가성비 좋은 골프장이다. 한국 에이전트 다인골프투어(주)에 문의하면 좀 더 저렴하게 플레이할 수 있다. 시그니처 홀 11번 홀 파 3, 162야드(Blue tee), 146야드(Yellow tee), 139야드(White tee), 128야드(Red tee) 홀의 성격 티 그라운드 뒤쪽으로는 후아힌 바닷가 배경, 앞쪽으로는 그림같은 푸른 잔디가 보이는 코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홀 중 하나로 바다에서 불어오는 강한 맞바람이 있고, 지속적인 오르막 경사인 홀이다. 그린 주변에 벙커들이 도사리고 있다. 그린 또한 그 크기가 작고 앞과 뒤쪽으로 큰 경사가 있어 퍼팅하기에 매우 까다로운 홀이다. 공략팁 티박스에 서면 핀이 실제 거리보다 가깝게 느껴지기 쉽고 바람의 저항이 상당하기 때문에, 처음 이곳을 방문하는 많은 골퍼들이 짧은 클럽을 잡아 공을 그린에 올리지 못하는 실수를 범하게 된다. 평소 자신이 공략하는 비거리보다 최소 한 클럽, 맞바람이 강할 때는 과감하게 두 클럽까지 넉넉하게 잡고 그린 중앙으로 부드럽게 끝까지 스윙을 해야 한다. 코스 요금 Visitor : 주중 2,000B / 주말 2,000B Guest : 주중 1,200B / 주말 1,200B 캐디피 350B 카트 700B/1인(페어웨이 진입 가능) 주중 4명, 주말 4명 동시 라운딩 가능 멤버쉽 30,000B/1년(1인) 75,000B/3년(1인) 100,000B/5년(1인) 150,000B/10년(1인) 프로모션(10월말까지, 이후에는 문의) 주중, 주말 2,350바트(그린피+캐디피+카트 포함) 방콕에서 약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일단 후아힌 도착 전에, 차암에서 바이패스 도로가 아닌 차암 타운이 지나는 도로로 들어선 후 차암 시내를 지나 약 20km 지점 우측에 골프장 입구가 보인다. 서비스와 시설물 Pro Shop, 클럽하우스, 드라이빙 레인지와 리조트 시설이 있다. 리조트내 스포츠클럽에는 사우나, 피트니스, 테니스장, 스쿼시와 스누커, 배드민턴장 그리고 수영장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클럽 하우스에서는 태국식과 서양식, 일식 등을 즐길 수 있다. 한국 에이전트 다인골프투어(주) 예약시 2,100바트(그린피+캐디피+카트) 카톡, 라인 ID : dain114 전화 : 093 732 3003 사용잔디 페어웨이, 러프 : Bermuda 그린 : TifEagle Bermuda 지역 : 차암 Tel : 032 527 777 예약 : +66 (0) 93 313 3122 웹사이트 : www.palmhills-golf.com 주소 :1444 Petchkasem Road, Cha-am Sub-District, Cha-am District, Phetchaburi 76120 코스 디자이너 : Max Wexler 코스 오픈 : 1992년
짜오프라야 강변 꽃 축제 (Yodpiman River Walk Flower Festival) 방콕 중심부 빡클롱 딸랏(Pak Khlong Talat) 인근 짜오프라야 강변에서 처음으로 꽃 축제가 개최됩니다. 욧피만 리버워크 일대가 다채로운 꽃으로 꾸며져, 강변을 산책하며 사진을 남기기 좋은 특별한 행사입니다. 주요 하이라이트 ▶다양한 전시 및 체험: 꽃 전시회와 예술 작품뿐만 아니라, 수공예품 크래프트 마켓과 다양한 워크숍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됩니다. ▶실내 전시 공간: 야외의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실내 꽃 전시 구역도 별도로 마련되어 있어 쾌적한 관람이 가능합니다. ▶야간 조명 장식: 늦은 오후에 방문하면 선선한 강바람과 함께 노을을 감상할 수 있으며, 일몰 후에는 화려한 야간 조명 전시가 더해져 색다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행사 안내 * 기간 : 2026년 9월 18일(금) ~ 9월 27일(일) * 운영 시간 : 오후 3시 ~ 오후 10시 (15:00 - 22:00) * 장소: 욧피만 리버워크 (Yodpiman River Walk) * 교통편 : MRT 사남차이 (Sanam Chai)역 하차 후 도보 이동 * 입장료 : 150바트 (사진 촬영용 꽃 1송이 무료 증정 포함) 주최 및 후원: Awakening, Friday, 욧피만 리버워크, 태국관광청(TAT), Fanta, 우아이 안 오솟(Ouay Un Osoth) K-라이브 페스티벌 <밴드의 시대> 인 방콕 (K-LIVE FESTIVAL <BAND:AGE> IN BANGKOK) 이번 음악 축제는 대한민국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개최하는 연간 문화교류 사업 ‘2026 코리아시즌’의 대표 행사이다. 이번 ‘K-라이브 페스티벌’의 주제는 ‘밴드의 시대(BAND + AGE)’와 ‘밴드 오프(BANDAGE OFF)’로, 해방의 순간을 상징하며 라이브 음악의 시작을 알린다. 다양한 장르의 다채로운 라이브 음악 공연이 펼쳐지며, 다음과 같은 아티스트들이 출연한다. 에반(EVAN) : 트렌디하고 감미로운 음색의 올라운더 보컬리스트 혁오(HYUKOH) : 한국 인디 록 밴드를 대표하며 청년 문화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아티스트 원위(ONEWE) : 독창적인 음악성과 다채로운 매력의 5인조 실력파 밴드 민수(MINSU) : 솔직한 가사와 깊이 있는 멜로디로 일상을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 페이퍼 플레인스(Paper Planes) : 바이럴 히트곡으로 모든 연령대의 공감을 이끌어낸 태국의 대표 락 밴드 이들이 펼치는 다채로운 무대와 함께 DJ 진욱(JINWOOK), DJ 막툽(MAKTOOP)의 디제잉 퍼포먼스가 더해져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킬 예정이다. [행사 정보 및 예매] * 행사명 : K-LIVE FESTIVAL <BAND:AGE> IN BANGKOK * 일시/장소 : 2026. 10. 17.(토) 17:00 / UOB Live * 티켓 오픈 : 2026. 09. 11.(금) 11:00 AM (ICT) * 예매처/가격 : MEGATIX / 500 바트(약 20,000 원) (스탠딩/지정석 동일) * 코리아시즌 공식 채널: 홈페이지 koreaseason.co.kr | 인스타그램 @koreaseason_official * K-라이브페스티벌 공식 채널 : 웹페이지 klivefestival.com | 인스타그램 @klivefestival_th
LUXX Room (TEL : 081-825-2520) Sathorn Soi 13에 위치(약도 참고). 침대, 옷장, 쇼파, 식탁, 화장대 등 가구 및 에어컨, 냉장고, 전자렌지, 온수기 구비. 발코니 있음. 인터넷(Wifi) 월 500바트. 일주일에 1회 청소해줌. 세탁소 있음. Aster International School, Shrewsbury International School 국제학교와 Central Bangrak, 타니야, Asiatique, Makro Sathorn, King Power 마하나콘 타워, BNH, St. Louis, 크리스챤 병원 등이 멀지 않다. BTS Chong Nonsi역 이용 가능. 전기세 unit당8바트, 물세는 1인당 300바트, ▶ Studio = 30sqm (월 8,000/9,000/12,600) ▶ 1 Bedroom = 60sqm (월 13,500) ▶ 2 Bedroom = 80sqm (월 20,000) ▶ 3 Bedroom = 120sqm (월 36,000) Rung Aroon Mansion (TEL : 02-665-6000, 081-639-4999) Sukhumvit Soi 36에 위치(약도 참고). 침대, 옷장, 책상, 쇼파, 화장대 등 가구 및 TV, 에어컨, 냉장고, 전자렌지, 온수기 등 가전제품 구비. 인터넷(Wifi) 월 400바트. 발코니 있음. 세탁소, 미니마트 등 부대시설 구비. Wells International School, Vimut Theptarin Rama4 병원 수쿰빗 병원, Gate Ekamai, Ekamai Corner, BigC Rama4, Lotus Rama4, K Village, Planetarium Bangkok 등이 멀지 않다. BTS Thonglor역 이용 가능. 전기세 unit당 7바트, 물세 unit당 20바트. ▶ Studio = 30sqm (월 11,000/13,000/,15,000) ▶ 1 Bedroom = 60/70sqm (월 22,000/25,000)
<태국경제 단신> -태국 바트화 대 달러 환율(방콕은행 전신환매도율 기준)은 지난 8일 화요일 33.10에서 15일 화요일 33.42로 한 주간 0.32밧 0.97% 상승했습니다. -태국 증권 시장은 지난 8일 화요일 1,621.89에 마감한 후 15일 화요일 1,578.66로 한 주간 43.23포인트 2.67% 하락했습니다. 하루 거래 금액은 619억 ~ 813억 밧이었습니다. -태국 상업대학교(UTCC)는 수출 증가와 인공지능(AI) 산업의 호조에 힘입어 올해 태국 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에서 2.5%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수출 전망도 기존 8.8%에서 17.8% 로, 수입은 28.7% 상향 조정했습니다. 한편 2026년 태국의 가계부채 비율은 GDP의 84.2%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태국 관보(Royal Gazette)에 게재된 새 장관령에 따라, 태국은 △제1종 통신 서비스 △재무 관리 △기업 그룹 내 관리 서비스 △자동판매기 설치 공간 임대 서비스 △국내 채무 보증 서비스 △석유 시추 서비스 △추가 금융 및 파생상품 관련 서비스 등 7개 서비스업에 대한 외국인 사업 허가 요건을 폐지했습니다. 이번 개정은 외국인사업법에 따라 허가가 필요 없는 서비스업 목록을 확대하여 규제 체계를 개선하고 외국인 투자를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태국 투자청(BOI)은 태국 패스트패스(Thailand FastPass) 프로그램에 15개 기업의 신규 프로젝트 17개를 추가했습니다. 총 투자 규모는 1,210억 바트 이상이며 태국인 근로자를 위한 1만 4,0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에 추가된 프로젝트 가운데 전자-전기제품 분야의 투자액이 839억 바트 이상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이에 따라 태국 패스트패스 프로그램에는 현재 총 3,440억 바트 이상 규모의 42개 프로젝트를 포함하여 2만 7,0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태국 지식재산청(DIP)은 태국 창작자의 권리 보호와 수익 창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한국 문화체육관광부(MCST), 한국저작권위원회(KCC), 한국저작권보호원(KCOPA), 한국음악저작권협회(KOMCA) 등 4개 기관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양측은 인공지능(AI) 혁신과 창작자 권리 보호 간 균형을 위한 정책과 온라인 저작권 침해 대응 방안을 논의했으며, 한국 측은 침해 웹사이트 탐지, 차단 기술과 저작물을 은행 대출의 담보로 활용하는 지식재산 금융(IP Financing) 사례를 공유했습니다. -CP그룹 계열사이자 공항철도 운영사인 아시아 에라 원(Asia Era One)은 태국 국영 철도(SRT)에 3개 공항 연결 고속철도 사업 계약 종료를 요청하고, 오는 9월 30일부로 공항철도(Airport Rail Link) 운행을 중단하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습니다. 이에 태국 국영철도는 운행 공백을 방지하고 인력과 열차, 운영시스템을 준비할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운영사 측과 공항철도 운영 기간을 2~4개월 연장하는 방안을 협상하고 있습니다. 운영사가 운행을 중단하면 태국 국영철도가 직접 운영을 이어갈 예정이지만, 이 경우 월 약 3,000만 바트, 연간 약 3억6,000만 바트의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됩니다. -PTT는 현재 연간 300만~400만 톤 수준인 글로벌 액화천연가스(LNG) 거래량을 2030년까지 1,000만 톤, 2035년까지 1,500만 톤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는 정부 관리하에 태국의 국가 에너지 안보를 위해 도입되는 LNG 물량을 제외한 PTT의 글로벌 시장 거래 사업에 해당합니다. -태국 전자거래진흥원(ETDA)에 따르면 오는 11월 1일부터 태국에서 유료 광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온라인 소셜미디어 플랫폼들은 광고를 게재하기 전에 광고주의 신원을 확인해야 합니다. 해당 규정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틱톡, 유튜브 등 온라인 소셜미디어 플랫폼 전반에 적용됩니다. 확인 대상에는 광고주의 이름, 신원 확인 서류, 연락처 등 상세정보가 포함됩니다. -태국 상무부 무역정책전략국(TPSO)에 따르면 2026년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102.67을 기록했으며,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은 전년 동월 대비 2.53% 상승했습니다. 근원물가(Core CPI)는 전년 동월 대비 1.44% 상승했으며, 상무부는 2026년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기존의 1.5-2.5%로 유지했습니다. -CP Axtra Public Company Limited (CPAXT)는 말레이시아 프리미엄 슈퍼마켓 그룹 The Food Purveyor Sdn. Bhd.를 약 130억 바트에 인수하는 절차를 완료했습니다. CPAXT는 태국 증권거래소에 자회사인 Lotuss Stores (Malaysia) Sdn. Bhd.가 The Food Purveyor의 지분 100%를 인수했다고 공시했습니다. The Food Purveyor는 말레이시아에서 5개 브랜드로 50개의 프리미엄 슈퍼마켓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인수로 CPAXT는 기존 Lotus’s 매장 약 70개를 포함해 말레이시아에서 120개 이상의 매장망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Shopee는 태국 온디맨드 시장에서 Grab과 LINE MAN Wongnai 등과의 경쟁 강화를 위해 Shopee InstantMart와 Shopee Telepharmacy를 출시합니다. Shopee InstantMart는 슈퍼마켓 상품, 신선식품, 식료품 및 생활필수품 등을 최소 주문 금액 없이 무료로 배송하며, 24시간 운영 및 1시간 이내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한 Shopee Telepharmacy는 소비자와 면허를 소지한 약사를 연결해 의약품 구매 등에 필요한 상담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Pharmcare 및 약국 운영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운영될 예정입니다. -세계은행 보고서에 따르면, 태국이 고소득 국가 진입 시점을 2048년에서 2037년으로 앞당기려면 연간 성장률을 5.4%로 끌어올려야 합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세계은행은 기술 도입 및 혁신 촉진, 기업 간 경쟁 강화를 권고했습니다. -태국 관광체육부(MOTS)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8월 29일까지 외국인 관광객 수는 2,080만 명을 넘어섰으며, 전년 동기 대비 2.97% 감소했으나 관광 수입은 1조 바트를 기록했습니다. 말레이시아 관광객은 전년 동기 대비 18.7% 증가한 반면, 중국인 관광객은 24% 감소했으나 여전히 태국 방문 외국인 관광객 수에서 1위를 유지했습니다. 한편 중국, 대만, 유럽 시장은 여름 성수기가 지나면서 성장세가 둔화되었고, 인도 시장은 항공편 좌석 공급 감소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주변국가 소식> -라오스·태국, 자연자원·환경 협력 양해각서 체결 라오스 농업환경부 대표단은 지난 9월 8일부터 11일까지 태국을 공식 방문해 자연자원 및 환경 분야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양국 장관은 산불 예방, 국경 간 연무·대기오염 대응, 조기경보 체계 구축, 기후변화 적응, 국경 생태계 복원 등을 우선 협력 분야로 정하고, 공동 감시와 정보·기술 교류, 역량 강화 등을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했습니다. 태국 천연자원환경부는 라오스 측에 초미세먼지(PM2.5) 측정 장비와 산불 진화 장비도 전달했습니다. 이번 협력은 태국, 라오스, 미얀마가 추진 중인 ‘맑은 하늘 전략(Clear Sky Strategy) 2024~2030’의 일환으로, 매년 건기에 반복되는 국경 간 연무와 대기오염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것입니다. -캄보디아, 동남아 두 번째 대형 물류 거점 착공 캄보디아가 3억 달러 규모의 프놈펜 복합물류단지 착공식을 개최하고, 역내 물류 및 공급망 경쟁력 강화에 나섰습니다. 캄퐁스프주 132헥타르 부지에 조성되는 이 단지는 완공 시 도로·철도·창고를 결합한 캄보디아 최초의 복합운송 물류시설이 될 전망입니다. 싱가포르 YCH Group과 캄보디아 WorldBridge Group의 합작사업으로, ASEAN 역내 스마트 물류망의 주요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캄보디아는 이번 사업을 통해 높은 물류비를 낮추고 제조업 투자 유치와 교역 확대를 추진하는 한편, 2030년 중상위 소득국 진입 목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필리핀, 수출 호조 속 반도체·전자산업 고도화 추진 필리핀의 2026년 1~7월 상품 수출액은 549억2,000만 달러로 같은 기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수출 증가세는 19개월 연속 이어졌습니다. 특히 전자제품 수출이 증가를 주도해 7월에는 전체 수출의 58.8%인 47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고, 1~7월 누적 수출액은 309억 달러에 달했습니다. 필리핀 정부는 2030년까지 반도체·전자제품 수출을 1,100억 달러로 확대하고, 기존 조립·검사·패키징 중심의 산업구조를 반도체 설계·엔지니어링·연구개발 등 고부가가치 분야로 전환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향후 5년간 반도체 전문 인력 12만8,000명을 양성하는 한편, 전력·용수·물류 기반 확충과 인허가 절차 개선도 추진할 방침입니다. -말레이시아, 기준금리 2.75% 7회 연속 동결…올해 성장률 약 5% 전망 말레이시아 중앙은행(Bank Negara Malaysia)은 9월 3일 통화정책회의에서 익일물 정책금리를 2.75%로 유지하며 7회 연속 동결을 결정했습니다. 중앙은행은 현재 금리 수준이 물가 안정과 지속 가능한 성장에 부합한다고 판단했으며, 2025년 7월 0.25%포인트 인하 이후 1년 넘게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금리를 추가로 인하하지 않은 배경에는 상반기 5.7%의 경제성장률과 예상보다 견조한 전자제품 및 전기기기 수출이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중앙은행은 이러한 흐름을 바탕으로 2026년 경제성장률을 기존 전망 범위인 4~5%의 상단인 약 5%로 전망했으며, 2027년에도 기술 제품 수출과 관광 지출이 성장세를 뒷받침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기타 소식> -태국 고무청(RAOT)은 태국산 고무의 프리미엄 시장 진출과 EU 산림전용방지규정(EUDR) 대응을 위해 FSC·PEFC 인증 고무농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FSC 인증 기준에는 산림 훼손 방지, 환경 및 생물다양성 보전, 노동자 보호, 화학물질 사용 감축 등이 포함됩니다. 이를 통해 생산지 정보와 공급망 추적성을 강화하고, 태국산 고무의 유럽 시장 진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현재 14개 농가 그룹이 참여해 8만 라이(약 1만2,800ha) 이상의 고무농장이 인증 지원을 받고 있으며, 민간기업인 Agriac Global과 CMO Thai도 약 9만 라이 규모의 농가 그룹에 FSC 인증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태국 고무청은 2027년까지 FSC·PEFC 인증 고무농장 면적을 총 35만 라이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방콕 대중교통공사(BMTA)는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과 친환경 전환을 위해 기존 일반버스를 교체하고, 2027년 5월까지 총 1,520대의 전기버스(EV)를 도입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치앙락 차고지, 케하 사뭇프라칸 차고지, 클롱방파이역 차고지 등 3곳의 차고지를 우선 정비하고, 새로운 전기버스 충전소를 설치할 예정입니다. 이번 전기버스 도입 프로젝트는 Nakhonchai Air Co., Ltd.로부터 7년간 버스를 임대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NEX Co., Ltd.가 차량을 제조, 조립할 예정입니다. -192개 국가 및 지역을 평가한 2026 루마비 글로벌 이주 지수(Rumavi Global Relocation Index 2026)에서 태국이 디지털 노마드 부문 세계 3위, 은퇴자 부문 4위를 차지했습니다. 저렴한 생활비와 환율·금융서비스, 디지털 인프라 등이 태국의 주요 강점으로 평가된 반면, 영어 접근성과 비즈니스 기회, 법치주의 등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원 방콕 리테일(One Bangkok Retail)은 운영 3년 차를 맞아 전체 소매 매출이 전년 대비 5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단지 내 오피스 근로자와 거주민, 호텔 투숙객이 늘어난 것이 매출 성장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됐습니다. 개장 이후 누적 방문객은 4천만 명을 넘어섰으며, 현재 약 96%인 입점률은 2026년 말까지 98%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Euromonitor International)에 따르면, 2025년 태국 전체 가구 중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29.5%로 글로벌 평균인 21.9%를 상회했습니다. 이와 함께 1인용 식당 좌석부터 혼자 여행하는 서비스까지 독립적인 생활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수요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여행이나 사진 촬영, 다양한 활동 등을 함께하기 위해 비용을 지불하고 동행자를 구하는 ‘친구 대여 서비스’도 점차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최근 태국에서는 경기 둔화와 주문 감소, 비용 상승 등으로 노동보호법 제75조에 따른 기업의 일시 휴업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제75조는 경영상 필요에 따라 사용자가 사업의 전부 또는 일부를 일시적으로 중단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휴업 기간에도 근로자에게 임금의 50% 이상을 지급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2026년 6월 기준 일부 휴업 사업장은 44곳, 전면 휴업 사업장은 23곳으로 집계됐으며, 영향을 받은 근로자는 18,998명으로 전월 대비 58.08% 증가했습니다. 특히 자동차 부품, 의류, 고무제품, 플라스틱 산업이 EV 전환, 수입품과의 경쟁, 원자재 및 운송비 상승 등의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민간 부문은 기업의 폐업을 막고 고용을 유지하기 위해 저금리 자금 및 유동성 지원, 부채 구조조정 등의 지원책 마련을 정부에 촉구하고 있습니다.
태국 가상자산 시장의 규제 제도와 투자자 유의점 태국은 동남아시아 내에서 가상자산(Crypto assets, 디지털 자산)에 대한 규제 체계를 가장 선제적이고 명확하게 구축한 국가 중 하나입니다. 태국 정부는 관련 산업을 제도권 내로 포섭하여 투자자를 보호하는 한편, 최근에는 파격적인 세제 혜택을 선포하며 '글로벌 디지털 자산 허브'로의 도약을 꾀하고 있습니다. 본 기고에서는 태국 가상자산 거래의 핵심 규제 내용과 세무 흐름, 그리고 현지 진출 기업 및 투자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법적 리스크를 분석해 드립니다. 1. 법정화폐-가상자산 간 거래 및 허용 품목 태국 가상자산 시장의 가장 큰 특징은 '제도권 내 통제'입니다. 태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승인한 공식 디지털 자산 거래소에서 법정화폐(피아트, FIAT)로 가상자산을 거래할 때는 반드시 태국 바트(THB) 또는 SEC가 지정한 특정 가상자산 목록 내에서만 매매가 가능합니다. 현재 허용된 주요 가상자산은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리플(XRP), 스텔라(XLM), 테더(USDT), USD코인(USDC) 및 태국중앙은행(BOT)의 규제 샌드박스 하에 있는 디지털 자산들입니다. 2. 시장 참여자별 라이선스 규제 (수탁, 브로커, 딜러) 태국 관할권 내에서 가상자산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모든 사업자는 가상자산 비즈니스 긴급령(Emergency Decree on Digital Asset Businesses, B.E. 2561)에 따라 태국 재무부(Ministry of Finance)의 승인 및 라이선스를 취득해야 합니다. •거래소 및 브로커•딜러: 중개 모델에 따라 별도의 라이선스가 필요합니다. •디지털 자산 수탁업자(Custodial Wallet Provider): 고객의 가상자산을 보관하거나, 트랜잭션 승인에 필요한 암호화 키(Private Key)를 관리•통제하는 사업자 역시 엄격한 라이선스 대상입니다. 은행, 증권사 등 기존 금융기관뿐 만 아니라 신설 법인도 신청할 수 있으나, SEC가 요구하는 높은 자본금 및 기술적 요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3. DEX(탈중앙화 거래소) 및 P2P 거래의 법적 지위 태국 법률은 가상자산 거래소를 중앙화(CEX)와 탈중앙화(DEX)로 구분하지 않습니다. 즉, DEX나 P2P(개인 간) 거래 플랫폼이라 할지라도 태국 사용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동일한 라이선스 규정이 적용됩니다. •DEX의 한계: 태국 SEC는 엄격한 거버넌스, 운영 시스템, 자금세탁방지(AML) 체계를 요구합니다. 구조적으로 중앙화된 관리자가 없는 순수 DEX는 이 요건을 충족하기 어렵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태국 내에서 합법적인 승인을 받기가 매우 까다롭습니다. •P2P 플랫폼: P2P 매매를 주선하는 플랫폼 역시 거래소나 수탁업자 라이선스를 유효하게 취득해야 하지만, SEC의 컴플라이언스 의무를 완벽히 이행하기 어려워 현재 태국 내에서 공식 인가를 받은 P2P 서비스 운영사는 찾아보기 힘든 실정입니다. 4. 실명제(KYC) 의무와 역외(해외) 거래소 이용 제한 태국 규제 당국 하에 있는 모든 가상자산 사업자는 철저한 고객확인제도(KYC) 및 고객실사(CDD)를 수행해야 하며, 최종 실소유자(Beneficial Owner)를 투명하게 밝혀야 합니다. 따라서 익명(Anonymous)의 상대방과의 거래는 원칙적으로 금지됩니다. •해외 거래소 이용 시 유의점: 태국 국민이 해외(역외) 거래소를 이용하는 것 자체를 법으로 직접 금지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태국 외국환거래법(Exchange Control Law)에 따라, 태국 중앙은행(BOT)의 사전 승인 없이는 가상자산 투자 목적으로 해외에 송금(Fiat Remittance)하는 행위가 원칙적으로 제한됩니다. •해외 플랫폼의 태국 내 영업: 해외 거래소가 태국인을 대상으로 마케팅이나 광고를 진행할 경우 태국법의 관할권에 종속되어 처벌 및 사이트 차단 조치(Platform Blocking)를 받을 수 있습니다. 5. 핵심 체크포인트: 파격적인 세제 혜택 (VAT 및 소득세 면세) 태국 정부는 디지털 경제 활성화를 위해 가상자산 거래에 대해 한시적•영구적 세제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단, "태국 규제 당국(SEC)의 승인을 받은 플랫폼을 통했을 때"라는 강력한 전제조건이 붙습니다. 결론 및 시사점 태국 가상자산 시장은 "제도권 안으로 들어오면 파격적인 세제 혜택(소득세•VAT 면세)을 주되, 제도권 밖의 미등록 해외 거래소나 익명 거래, P2P 거래는 엄격히 차단하겠다"는 투 트랙(Two-track) 전략을 취하고 있습니다. 특히 태국 세법상 1년에 180일 이상 체류하는 '태국 세법상 거주자'인 우리 기업인이나 교민 투자자들의 경우, 해외 거래소에서 발생한 수익을 태국으로 송금할 때 세무 리포팅 의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안전하고 합법적인 투자 환경을 누리기 위해서는 반드시 태국 SEC의 정식 라이선스를 획득한 현지 플랫폼을 이용하고, 거래 시 취득 원가와 수수료 내역 등 증빙 문서를 철저히 보관하는 컴플라이언스 관리가 선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본 원고는 Baker McKenzie의First-step analysis: cryptoasset trading in Thailand을 참조하여 작성되었습니다.)
태국, ‘보 토 62’ 임시 노동 허가증 도입 승인받았지만 정식 허가증 발급이 늦어지는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임시 증명서 2026년 7월 1일 발효 | 2026년 7월 9일 관보 게재 태국 고용국(Department of Employment)이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새로운 임시 노동 허가증 ‘보 토 62(Bor Tor 62·Form WP. 62)’를 도입했다. 등록관이 외국인의 근로를 이미 승인했지만, 허가증 발급 절차나 서비스 시스템의 문제로 정식 노동 허가증을 곧바로 내주기 어려운 경우 합법적인 근로 사실을 임시로 증명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관련 고시는 2026년 6월 30일 서명돼 7월 9일 왕실 관보에 게재됐으며, 효력은 7월 1일부터 적용된다. 기존 2020년 고용국 고시에 제7/1조를 신설하고 보 토 62를 법적으로 인정되는 임시 노동 허가증 서식으로 추가한 것이 핵심이다. 신청 접수증이 아니라 ‘승인 후 발급되는 허가증’ 가장 중요한 점은 보 토 62가 신청만 하면 자동으로 주어지는 서류가 아니라는 사실이다. 노동 허가 신청서나 수수료를 제출하고 예약 확인서 또는 접수증을 받았더라도, 그것만으로는 근로할 수 없다. 전자 시스템에 ‘검토 중’이라고 표시된 상태 역시 근로 허가로 볼 수 없다. 보 토 62를 근거로 일하려면 먼저 등록관의 근로 승인이 있어야 하며, 해당 승인 건에 대해 실제 보 토 62가 생성되거나 발급돼야 한다. 정식 허가증이 늦어지고 있다는 사정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승인은 확인됐지만 보 토 62를 내려받을 수 없다면, 고용국으로부터 임시 허가증이나 별도의 서면 확인을 받은 뒤 근로를 시작하는 것이 안전하다. 이 제도는 전자 노동 허가(e-WorkPermit) 예약이나 서비스 센터 운영상의 지연으로 생기는 공백을 보완하기 위한 것이다. 따라서 미승인 신청자에게 일을 먼저 시작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새로운 신청 경로가 아니다. 허가된 고용주·직책·근무지만 인정 보 토 62에는 근로자의 신원과 여권·비자 정보, 고용주, 허가된 직책과 근무지, 승인일, 기본 노동 허가 만료일, 임시 허가증의 유효 기간, 조건과 QR 코드 등이 표시된다. 외국인 근로자는 문서에 기재된 고용주를 위해 정해진 직책과 장소에서만 일할 수 있다. 다른 계열사나 사업장으로 이동하거나 실질적인 업무가 달라진 경우에는 기존 보 토 62가 그대로 적용된다고 단정해서는 안 된다. 또한 보 토 62는 노동 허가의 임시 증명일 뿐, 비자나 체류 허가를 연장해 주거나 외국인 금지 직종 규정을 면제해 주는 서류가 아니다. 유효 기간도 일률적으로 정해져 있지 않다. 서식에는 기본 노동 허가의 만료일과 보 토 62 자체의 만료일이 별도로 기재되므로 두 날짜를 모두 확인해야 한다. 문서에 적힌 기간과 조건을 넘겨 일할 수 없으며, 생체 정보 등록이나 정식 허가증 수령을 위한 예약 등 남은 절차도 반드시 완료해야 한다. 갱신 신청자의 계속 근로와는 다른 제도 기존 노동 허가증이 만료되기 전에 갱신을 신청한 근로자는 외국인 근로자 관리 긴급 법령 제67조에 따라 등록관이 갱신 거부 명령을 내릴 때까지 계속 일할 수 있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이는 보 토 62 때문이 아니라 법령이 별도로 인정하는 계속 근로 권리다. 신규 신청이 계류 중인 경우, 승인 후 보 토 62가 발급된 경우, 기존 허가증의 적시 갱신을 신청한 경우를 모두 같은 상태로 처리해서는 안 된다. 고용주는 각 근로자가 어떤 법적 근거로 일하고 있는지 구분해 기록할 필요가 있다. 고용주가 챙겨야 할 사항 고용주는 근로 시작 전에 보 토 62의 승인일과 문서 번호, QR 코드, 고용주명, 직책, 근무지, 유효 기간과 조건을 확인해야 한다. 여권과 비자·체류 허가도 별도로 관리해야 하며, 신청 화면이나 결제 영수증만으로 근로를 허용해서는 안 된다. 외국인 근로자 관리 긴급 법령 제13조에 따라 고용주는 원칙적으로 외국인의 고용 시작 후 15일 이내에 성명·국적·업무를 신고하고, 퇴사 시에도 그 사유를 포함해 15일 이내에 신고해야 한다. 적용 가능한 예외가 있는지는 개별적으로 확인해야 하지만, 보 토 62 자체가 신고 의무를 면제하지는 않는다. 인사 담당 부서는 보 토 62와 승인 자료, 신청서와 영수증, 여권·체류 기록, 근로계약서와 직무 설명서, 근무지 자료, 고용 신고 영수증, 서비스 센터 예약·방문 증빙을 함께 보관하는 것이 좋다. 정식 노동 허가증을 발급받으면 기재 내용이 실제 업무와 일치하는지 다시 확인하고, 보 토 62 대신 정식 허가증을 주된 근로 권리 증빙으로 관리해야 한다. 보 토 62가 만료됐거나 필수 예약을 놓친 경우, 고용주·직책·근무지가 변경된 경우, 비자나 체류 허가가 끝난 경우에는 다른 유효한 법적 근거가 확인될 때까지 근로를 중단하는 것이 원칙이다. 외국인 근로자가 유의할 사항 근로자는 보 토 62를 언제든 확인·제시할 수 있도록 보관하고, 허가된 고용주·직책·장소의 범위 안에서만 일해야 한다. 유효한 여권과 비자, 체류 허가를 유지하고 생체 정보 등록과 정식 허가증 발급 예약에도 참석해야 한다. 또한 제64/2조에 따라 근로 시작 후 15일 이내에 고용주, 근무지와 주요 업무를 등록관에게 신고하고, 고용주가 바뀔 때마다 변경 사실을 신고해야 한다. 제68조는 허가받은 외국인이 담당 공무원이나 등록관의 요구를 받으면 합리적인 기간 안에 노동 허가증을 제시할 수 있도록 요구한다. 종이 원본을 늘 몸에 지녀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진위 확인이 가능한 문서를 신속히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 위반 시 벌금과 추방 가능성 보 토 62가 도입됐더라도 무허가 근로나 허가 범위를 벗어난 근로에 대한 처벌은 그대로다. ✽허가 없이 일하거나 허용 범위를 벗어난 외국인 근로자: 5,000~50,000바트의 벌금 및 법정 예외를 제외한 추방 가능 ✽무허가 외국인을 고용하거나 허가 범위를 벗어난 업무를 시킨 고용주: 근로자 1인당 10,000~100,000바트의 벌금, 재범 시 가중 처벌 가능 ✽고용주의 법정 신고 의무 위반: 최대 20,000바트 ✽근로자의 법정 신고 의무 위반: 최대 20,000바트 ✽정당한 요구를 받고도 허가증을 제시하지 못한 경우: 최대 5,000바트 사업장 점검에 대비해 현장 관리자와 인사 담당자는 관련 서류의 보관 위치를 알고 있어야 한다. 또한 보 토 62가 왜 발급됐는지, 언제 승인됐는지, 정식 허가증 발급을 위해 어떤 절차가 남아 있는지를 설명할 수 있도록 내부 기록을 정리해 둘 필요가 있다. 고용주를 위한 간단 체크리스트 ✽등록관의 근로 승인이 완료됐는가. ✽승인 건에 대한 보 토 62가 실제로 발급됐는가. ✽QR 코드와 근로자 신원 정보가 일치하는가. ✽고용주·직책·업무·근무지가 실제 근로 내용과 같은가. ✽보 토 62와 기본 노동 허가의 만료일을 각각 확인했는가. ✽여권·비자·체류 허가가 유효한가. ✽고용주와 근로자의 15일 신고를 완료했는가. ✽생체 정보 등록과 정식 허가증 발급 예약을 관리하고 있는가. 태국 노동 허가증, 출입국 규정 준수, 고용주 신고, 사업장 검사 또는 외국인 근로자 정책에 대한 추가 안내가 필요하면 Mahanakorn Partners Group(MPG) 에 문의하십시오. https://mahanakornpartners.com
사랑의 의미 사랑의 정의와 어원은 하나로 정의하기가 어렵습니다. 정답을 말하는 이도 제각각입니다. 한편 ‘사랑이 무어냐고 물으신다면 눈물의 씨앗이라고 말하겠어요.’라는 옛 노래의 가사는 참으로 옳습니다. 사랑에서 우리는 결말이 정해진 게임을 하고 있습니다. 사랑하지만 결국에는 헤어지는 결말입니다. 그러나 헤어짐이 꼭 새드엔딩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모두가 그렇게 헤어진다면 평범한 마무리입니다. ‘사랑하다’의 원 의미는 ‘생각하다’입니다. 중세국어에서 사랑하는 것은 생각한다는 의미였습니다. 누구나 사랑하면 생각이 나고 생각이 나면 보고 싶습니다. 보고 싶은데 못 보면 그립고 괴롭고 아프죠. 애당초 사랑하지 않았더라면 이다지도 슬프지는 않았을 테니 말입니다. 사랑의 반대말은 미움이 아니라 무관심이라는 말은 참으로 명답입니다. 무관심에 아픔이 있을까요? 사랑하는데 아프지 않을 도리가 없습니다. 사랑은 생각이기에 사랑은 그대로 배려고 양보입니다. 때로는 내가 힘든 게 낫고, 내가 아픈 게 낫습니다. 내가 누군가를 대신하여 아프고 싶었다면 그게 바로 사랑하는 겁니다. 아픈 사람만큼 나도 고통스러웠다면 그게 사랑입니다. 아픈 이보다 더 아프다면 그건 큰 사랑입니다. 부모님의 사랑이거나 애끓는 사랑, 그것도 아니라면 신의 사랑일 겁니다. 사랑이 어찌 슬프지 않을 도리가 있겠습니까. 세상을 살면서 우리는 늘 아픕니다. 그래서 기쁩니다. 우리는 사랑이 고통인지 알지만 그래도 사랑합니다. 그게 삶이죠. 사랑하며 사는 삶이죠. 사랑은 상대의 아픔까지 사랑하는 것입니다. 만나면 헤어지기 마련이라는 회자정리(會者定離), 사랑하는 사람이 헤어지는 게 가장 큰 고통이라는 애별리고(愛別離苦)인 줄 알면서도 그 가슴 가쁜 기억으로, 그 추억으로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이 바로 사랑이죠. 서로 아팠던 기억이 추억이 되고, 상대의 기쁨이나 슬픔이나 아픔까지 모두 사랑이 되죠. 그런 사람이 사랑이라면, 식구 같은 사람이 없죠. 사랑에는. 저는 할 수만 있다면 하루 더 기쁘고 하루 덜 슬프기를 빌어봅니다. 큰 욕심보다는 하루를 줄이고, 하루를 늘이는 거죠. 되돌아보니 사랑할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사랑받을 수 있어서 참 기뻤습니다. 사랑은 그래서 기도입니다. 덜 아프기 바라고 더 기쁘기 바라며 할 수만 있다면 내가 대신 아프기 바랍니다. 엄마, 아빠는 사랑하는 사람이기에 아프고 딸, 아들은 사랑받았기에 행복합니다. 그리고 어느새 자식은 내 짐을 대신 들고, 저만치 걸어가고, 스스로 아프지만 기쁜 사랑을 합니다. 난 그런 자식을 멀리서 보면서 사랑하며 아파합니다. 사랑하기에 아프고, 아프기에 기도하고, 내가 대신 아프고 싶어 애씁니다. 사랑 참 아프지만, 사랑하고 살 수 있어 참 좋았습니다. 이런 게 행복이지 싶습니다. 사랑 참 고맙습니다. 가족과 함께한 이 삶이 행복입니다. 저의 부모님과 형제들은 35년 전에 미국으로 이민을 갔고, 저의 큰아들은 작년에 일본으로 가서 결혼하여 살고 있습니다. 저는 시간의 흐름 속에서 이곳을 지키고 있고, 그리움을 사랑으로, 고통을 사랑으로, 기쁨을 사랑으로, 행복을 사랑으로 그렇게 생각하며 오늘을 살고 있습니다. 여러분에게 사랑은 어떤 의미입니까? 조현용 (경희대 교수, 한국어교육 전공) iiejhy@khu.ac.kr
홈트레이닝 다이어트 성공하기! (3) (feat 타바타 운동프로그램) (세계적으로 유명한 타바타 운동프로그램 출처 DR. AXE) 많은 사람들이 하는 이야기중 운동을 하고 싶지만 시간이 없다.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모르겠다. 운동이 너무 어렵다. 나는 운동을 싫어한다 등 운동을 시작하는데 어려운 점들이 많은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건강과 다이어트, 멋진 몸매 등을 생각한다면 꾸준한 운동은 필수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짧은 시간에 최대의 운동효과를 만드는 타바타 훈련방법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1. 타바타 운동이란? (이즈미 타바타 박사 출처 건강을 위한 발걸음) 타바타 훈련은 일본의 이즈미 타바타 박사가 개발하여 만든 운동프로그램으로 그의 이름을 차용하게 되었습니다. 타바타 훈련방법은 1996년 일본의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들의 체력 증진을 위하여 만들어진 프로그램입니다. 타바타 훈련 실시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20초 동안 최고 강도의 운동을 하고 10초간 휴식 X 8세트를 진행합니다. 이렇게 8세트를 진행하면 총 4분이 소요하게 됩니다. 하지만 타바타 박사는 타바타 운동프로그램을 진행하기전 10분의 웜업 운동과 10분의 휴식 후 타바타 운동프로그램을 진행하라고 조언합니다. 운동프로그램이 만들어진 목적이 엘리트 선수들의 체력증진과 지구력 향상의 맞춰져 있지만 일반인의 다이어트 및 체력증진에도 효과가 탁월하여 운동에 시간을 많이 투자하지 못하는 분들에게도 많은 긍정적인 운동효과를 일으킵니다. 특히 저도 항상 강조하는 운동후 체내 산소 섭취량의 증가(excess post-exercise oxygen consumption)로 운동을 한후 약 22시간동안 근육이 회복하며 체내의 칼로리소비 증가로 이어지는 점이 다이어트에도 가장큰 장점이 됩니다. (EPOC 그래프 출처 sports science) 2. 타바타 운동을 직접 체험하자! 프로그램을 다시 쉽게 요약하면 20초 운동진행 + 10초 휴식 X 8세트 = 총 4분 (1)점핑잭 20초 10초 휴식 (2)푸쉬업 20초 10초 휴식 (3)런지 20초 10초 휴식 (4)마운틴 클라이머 20초 10초 휴식 (5)점프 스쿼트 20초 10초 휴식 (6)백익스텐션 20초 10초 휴식 (7)스플린터 20초 10초 휴식 (8)버피 20초 글을 마무리하며 약 1년간의 칼럼을 개인사정으로 인해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그동안 구독해주신 교민분들게 감사드리고 교민잡지 측에도 감사드립니다. 태국 교민분들 항상 건강하시고 어려운 시기 힘내시길 바라겠습니다.
기초튼튼 태국어 강좌 애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7743호 문법에서는 지난호에 이어서 어근 형태소에 대해 계속 공부해 볼텐데요, 그 종류가 다양하고 활용도가 높으므로 놓치지 말고 정리해두시는 것 잊지 마시고요. 이번 743호의 생활회화에서는 몸이 아파서 병원에 찾아가서 면담하는 장면인데요. 무슨 내용인지 함께 공부해 보시죠.. **이번호 문법 : 어근 형태소 형태소는 의미를 지닌 최소의 단위입니다. 형태소는 기준에 따라 여러가지로 분류할 수 있겠지만 여기서는 가장 기본이 되고 일상에서 활용도가 높은 어근 형태소의 종류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어근 형태소는 2개 이상의 형태소가 결합하여 단어를 이루는 경우에 반드시 주된 의미를 갖고 있는 하나의 형태소가 있는데 이를 어근이라고 합니다. 태국어에서는 이런 형태를 보이는 단어가 많으므로 미리 공부해 두시면 어휘 응용력도 생기고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컹'은 단독으로 쓰일 경우 '~의(것)'이라는 소유격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는 어근 형태소로써 다른 형태소와 결합하여 새로운 단어를 만들어 냅니다. 첫번째 단어인 '컹 차이'의 경우 '차이'가 '사용하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므로 '사용하는 물건' 즉 '용품', '용구'라는 의미를 만들어 냅니다. 두번째 단어인 '컹 렌'의 경우엔 '놀다'를 의미하는 '렌'과 결합하여 '노는 물건' 즉 '장난감'이라는 의미가 되는 것이지요. 세번째 단어는 '컹 낀'으로 여기서 '낀'의 의미는 다들 잘 알고 계시다시피 '먹다' 입니다. 따라서 ' 먹는 물건(?)' 즉 '먹을거리'라는 의미가 만들어 집니다. 네번째 단어인 '컹 미 카'의 경우에 '미'의 의미가 '가지고 있다' , '카'의 의미가 '가치'이므로 '미 카' 는 '가치가 있다' 이고, '컹 미카'는 '가치 있는 물건' 즉, '귀중품'이라는 의미가 됩니다.
안녕하세요. 이번 743호에서는 호주대학을 준비하는 학생과 학부모님들이 알아야 할 호주의 대학제도와 진학 방법에 대해 안내해 드립니다. 호주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교육 수준과 쾌적한 생활환경,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사회를 갖추고 있어 국제학생들에게 꾸준히 인기가 높은 유학 국가입니다. 그러나 호주 대학 진학을 준비할 때는 대학 순위뿐만 아니라 학위체계, 입학경로, 학업 기간과 전공별 조건을 정확히 이해해야 합니다. 호주의 교육과정은 Australian Qualifications Framework, 즉 AQF라는 국가학력체계에 따라 운영됩니다. AQF는 학교교육부터 직업교육, 대학 및 대학원 과정까지 총 10단계로 구분합니다. Diploma는 Level 5, Advanced Diploma와 Associate Degree는 Level 6, Bachelor Degree는 Level 7, Bachelor Honours Degree는 Level 8, Master’s Degree는 Level 9, Doctoral Degree는 Level 10에 해당합니다. 이러한 통합된 체계 덕분에 학생은 일정한 조건을 충족하면 직업교육 과정에서 대학으로 진학하거나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호주의 대학과 TAFE는 교육 목적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대학은 학문과 연구, 전문지식 교육에 중점을 두는 반면, TAFE는 취업 현장에서 필요한 실무능력과 직업기술을 중심으로 교육합니다. TAFE에서는 비즈니스, IT, 호텔경영, 조리, 디자인, 건축, 유아교육 등 다양한 Certificate와 Diploma 과정을 제공합니다. 일부 과정을 마친 학생은 협약 대학으로 진학하면서 학점도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은 성적과 지원 대학의 기준에 따라 학부과정에 바로 입학하거나 파운데이션 또는 디플로마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IB Diploma, A Level, AP 등 대학이 인정하는 국제학력을 이수한 학생은 전공별 성적과 선수과목 요건을 충족하면 학부과정에 직접 지원할 수 있습니다. 파운데이션은 대학 입학을 위한 예비과정입니다. 영어와 함께 수학, 과학, 경제 등 희망 전공의 기초과목을 공부하며, 과정을 마치고 대학이 요구하는 성적을 충족하면 학부 1학년으로 진학합니다. 파운데이션은 대학 진학을 준비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학부 학점으로 인정되지는 않습니다. 디플로마 과정은 일부 대학의 학부 1학년과 유사한 과목으로 구성됩니다.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치면 연계된 대학의 관련 전공 2학년으로 진학할 수 있습니다. 다만 모든 디플로마가 대학 학점으로 인정되는 것은 아니므로 진학 가능한 대학과 전공, 인정받을 수 있는 학점을 지원 전에 확인해야 합니다. 호주의 일반적인 학사과정은 3년이지만 모든 전공이 3년제인 것은 아닙니다. 공학, 교육, 보건 및 일부 전문직 과정은 4년 이상이 필요할 수 있으며, 복수학위 역시 전공 조합에 따라 4~5년 이상이 소요됩니다. 연구 분야나 박사과정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은 학사과정 후 1년의 Honours 과정을 이수하기도 합니다. 호주 대학은 Lecture와 소규모 Tutorial을 함께 운영하며, 전공에 따라 실험, 토론, 발표와 팀 프로젝트가 포함됩니다. 성적도 시험만으로 결정되지 않고 에세이, 보고서, 퀴즈, 발표, 프로젝트 및 수업 참여를 종합적으로 평가합니다. 따라서 자기주도학습, 영어 글쓰기와 일정 관리 능력이 중요합니다. 대부분의 대학은 1년에 두 학기를 운영합니다. 일반적으로 1학기는 2월 또는 3월, 2학기는 7월에 시작합니다. 다만 일부 전공은 2월에만 입학할 수 있고 대학에 따라 3학기제를 운영하기도 하므로 희망 대학과 전공의 일정을 별도로 확인해야 합니다. 지원 방법은 대학과 학생이 이수한 교육과정에 따라 달라집니다. 최종 성적이 나오기 전에도 현재 성적과 예상성적으로 지원할 수 있으며, 대학이 요구하는 최종 성적과 영어 조건을 충족하는 것을 전제로 조건부 합격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호주 대학을 선택할 때는 세계대학 순위뿐만 아니라 전공별 교육과정, 인턴십, 산학협력, 전문기관 인증, 학비와 졸업 후 진로를 함께 검토해야 합니다. 또한 국제학생은 지원하려는 학교와 과정이 호주 정부의 CRICOS에 등록되어 있는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호주 대학제도의 가장 큰 장점은 학생의 성적과 학업 준비도에 따라 다양한 진학경로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대학에 바로 입학하거나 파운데이션, 디플로마 또는 TAFE를 거쳐 진학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대학 이름만 보고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의 현재 학력, 영어 수준, 희망 전공과 장기적인 진로에 가장 적합한 경로를 찾는 것입니다.
태국 중등학교 한국어 수업 온-오프라인 시청각 교구 개발 -해외 한국교육원 최초 코로나19 대비 실시간 쌍방향 온라인 수업 및 교실수업에서 활용 가능한 한국어 수업 시청각 교구 개발 - 태국인 한국어 교사 150명, 시청각 교구 활용 원격수업 참여 - 시청각 교구 활용 수업 시연대회 개최 및 방과후 한국어 수업 지원 온라인 수업에 참여한 태국 한국어 교사들의 줌(ZOOM) 화면 캡처 [주태국한국교육원 제공] 주태국한국대사관(대사 이욱헌) 부속 한국교육원(원장 김영진)은 지난 2020년 6월 24일(수요일), 태국 교육부 기초교육위원회(OBEC)와 협력하여 중등학교 한국어 수업을 위한 온-오프라인 시청각 교구를 개발하고 수업 활용도 제고를 위한 교사 연수도 실시했다. 이번 온-오프라인 겸용 시청각 교구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으로 대면수업과 원격수업에 중점을 둘 수 밖에 없는 태국 교육 현실과 적절히 맞아떨어져 더욱 그 활용도가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따라서 시청각 교구를 적절하게 활용하여 수업의 질과 학생의 학습 흥미도 높이고 한국어 교사들의 교수학습 역량 강화에 매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태국한국교육원이 개발하고 태국 중등학교에서 활용중인 한국어 교과서(1-2권) 및 교사용 지도서를 기반으로 한국 ‘비상교육’과 협력하여 제작되어 온-오프라인 시청각 교구, 온라인 단어와 어휘카드 그리고 예습과 복습에 활용 가능한 동영상 강의 등 3종 세트로 구성되어 있다고 한다. 시청각 교구 본문 내용[주태국한국교육원 제공] 화상회의 플랫폼으로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줌(ZOOM)을 기반으로 실시간 쌍방향 수업에서 다양한 학습자료와 삽화, 음성, 질문, 퀴즈카드 기능 등을 실행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한국어 수업은 컴퓨터가 없는 학생들의 경우 휴대폰으로도 참여가 가능하며 인터넷 사용이 불가능한 환경의 경우 빔 프로젝트, 프로젝션 TV 등을 활용할 수도 있다고. 또한 태국한국교육원은 이번에 개발된 온-오프라인 겸용 시청각 교구가 현장에서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교사연수, 수업시연대회, 방과 후 수업 개설 등 다각적인 지원도 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시청각 활용 교사연수는 온라인으로 진행되어 한국어 채택교 교사 약 150여명이 참여하였다. 연수내용은 온-오프라인 시청각 교구 활용을 위한 온라인 플랫폼(ZOOM) 기본 기능 설명, 시청각 교구 프로그램 소개 및 활용법, 시청각 매체를 이용한 교수법 실습 등 3가지로 나뉘어 있다. 이번 온라인 교사 연수가 끝난 후에는 일선에서 교사들의 온-오프라인 시청각 교구 활용 우수 수업 사례를 발굴하여 전파하고 더불어 교사들의 관심과 교수학습 역량을 강화할 수 있게 시청각 교구를 활용한 온라인 수업시연대회를 개최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김영진 교육원장은 밝혔다. 시청각 교구 온라인 수업을 관리하고 있는 교육원 관계자들(왼쪽에서 두번째가 김영진 교육원장) 김영진 원장은 “한국어 채택교 한국어반 중심 한국어 수업의 저변을 보다 확대하기 위해 한국어 채택교 학생 중에서 한국어를 배우지 않는 학생, 한국어 미채택교 학생 대상 ‘한국어 교과서 및 시청각 교구 활용 방과후 수업 운영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 말했다. 한편, 이번 교사 연수에 참여한 쌈쎈 위타얄라이 학교 한국어 교사 완라다 라와씬아펀은 “시청각 교구가 기존 교과서를 토대로 제작되고 한국어 음성을 학생이 바로 들어볼 수 있으며 나중에 개인 학습할 때도 계속 들을 수 있고 커뮤니티 기능에서 선생님, 학생이 소통할 수 있어 한국어 수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말했으며 마타욤 왓 마꿋까쌋 학교 한국어 교사 핏차야파 헝텅도 “코로나19로 온라인 수업 준비 및 진행에 고민이 많았다”면서 “시청각 교구를 활용하면 수업 준비는 물론 학생들이 발음 연습에다 예숩과 복습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공감했다. 주태국한국교육원 김영진 원장은 “이번 시청각 교구 개발은 교육원과 태국 기초교육위원회가 협력하여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에도 오히려 한국어 교육을 한층 더 끌어올리기 위해 협력한 우수사례이며 향후 현장 활용도를 점검하여 시청각 교구를 추가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태국은 현재 중등학교 한국어 채택 학교가 133개교에 한국어 전공 학생 4만 583명으로 전 세계 한국어 배우는 학생의 야 25%를 차지하는 국가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한국 교육부는 주태국한국교육원과 베트남 호치민 교육원, 타슈켄트, 로스토프나도누 교육원과 함께 중점 교육원으로 지정되었다는 소식이다.
방콕에 찾아온 갓 쓴 훈장님들 방콕한국국제학교(KISB) ‘2026 해외로 찾아가는 예절서당’ 큰절부터 서예·탁본·전통공예까지 몸으로 배우는 우리 예절과 문화 7월 15일, 방콕한국국제학교 강당에 반가운 손님들이 찾아왔다. 갓을 쓰고 도포를 갖춰 입은 훈장 선생님들이었다. 평소 사진이나 영상으로만 접하던 차림을 눈앞에서 마주한 학생들은 호기심 어린 표정으로 훈장 선생님들을 맞았다. 방콕한국국제학교(교장 박상임)는 이날 교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2026 해외로 찾아가는 예절서당’을 진행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사단법인 한국전통서당문화진흥회가 주최한 프로그램으로, 해외에서 생활하는 학생들이 한국의 전통 예절과 문화를 직접 배우고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수업은 학생들의 학년과 발달 수준에 맞춰 진행됐다. 훈장 선생님들은 인사하는 자세와 상대를 대하는 마음가짐 등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예절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게 설명했다. 형식만 따라 하는 데 그치지 않고, 왜 예의를 지켜야 하는지, 사람을 존중하는 마음이 행동으로 어떻게 드러나는지를 함께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다. 처음에는 갓과 도포 차림을 신기해하며 웃음을 보이던 학생들도 수업이 시작되자 훈장 선생님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 처음 해보는 큰절이 익숙하지 않아 자세가 흐트러지기도 했지만, 서로의 모습을 바라보며 웃고 다시 동작을 따라 하는 사이 강당에는 자연스럽고 편안한 배움의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학년별로 만난 전통문화 초등부 G1부터 G6까지의 학생들은 기초 예절교육과 함께 압화 부채 만들기와 전통 서예 등을 체험했다. 학생들은 꽃잎과 잎을 이용해 저마다 다른 모양의 부채를 완성하고, 붓을 잡아 한 글자씩 정성스럽게 써 내려갔다. 먹을 묻힌 붓이 마음처럼 움직이지 않아 애를 먹기도 했지만, 삐뚤빼뚤한 글씨에도 학생들의 정성이 고스란히 담겼다. 중등부 G7부터 G11까지의 학생들은 조금 더 깊이 있는 인성·예절교육에 참여했다. 서산 만들기와 탁본, 자개 공예 등 평소 학교생활에서는 접하기 어려웠던 전통문화 체험도 이어졌다. 직접 만들고 손으로 문양을 떠보는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전통문화가 박물관 안에 머물러 있는 옛것이 아니라 오늘날에도 새롭게 즐기고 이어갈 수 있는 생활문화임을 경험했다. 수업 중에는 학생들의 질문도 끊이지 않았다. 훈장 선생님들은 학생들의 질문에 하나하나 답하며 전통 예절에 담긴 뜻을 풀어 설명했다. 학생들이 낯설게 느낄 수 있는 내용을 일방적으로 가르치기보다는 이야기를 나누고 함께 체험하는 방식으로 수업을 이끌었다. 훈장 선생님들도 방콕에서 만난 학생들의 진지한 태도와 밝은 모습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각 학급에는 학생들이 학교생활 속에서 오래 기억할 수 있도록 정성을 담아 쓴 급훈을 선물했다. 힘 있게 써 내려간 붓글씨에는 학생들이 바른 인성과 따뜻한 마음을 지닌 사람으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뜻이 담겼다. 낯선 타국에서 다시 만난 우리의 예절 박상임 교장은 “갓을 쓰신 훈장 어르신들께서 한국에서 직접 오셔서 학생들에게 전통과 예절을 가르쳐 주셨다”며 “학생들에게 오래 기억될 정말 감사하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해외에서 성장하는 아이들에게 한국의 문화를 배우는 일은 단순히 전통 지식을 익히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말과 글뿐 아니라 인사하고 어른을 대하는 태도,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에도 우리가 이어온 문화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날 수업은 ‘한국인의 정체성’이라는 다소 큰 주제를 학생들이 직접 보고, 듣고, 만들고, 몸으로 익힐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갓을 쓴 훈장 선생님과 마주 앉아 예절을 배우고 붓글씨를 써본 경험은 학생들에게 한국 문화를 보다 가깝게 느끼게 하는 특별한 기억으로 남았다. 방콕한국국제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세계를 향한 시야와 역량을 키우는 동시에 자신의 문화적 뿌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날 하루 학교를 찾은 예절서당은 막을 내렸지만, 학생들이 배운 존중과 배려의 마음은 교실과 가정의 일상 속에서 계속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기사·사진 제공 | 방콕한국국제학교